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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촛불집회 때 그린 만평입니다.

 

 

작년에는 세종대왕동상이 없어서 그렇지 만약 세종대왕동상이 작년에 있었다면 따블로 욕먹었을 겁니다.

촛불에 놀라 벙커에 들어앉아 국민들과의 소통에는 귀를 틀어막고 산성을 쌓고 물대포에 무력진압에만 골몰했던 이명박의 모습이 왜 그리 희극적이었던지요.

당시에 저는 광장민주주의의 맹아를 보았고 진압하던 전경들과 소통도 했었습니다.

아마 전경들도 고통스러웠을 겁니다.

머리띠 맨 노동자가 아니라(그렇다고 노동자는 무력진압해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유모차를 몰고온 가정주부, 노인네, 장애인, 외국인,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할것없이 누구나 거리에 나와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마치 축제를 벌이는듯도 했습니다.

많은 생각이 교차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자 또다시 촛불을 들어야겠습니다.

불씨는 언제든지 남아있으니 가져다 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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