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080114 별 생각

//당이 쪼개지지 않았다. 예상은 되었지만 못 이기는척 잠시나마의 권력을 내주는 아이티의 정치력은 역시 대단하다. 그동안 괜한 다수였겠는가?!근데 한편으로는 불편하면서 한편으로는 맘이 놓이는 이런 시츄에이션은 도대체 무엇이단 말이더냐. 경사로에서 3초를 센 후, 빠르지만 살짝 액셀을 밟아야만 뒤로 밀리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인데 너무 꽉 밟아서 알피엠 넘어 감정 처리 당하면서 그래도 넘어갔다고 안위하는 바로 그 분위기... 기능시험이야 담부턴 감정 안 당하면 그만이겠지만 지금의 민노당은 완전 실격이 코 앞에 있는 정당이니 그런 안위따위를 부릴 시간은 아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총선에서도 민노당 하나만 바라본다는 것은 정말 재미없는 일. 레디컬하면서도 자유로우며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조화롭게 자리잡은, 그리고 새로운 언어와 표현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그런 정당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

//기능시험 1차 불합격. 원래부터 겁이 많은 성격인지라 운전 잘 하는 인간들이야 아무것도 아닐 속도에서도 클러치와 브레이크, 기어가 완전 따로 놀고 있다. 쪽도 팔리고, 겁도 나고, 몇일 안남은 데드라인도 부담되고. 정말 존경스럽습니다요. 시험 통과되신 분들... 쩝..//

//지금까지의 작업은 고등학교 때 영화를 만들어야 겠다는 다짐을 한 후 20대 말까지, 그간에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 둘 씩 해왔던 것이라 볼 수 있다. 지금 거의 마지막거 하나 남겨놓고 그걸 하려 하고 있다. 잘 될 것인가?//

//1호선과 바람이 분다. 쓸씀함, 외로움, 뒷 모습.. 흔들리는 카메라... 내러티브와 컷팅의 이유있는 만남... 훌륭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