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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1년전 이 곳에 남긴 글들을 돌아보며, 호흡을 가다듬고 있지요.
작년보다는 더 늦어버렸지만 웬일인지 맘이 조급하지 않는건... 뭣 땜일까요?

아~ 물론 고민이 없는건 전혀 아닙니다.
올 여름도 그냥 달려보자고 결정하기까지는 많은 부침이 있었지요.
(내년 여름, 그러니까 1년 후에는 무조건 논다!!!)

아마도 샘터분식 처음 시작했었을때의 맘...
그러니까 어떤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은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작업을 대하는 자세는 진지하되, 그 관계로부터는 가벼워지고 싶다는 욕망이..
이 작업을 정말 대책없이 시작하게 하였고,
또한 대책없이 지금까지 오게 된게 아닌가 싶네요.

아마도, 진짜로... 정말 대책없는 작품이 나올 공산이 크지만,
일년전과 분명 다른... 동지도 있고 태풍의 눈도 있고 성숙한 가온도 있고 완숙녀 달복도 있고... 음...
그러니 1년전과는 분명 다른 결과가 나올거라 믿습니다.

1년 전을 되돌아보게 해준 이 블로그의 탑 화면도 바뀌었으니
이 또한 달라진게 아닐까요... 몽글몽글한 이 곳이 있다는 게 새삼 반갑고 고맙게 느껴지는...
말랑말랑한 포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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