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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벌써 몇년째 무엇을 찾아 헤매고 있는지 점점 더 모르겠다.

 공부가 안되어 있다는 생각은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드는데,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은 점점 짧아진다.

 마음만 급하고 돈은 없고 가족들에게는 미안하고 

 논문은 계속 불만족이다.

 어느 선에서 타협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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