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금

2008/03/11 19:30 Tags »

주말드라마까지 시청하는 건 막장이라 생각했는데

청주댁(가정부였다가 지금은 계모)에게 따박따박 소리지르고 돈을 얼굴에 집어던지는 여주인공이 맘에 들어 박정금을 지지하게 됐다

아니 그랬다

청주댁한테 당당한 박정금은 한경수(좋아하는 남자) 엄마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했다

"말씀이.... 지나치시네요...."라고만 겨우 했다

나잇살이나 먹은 여자, 말귀를 못 알아듣는 여자, 어디서 감히.... 비슷한 말을 고개 숙이고 다 들었다

갑자기 되게 슬펐다

그리고 박정금이 미워졌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3/11 19:30 2008/03/11 19:30

Trackback » https://blog.jinbo.net/narmi/trackback/105

  1. jineeya 2008/03/12 18: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더 이상의 복습은 정말 지겨워 -o-!

  2. 나름 2008/03/14 11: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제 안볼테닷~!! >_<

  3. 나루 2008/03/15 16: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니, 그런 일이? 으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