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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6/07
    바벨탑
    경자-1
  2. 2005/06/02
    [김민기] 아름다운 사람
    경자-1

바벨탑

결국 등록금 싸움은 패배했다. 교육의 공공성에 관한 싸움은 시비하나 부쳐보지 못했다. 무기력하다. 성의없다. 노력하지 않았다. 허울뿐인 구호였다.고 말할 수 없는 내가 바보같다.

 

인상된 등록금이 그대로 2학기에 적용되어 고지될 것이다. 누구의 책임인가? 새우깡이 비싸졌으면 더 맛있게 만들어 달라고 말하는 학생들인가? 새우깡 가격을 올린데로 줘놓고선 깍자고 발악을 하는 학생들의 잘못인가?

 

새우깡 그것 그냥 먹으면 안되나? 꼭 내돈 내고 먹어야 하나?

 

대학은 교육부장관의 깃발을 휘두르며 서슬퍼런 구조조정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투쟁하지 않는 학교는 거세당한다. 공대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난 법대인데...

 

모든걸 주사파학생들에게 돌리기엔 학생대중들의 몰정치성이 너무 두려울 따름이다. 언제까지 주사파학생들을 바어해주어야 하는 것일까? 언제쯤 제대로된 의사표시를 할 수 있고, 정확한 노점과 공격으로 투쟁할 수 있을까? 학생운동권은 왜 성장 할 줄 모르는가? 빨리 졸업해야 겠다. 등록금이 바벨탑을 넘어설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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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아름다운 사람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오면 벌판에
한 아이 달려오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그이는 아름다운 사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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