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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30
    모범생 기질.
    내맴

모범생 기질.

갖다 버리고 싶다.

모범생 기질.

대체 언제쩍부터 저 망할 놈의 모범생 기질이 뼛 속 깊이 자리하게 된 것일까.

아마도 중학교 때부터 인 듯 싶기도 하고...

아무튼 이놈의 모범생 기질 때문에

집으로부터 소란없이 독립하기 위해 결혼까지 했다.

일단 결혼을 해서 집은 나왔는데

왜 아직도 자유롭게 살고 있단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일까.

왜 항상 바른 생활을 해야 한다고 무의식적으로 나를 재촉하고 있는 것일까.

 

출근만 하면

일은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왜 압박감땜에 속이 쓰린 걸까.

왜 밖에만 나오면

내 몸이 보내는 휴식 신호를 눈치채지 못하고

미친듯이 달리다 꼭 병이 나고야 마는 걸까.

 

뭐가 문제일까.

뭘 해야 할까.

일단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질 않는다.

끊임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에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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