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조회 시간에는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겠다.

 

"애들아, 이제부터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네가 갖고 싶은 것을 갖고, 하고 싶은 일을 하렴.

 

 우리나라에서는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단다.

 

 이번 중간고사에 우리반이 꼴등했잖니. 기말고사 때에는 모두 컨닝페이퍼를 만들자.

 

 그래서 당당히 전교 일등을 하자.

 

 그래도 괜찮냐고? 당연하지.

 

 다른 나라라면 모르겠는데, 2009년 대한민국에서는 그게 상식이고 진리란다."

 

 

 2009년 10월 29일 헌법재판소의 '주옥같은'(빨리 발음할 것) 판결을 존중합니다.

 

 

덧붙여,

 

 "부당한 일을 당하거든 맞서지 말고 그냥 포기하렴.

 

  괜히 목숨 걸고 나서면 나쁜놈만 된단다.

 

  그리고 억울하면 돈 많이 벌어서 복수하렴.

 

  참고로 돈을 벌 때에는 훔치든지 사기를 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할 거야."

 

 

2009년 10월 28일 사법부의 '주옥같은'(역시 빠르게 발음) 판결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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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9 17:54 2009/10/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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