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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은 참 열심이 노래를 만들고 부르면서도,
정체되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의 음악 구력이 벌써 15년을 훌쩍 넘었음을 감안할때,
그의 공력에 그저 감탄할 따름.
한때.. 서태지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섞어 만들줄 아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고,
BECK은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하나같이 다 잘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 따운!! 받아 듣고 있는 새 앨범(Guero)도 마찬가지..
근데.. 여러장르를 잘 섞어서 구사할 줄 아는게 좋은걸까?
여러장르를 각자 완성도 있게 잘 하는게 좋은걸까?
음악을 재미로 만들면 잘 섞을테고,
음악을 진지하게 만들면 진국이 나올터,
질문이 좀 후지군...
요즘.. 멍하니 방바닥에 앉아서 뭔가를 생각하는 표정을 자주 짓는데..
그 모습을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
아니.. 저렇게 벌써 다 커버린걸까?
그리고 부쩍 다양해진 얼굴 표정 속에서 아빠를 경멸하는 듯한 표정도 발견되어진다.
꼬집는것도 알아서.. 테레비 보면서 뒹굴거리고 있으면 배꼽을 확 꼬집어 버린다.
벌써부터 저 아이와 나는 아버지와 딸이라는 화해할 수 없는 대립전선,
이쪽과 저쪽이 되어버린걸까?
라는 질문에 '밥심'으로 살지.. 하며 조금은 유치한 듯한 제목의 다큐에 속으로 대답한 적이 있었다.
작품이 나온지 몇년이 지난 후,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마실 나가듯 간 극장에서 본 이 영화는 세상이 바뀌는 것이 얼마나 구체적(!)이어야 하는지를 반문한다.
그리고 지금 면면이 이어져 오는 한국 독립다큐의 진정성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각성케 했다.

잊지 말아야 한다.. 다큐에 나왔던 어머니와 조사관들의 절규를..
잊지 말아야 한다.. 2003년 이경순 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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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엄마를 닮아가는것 같아여~ 에유~ 구여워~~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