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2010/05/06

 

 내가 하는 이상한 게임(...이 게임이 무슨 게임인지는 나중에 설명할 기회가 있을것 같다.)을 하다보니까, 갑자기 과학에 대한 흥미가 생기가 되었다. 게임하다가 무슨 헛소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간에 평행우주라든지, 초끈이론이라든지, 시간여행이라든지 .. 이러한 과학적이며 철학적인 논의에 대해 갑자기 황홀할 정도의 흥미를 느꼈다. 

죽을때가 되서 미친건지, 아니면 또 빈약한 인내력 가지고 겉멋들어서 일 하나 벌이려고 그러는지.. 저것들에 대해 알고싶다는 마음이 순간 마구 출렁였다. 나도 내가 신기하다. 내일부터라도 당장 도서관가서 책을 찾아볼까?.. 근데 난 수학은 커녕 산수도 못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될까.

 

기숙사에 늘 틀어박혀서 뭔가를 하다보면 어느새 새벽이 온다. 그리고 밤에 혼자 아무 말 안하고 있다보면- 이상한 기분이 된다. 오늘처럼 갑자기 흥미가는 분야가 생기기도 하고 그냥 우울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떠올리기 싫은 기억들이 불현듯 떠올라 괴롭기도 하다. 정말, 그런 기억들은 갑자기 아무 연관 없는 생각하고 있는데 튀어나온다. 뭐 무의식이라는거에서 갑자기 의식으로 떠오르는건가? 왜 그런건지.. 욕짓거리 내뱉으면서 다시 아래로 내려보내긴 하는데 말이다. 그런데 이거, 형이 하는거랑 똑같은 행동이잖아..

 

 밤만되면 사람들이 찌질해진다는 '야밤효과'라는것을 웹툰에서 봤는데 그런것일까. 이러다가 자고 일어나면 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