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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아이들이 집에 없으므로

휴가도 미루고 있다.

아예 추석 즈음에 몰아서 쉴까도 생각중이다.

 

토요일엔 집에서 버티다

더위를 피해 도서관으로 도망갔다.

그간 밀린 잡지들을 나머지 공부하듯 뒤져 읽었다.

일요일엔 아이들이 없는 동안 집안정리를 했다.

가구를 자리를 바꿔보고 책 등 먼지 쌓인 묵은 짐들을 정리했다.

 

더위를 벗삼아 즐기면서

땀이 흐르면 흐르는대로 두면서

최대한 더위를 느끼는 신경을 자극하지 않는 방식(?)으로...

그러나 근육이 움직이면 불가피하게 열이 발생하듯

마음 비우며 "그 건 내 몸이 아냐"라는 '신호무시'작전도 소용이 없더군.

 

오늘 사무실이 있는 건물은 찜통에 가깝다.

"에어컨냉각기 한 대가 고장났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그 녀석도 더위먹은게지.  ^^

선풍기를 세게 돌려도 미지근한 바람이 그저 그렇다.

 

탈출할까? 마음을 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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