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불온분자 군인의 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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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차별철폐의 날 대회에서 연행당해 지금 구로경찰서에 있습니다.

죄목은 집시법과 도로교통법 위반인 듯 한데 정확한 설명을 주지 않는군요.

참, 연행이라니....;;

그나마 뭐 싸우다가 연행당한거면 모르겠는데

하도 어이없이 연행당해서 뭐;; 별 감흥도;;

물론 연행당하고 싸우고 뭐 이런걸 훈장삼는 태도가 좋다는건 아니지만

농담삼아서라도 어디 가서 무용담 얘기하듯 얘기할만한 것도 안된다는 ㅋ

내일이면 훈방조치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잘난 법대 나왔다는 검사관료놈들이 위에서 무슨 결정을 해대는지....쩝

덕분에 저희랑 공무원노동자분들만 고생하고 계시는군요-

한번에 93명 정도 연행되었다고 하던데

대체 올해는 뭔 놈의 투쟁들이 다 이렇게 빡센지 모르겠습니다 -_-;;;

게다가 지금 연행당한 사람 중 10명이 같은 반 사람들 ㅋ

지도자에서 주요간부와 활동가, 심지어 새내기까지....ㅋㅋㅋㅋ

새내기는 정말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만 ㅠ_ㅠ 정말 빡센 반이군요 ㅎ

아아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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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교육투쟁 승리를 위해 본부 3층에서 농성을 하던 관악 학우들은 결국 농성을 해제하고 내려왔다.

무엇을 위해 농성했던 것인가, 약간 회의도 든다.

혹자는 이것이 동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하지만 거짓말이다. 동력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왜 농성을 해제하겠는가.

원론적으로 계속 투쟁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얘길 하지만, 어떻게 가능할까.

솔직히 과반 사정 좋은 곳은 한 군데도 없다.

그나마 관악의 선봉이라는 사회대, 그 중에서도 선봉이라는 과반들도 비실댄다.

어떻게든 투쟁을 접으려는 관료적 총학

어떻게든 투쟁만 하려는 관념적 활동가

둘 사이에서 대안을 잡기가 힘들다.

교투책 정말 오래 했는데, 이제 좀 승리하고 쉬고 싶다.

하긴 교투책 그만한다고 쉬겠느냐마는...ㅋ

왜 내가 이 궤멸과 패배의 목격자가 되어야 하는지.

신이 원망스러운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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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진보네님의 [트랙-팩 12 : 진보블로그 1000개 기념 트랙팩] 에 관련된 글입니다.

이야~ 진보블로그 1000개라니. 진보네 자체의 발전으로만 해도 축하할 일이겠지만, 이 땅에 1000명이나 되는 사람이 이 시대를 뚫고 진보와 변혁으로 나아가고자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지표이리라는 생각에 감개무량합니다!^-^

제가 진보블로그를 만든건 작년 9월이었는데...블로그 기능이 생소하기도 하고 싸이가 여러모로 편리하기도 해서 버려뒀던 것이 부끄럽사와요 ㅠ_ㅠ ㅋ 그래도 어떻게든 싸이자본의 손에서 벗어나보기 위해 난생처음 태그에 포토샵까지 배워가며(!!!) 블로그를 꾸민 보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칭찬을 마구마구 늘어놓았으니...스킨 주시겠죠 ㅋㅋ

스킨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사실 스킨에 관련해서 불편한 점이 조금 있어요. 그것은 무엇보다도 tesuya님이 제작하신 탑이미지를 쓰려면 스킨을 hightop_white밖에 쓰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ㅠ_ㅠ 현란한 것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paper_white처럼 소박한 효과라도 있었으면 하는데... 물론 스킨편집에서 편집할 수도 있겠지만, 상술했듯이 블로그 꾸미느라 난생처음 태그 겨우겨우 배운 사람이라서요 ㅋ

그리고 또 있다면 방명록~ 다른 사람이 달아놓은 방명록에 답글을 달 수가 없어요! 결국 누구누구/ 이렇게 해서 일일이 위에다 달아야 하는...쩝 -ㅠ-

ㅎ 좋은 점을 말하자면, '내가 만드는 메뉴' 이건 참 좋은 것 같아요. 전 상상력이 딸려서 정형화된 방식으로밖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만...ㅎㅎㅎ 뭔가 나중에 태그를 더 배워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까 생각중!(거창하다 -_-;;)

진보블로그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참, 추천기능 저도 추천 뷁만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