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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2

 

눈매가 영특한 사진

 

진강이가 태어난지 두달째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도 마치 돌때 찍은 사진처럼 묵직하다.

애엄마 내당능장애(당뇨 전단계)가 있는 탓에

5kg이 넘는 애를 낳았다. 당연히 자연분만은 못했다.

임신 7,8개월까진 그런대로 혈당관리를 잘 했으나 

진단시약이 동난 후 '괜찮겠거니' 방심하다가 그만. 

그래도 어디 한군데 아픈곳 없이 건강하다.

 

눈매가 부리부리한 게 반골기질이 다분하나 

실상 성격은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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