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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2/06
    스크린 쿼터 ??? 젠장...
    경자-1
  2. 2006/02/03
    KTF적인 생각??? 꺼지라고해라!!
    경자-1

스크린 쿼터 ??? 젠장...

스크린 쿼터 축소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쓰잘때기 없는 생각들...

 

분명한건 스크린 쿼터는 축소하면 안되는거 같다는 것이다. 이유는 다양하다. 영화인들이 말하는 것과 같이 추상적인 문화주권의 확보도 맞는것 같고, 남한 영화산업의 자생력을 보호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영화산업에 줄줄이 딸려있는 저임금의 영화생산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해서이란 것도 알만하다... 그런데 영화인들의 스크린 쿼터 사수 움직임은 그들의 의도와는 다른 효과를 창출해 내는 것만 같아 아쉽기 그지 없다.

 

미국의 한 미 FTA협약 체결 목적의 스크린 쿼터 축소 요구는 우리 사회의 감정적 반미 의식을 다시한번 어리벙벙한 사람들의 가슴속에 타오르고 있다. 미국은 마냥 못된놈이 되어버리는 상황이다. 물론 미국(제국주의 내지는 금융독점자본주의의 표상)이 마냥 나쁜것으로 판단하는데 그렇게 심한 반대의견을 낼 생각은 없으나, 우리네의 부적절한 열정은 다시한번 반성해야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제발 못된 놈인거 알면 좀 알아보고 찾아보고 파병할때도 반대하고, 북한한테 시비걸때도 혼즘 내주고, 기지 이전한다고하면 죽자고 반대좀 하잔 말이다...

 

장동건을 안성기 박중훈 다음에 1인시위에 내보내는 것은 영화계(스크린 쿼터 축소에 반대하는)의 좋은 전략이라고 판단하지만 단순히 인긴 연예인으로 하여금 자신들의 의지와 요구를 표출하고 그 '인기'라는 것으로 공감대와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방법은 지적을 받을만하다. 결국 장동건씨는 5분도 채 서있지 못했다.

 

내가 청와대앞에서 근무할적에 신해철, 안치환, 이병헌 등이 피켓을 들고 무궁화 공원쪽으로 올라가는데 수많은 인파를 끌고 갔던 것을 기억한다. 노무현씨가 대통령으로썬 처음으로 청와대에 입성할때 효자로(A로)를 도보로 지나가서 효자동, 청운동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던 것에 미치지는 못하였으나 사람들 특히 언론이 파리떼 마냥 들러 붙었던 기억이 난다. 결국  미디어라는 골빈 권력자들의  생각없는 행동이 많은 것을 그르친다는 생각이다. 장동건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들을 생각이 별로 없다. 장동건이 추운날에 1인시위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인이나 과학자나 영화인이나 모두 쑈를 하고 있다...

 

일부 스크린 축소 찬성의 입장에서 주장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근래에 한국영화가 국내 영화 시장에서 50%이상의 점유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며, 국내영화산업의 경쟁력이 성장했다는 것을 이유로 한다. 또한 후속 협상에서의 실질적 이득을 위함이라고 하는데 씨댕 미국과 관계에서 도대체 민중들이 기대하고 얻을 수 있는 이익이라는 것이 있기난 한건가? 이는 항공사 조종사 노조가 파업을 하면 미친 것들이 골프땜에 파업한다는 공격보다는 매우 예의를 갖춘 것이기는 하나 매한가지로 싸기지 없기는마찬가지다. 반대로 물어서 세계 영화산업 떡주무르듯 주무르는 미국이 코딱지만한 영화산업(미국영화 산업규모와 비교하였을때) 잠식해서 어쩌자는건가? 그리고 40%이상을 이미 점유율 가지고 있는것 아닌가... 조종사들 많이 번다고 뭐라고 할꺼면 조종사 많이 육성하시던가 공적인 재원으로... 그리고 안전하게 운행보장하던가...

 

가장 가슴이 아픈것은 영화인들의 문화사수(?- 사실 이러한 표현이 그리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한국 영화가 나름의 독창성이 있다고도 할 수 있으나, 영화가 이사회의 문화를 표상한다거나 문화의 사수로 인하여 공평한 영화산업의 이익내지 문화의 내용이 모든이에게 균분되지 않기때문이다.)의 노력이 대중들의 움직임에 적지않은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음이다.

 

딴나라당의 개지랄 덕분에 임시국회가 가능해지고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비정규직 보호 입법안을 처리할 예정이고 노동계는 또 총파업 이야기가 나온다. 대통령은 양극화 해소를 매우 강조했고, 한국방송공사 1텔레비젼 정관용씨가 진행하는 심야토론에 나온 열우당 대표후보들은 하나같이 국회 제1여당으로서 국민들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 반성하고 거듭나는 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반장선거에나 나올만한 이야기들을 내놓는다. 실제로 생존을 걸고 싸우는 사람들을 위한 투쟁에 관심을 가지고 연대한다면 영화인들의 싸움또한 걸리적 거리지는 않을텐데... 많은 정규직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이해뿐만아니라 전체 계급의 이해를 바탕으로 비정규직 투쟁에 진심으로 연대하고 전선을 형성해준다면... 국민들의 관심은 얄굳은 미디어 선생의 시선에 맞추어 영화인들의 일인시위에 가있는 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어찌 될 것인지...

 

성북역 개찰구에 붙어있는 신규인력 확충이라는 붉은색 스티커와 지난 목요일쯤 6호선 합정역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던 도시철도 노동자(꿈돌이형을 만났다... 다들 너무 엄숙한 표정이어서 살짝 쫄았다)들의 잔상이 지워지지 않는다.

 

영화인들이 지키고자 하는 영화산업은 안성기, 정지영, 박중훈, 장동건 등이 만드거 절대 아니다. 머가 좋은지 7000원이나 주고 영화보는 그것으로 엿같은 세상 시름을 걷어내는 대중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며, 장시간 노동 저임금에 열정만으로 투신한 영화 미친 노동자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들이 지켜야 하며 비록 지금 지킬것 그리많이 가지지고 못했지만, 그들이 가져갈 몫 되찾아야 한다.

 

스크린 쿼터 축소의 대가로 4000억을 영화발전 기금으로 내놓은 통근 정부의 배짱에 박수를 보내며 세금이나 제대로 관리하고 정신차릴길 말해주고 싶다. 그돈 있으면 문화주권 내지는 독립성 확보할 수 있도록 저예산 독립영화나 다양한 카테고리의 문화산업에 지원이나 해야 할 것이다. 문화 라는 것이 영화만 있는 것은 아닐텐데...

 

돈없는 우리네가 그 잘난 영화인들이 찍은 영화좀 실컷 보게 해주어야 나라가 할일 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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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적인 생각??? 꺼지라고해라!!


 

 

 

ktf광고 기업이미지 광고 요즘에 나오는것을 보면 500원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껌한통과 에디오피아에의 굶주리는 아이가 일주일 먹을 식량을 살수 있는 돈이라 비교한다.

 

과연 사기업 KTF는 지구의 빈곤 문제에 얼마나 많은 지원을 하고 있기에 그따위 광고를 낼 수 있는 것일까??? 그들을 굶주리게 만드는 존재자체 그게 KTF와 같은 것들 아닌가?

 

삼성의 광고를 보면 눈이 보이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의료지원활동 지뢰에 의해 다리가 잘려나간 어린이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뢰제거활동 및 지원(축구공을 보내는것은 아니겠지...)를 선전한다...

 

지뢰를 만드는 자는 누구이냔말이다...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년이 무상으로 치료받지 못하게한 자들이 누구이건데 그들에게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인가???

 

체게바라를 상품화하는 이 세상에서 자신들의 착취 메커니즘을 은폐하고 왜곡하는 것 또한 매우 세련되어 간다...

 

하지만 너무나 어이 없다... 실상 밥먹고 입가심으로 500원 짜리 껌을 씹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이 세상에는 밥먹고 입가심으로 얼마인지도 모르는 양담배를 뻐끔뻐끔 피워대는 자본가들이 있으며 입가심으로 얼마인지도 모르는 제철아닌 과일과 차를 마시는 사모님들이 있다...

 

에디오피아의 굶주린 아이들이 걱정된다면... 당장 착취를 멈춰라...

 

밥먹고도 소화가 안되는 이유는 에디오피아의 아이들이 KTF적인 생각이라는 어처구니에 이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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