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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더 이상 너희 '자본의 상식'을 강요하지 말라! | |||||||||
27일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등이 이랜드 사측의 교섭불응애 항의하며 홈에버 상암점 봉쇄투쟁을 전개하던 현장에서 기자는 다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CGV 연결통로를 통해 홈에버 매장입구에 도착해 매장 안 상황을 취재하려던 기자를 막아선건 경찰이 아닌 흰 와이셔츠에 양복바지를 깔끔히 차려입은 일명 '용역깡패'들... 기자가 도착하자 그 이전까지 시민들의 통행을 위해 약간 열어두었던 셔터문을 서둘러 닫아, 기자뿐만 아니라 그곳을 지나가려던 시민들에게까지 통행에 불편을 주기 시작했다. 이에 기자는 "나 하나가 들어가서 무엇을 한다고 시민들의 통행까지 막아가며 셔터문을 내리느냐"며, "방금까지 멀쩡히 열어두었던 통행로를 가로막은 법적인 근거를 설명하라"고 항의했다.
기자의 이러한 항의에 용역들과 그곳을 함께 지키고 있던 전투경찰들은 "상부에서 내린 명령"이라는 말 이외에는 어떤 논리적 대답도 하지 못했고, 이에 답답함을 느꼈는지 이번엔 용역들이 직접 나서 "그냥 가라"며 고압적 태도로 협박을 하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앞에 나선게 영상 속 주인공... 21일 그가 보였던 전력도 있고해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기자는 여전히 바뀌지 않은 그의 태도에 분노해 언쟁을 하기 시작했고, 짜증 난다는 식으로 기자가 들고 있던 카메라 렌즈를 향해 삿대질을 하던 그는 급기야 인간으로서는 해선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저지르기에 이른다. 뇌병변장애를 갖고 있는 기자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하며 기자를... 아니 한 인간으로서의 나에 대해 심각한 모욕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여러 방면으로 알아본 바로 이 사람은 경찰도 용역깡패도 아닌 이랜드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직원으로 추정된다. 일개 이랜드 직원이 공권력의 공무집행 현장에서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하고, 장애인 기자인 나에게 "병신, 지랄하고 자빠졌네" 등의 욕설을 해대는 것도 모자라, 이번엔 뇌병변 장애인인 기자를 흉내내며 기자에게 심각한 모욕을 준 것에 대해 기자는 법이 허락하는 내의 모든 법적 대응을 해나갈 생각이다. 이랜드 자본과 그 자본의 사주를 받아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펄펄 날뛰는 모든 이에게 경고한다.
나를 포함한 이랜드 자본의 노동자에 대한, 아니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상식에 대한 안하무인격 행동들을 계속적으로 저지른다면 이 싸움은 더이상 뉴코아-이랜드노조만의 싸움이 아닌 전민중 대 이랜드 자본과 그의 하수인들과의 전면전으로 번질 것이다. 더 이상 '자본의 상식'을 강요하지 말라! 너희들의 '상식'은 곧 우리들의 '죽음'을 의미하는 바, 우리 모두는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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