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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0/03/22  ...남매...

 

 

 한 명의 김태호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무한 도전하고,

 

 다른 김태호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주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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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1 16:40 2010/08/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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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고 있는거지?

 

책상 위에 책은 쌓여 가는데....

 

새로운 건 없고, 잠은 늘고, 배는 나오고....

 

뭐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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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5 22:39 2010/06/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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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진보넷 블로거 중에

 

저처럼 취향 & 신념의 문제로 월드컵 안 보시는 분들 얼마나 계시나요?

 

2006년에는 월드컵 안 보기 운동이 좀 활발(?)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조용하네요..

 

우리끼리라도 서로서로 응원(?)해봐요~~!!

 

자! 월드컵 안 보시는 분들 댓글로 출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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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2 20:35 2010/06/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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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하도 뒤숭숭하여 저희 집도 예전부터 경비업체에 의뢰하여 저희 집의 안전을 지키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저희집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보석들이 한꺼번에 사라진거에요.

 

처음에는 경비업체에서는 모르는 일이라 하여, 우리 식구 중 누군가가 잃어버린 줄 알았죠.

 

그런데 조사 결과 어느 도둑이 새벽에 몰래 들어와 훔쳐갔다고 하네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어요.

 

도둑이 든 그 시간은 경비업체 직원이 직접 방범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때였던 것이죠.

 

그런데도 경비업체 측에서는 도둑이 누군지 밝혀졌다며 사건을 종결지으려 하네요.

 

그 도둑이 어떤 경로로 들어와 무슨 도구로 금고문을 열었는지는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러분께서 다음 중에서 하나 골라주세요!!!

 

1. 경비업체가 더욱 더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경비 대금을 올려서 지불한다.

2. 경비업체에 책임을 추궁하고 업체를 교체한다.

 

어떤 선택이 상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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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19:23 2010/05/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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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느 국어교사 카페의 게시판(익명으로 운영)에 '토지'와 관련된 '고전 논쟁'(?)이 있었다.

 

논쟁은 어느 한 교사가 '토지'를 읽은 교사가 얼마나 되는지 설문조사를 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조사는 '토지'를 읽지 않는 그 선생님이 대해 그 분의 지인이

 

'교사가 아닌 나도 안 읽었는데 어떻게 교사인 사람이 읽지 않았느냐 '는 식의 문제제기를 하여

 

과연 실제로 '토지'를 읽은 교사가 몇이나 되는지, 순전히 궁금증에서 출발한 설문조사였다.

 

거기에 나는 당당히

 

'토지, 삼국지, 태백산맥 등의 대하소셜류는 취향에 맞지 않아 읽지 않았다. 대신 다양한 영역의 독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책은 <무엇을 읽느냐>보다 <어떻게 읽느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런데 이에 대한 다른 교사들의 반응이 놀라웠다.

 

많은 교사들이 그러한 작품을 안 읽은 것에 대해 '딱하다', '부끄러워야 한다.', '책 좀 읽어라.' 등의 댓글을 달아놓은 것이다.

 

나름 독서량이 적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또 그러한 종류의 작품들 말고는 많은 문학작품을 접했던 나인데

 

일순간 자질 부족의 교사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내 책장을 찍은 사진과 각 영역에 대한 독서이력 등을 제시하고,

 

무비판적 고전 읽기(혹은 맹신적 고전 읽기)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였다.

 

이에 대해서도 반응은 마찬가지였다.

 

내 문제제기에 동조하는 교사도 있었지만 그와 반대로 여전히

 

'그래도 ~~작품은 꼭 읽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 문학에(혹은 고전에) 논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론이 제기되었다.

 

 

 

여기서 생각할 거리 한 가지...

 

과연 '고전'은 절대적 가치를 지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올시다.'이다.

 

 

고전은 텍스트 자체의 가치로 인해 얻는 지위보다는 그것이 존재하는 사회적 환경에 의한 것이 훨씬 더 크다.

 

따라서 고전을 읽기 전에는 그것이 지니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고전을 당연히 읽어야 하는 절대적 텍스트로 생각하고 읽는 것보다

 

그것이 가지는 사회적 맥락을 고려하고 읽어도 읽어도 늦지 않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흔히 독서를 양식에 비유하듯이 고전을 무언가에 비유하자면

 

고전은 예로부터 검증된 약초와도 같은 존재이다.

 

이 약초는 분명 이로운 성분을 지니고 있지만,

 

그것을 읽는 사람과 그것이 읽혀지는 상황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고전은 그 사람의 취향과 당대의 사회에 따라 취사선택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말한 그 게시판에서는 이러한 논의가 잘 먹히지 않는다.

 

이는 곧, 교육현장에서 무비판적(혹은 일방적) 독서 교육이 행해지고 있음을 뜻한다.

 

 

사실 나 역시 그러한 독서 교육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지는 못하다.

 

우선 나부터 아이들 수준의 글을 잘 안 읽는다.

 

아이들에게 권하려고 그 수준에 맞는 몇몇 책들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지 교육적 목적보다는 개인적 취향이 더 강하게 작용하여 (아마도 이 부분에서 나는 교사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것 같다.)

 

뭔가 게운치 않고 공허한 느낌이 들어 더 높은 수준의 책을 찾게 된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내가 검증한 목록보다는 남이 꾸려놓은 도서 목록으로 책을 권하곤 한다.

 

 

뭔가 고전에 대한 문제제기로 시작해서 자아비판으로 끝나는 허무개그에 가까운 글이 되었다.

 

아마도 이틀 전부터 나와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감기 기운 때문이리라...(지금도 몹시 졸립다.)

 

 

마지막으로 나

 

그리고 독서 교육을 담당하는 여러 교사와

 

책을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가 함께 고민해 봤으면 하는 것을 던지고 글을 마치고자 한다.

 

 

"고전은 왜 읽어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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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1 23:00 2010/04/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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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수는 놀라울 정도로 증가하지만 흔적은 제로....

 

 

일부로 혹은 클릭 실수로 이래저래 방문하신 여러분,

 

욕이라도 좋으니 흔적 좀 남겨 주세요...^^;;;;

 

(그렇다고 진짜 욕 하시면 음........오래 살아야죠 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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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22:48 2010/04/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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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던 20대 중반에는 송곳처럼 살리라 마음 먹었었다.

 

평소의 삶은 송곳의 몸통처럼 둥글더라도, 세상의 부조리에는 날카로운 끝으로 가차 없이 구멍을 내는 그런 송곳 말이다.

 

하지만 그로부터 반 십 년이 지난 지금을 반성하자면

 

송곳은 커녕 칼국수 반죽도 못 자르는 밀대가 되어 버린 듯하다.

 

체제에, 부조리에 反하는 듯하나 실은 그것을 넓게 펴는 밀대 말이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나는 지금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송곳이 쉽게 지나가도록 얇게 만드는 중이다.'라고 합리화하고 있다.

 

그렇게 때에 찌들어가던 중 우연히 지승호의 <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라는 김규항 인터뷰집을 읽게 되었다.

 

지금도 종종 사용하는 내 닉네임이 'B급좌파'인데, 이는 김규항 선생이 2001년 낸 칼럼집에서 그대로 표절한 것이다.

 

그만큼 그 당시에 나는 김규항의 시대정신에 매료되어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만난 그의 올곧은 정신에 회개(?)하게 하는 중이다.

 

이제부터 펼쳐질 이야기는 서평인 동시에 나름 신앙고백인 셈이다. (혹은 간증이라고 하나?)

 

 

김규항 선생은 이 인터뷰를 통해 '잘 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신 그 '잘'이라는 기준을 지금 세상의 가치관과 다르게 갖자고 말한다.

 

나 역시 그러한 생각을 하고 살았다.

 

여전히 잊지 않는 내 꿈이 바로 세계평화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군축을 통한 세계평화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이를 두고 허무맹랑한 공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리스도교 신자인 나로서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사람이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고, 심지어 하늘에까지 올라간 걸 믿는 나는

 

모든 국가가 총과 칼을 버리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아직 이런 생각을 안 하고 산다는 것이다.

 

'아직'이 아니라, '전혀' 안 하고 살고 있다. 오히려 평화보다는 긴장된 국가 관계를 선호하는 편이 더 강하다.

 

때문에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동료들이 필요했다. 세상을 바꿀 새로운 생각을 가진 인재들이 필요했다.

 

이러한 지극히 '파시즘'적인 생각으로 난 교사가 되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올해 급훈도 '세계평화'이다.

 

그러나 현재의 나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교육을 제대로 못하고 아니, 안하고 있다.

 

공부 잘 해라,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등은 기본이고,

 

이제는 좋은 대학 가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해야 한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등의 철저히 세속적인 이야기를 서슴치 않고 있다.

 

그것도 나도 모르는 사이 자연스럽게 말이다.

 

그야말로 내 송곳이 내 손을 찌르고 있는 형국이다.

 

그와중에 <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를 읽게 되었다.

 

내 뒷통수를 후려 갈긴 이 인터뷰 말미에 김규항 선생은 이렇게 마무리 짓고 있다.

 

"'잘사는 게 뭐냐'는 질문을 잃어버리는 순간, 지배계급이나 부자들의 가치 기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그저 가련한 인생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잘사는 게 뭐냐'는 질문을 잊지 않을 때, 거꾸로 그들이 불쌍해지는 거죠."

 

그동안 나는 보물지도를 잃은 해적선처럼 산 것 같다.

 

그의 표현대로 도발성을 잃은 예술가이고, 책으로만 사유한 반쪽짜리 지식인인 셈이다.

 

 

21세기 광야에 울려퍼진 세례자 요한의 외침을 들었으니 이제 회개하고 다시 왼쪽으로, 다시 아래로 움직이련다.

 

다시 정신차리고 송곳으로 살겠다.

 

이를 위해 김규항 선생이 말한 것처럼 자기 성찰, 영성적인 삶도 함께 하겠다.

 

체게바라도 '진정한 혁명가는 사랑이라는 위대한 감성에 의해 인도된다.

 

살아 있는 인류를 향한 위대한 사랑을 구체적 사실로 전한시키기 위해 매일매일 투쟁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에서 사람들과 함께 한 예수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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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0 22:38 2010/03/3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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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업무도 손에 익고 수업 준비도 요령이 생겼다.

 

정신적인 여유가 생긴 것이다.

 

이럴 때 무언가 창조적인 일을 해야 한다.

 

 

온라인 서점에서 봄에 읽을 책들을 고르다가 마땅히 읽을 만한 책이 없다고 불현듯 느꼈다.

 

해운대 모래 만큼이나 많은 책이 있는데 읽을 것이 없다니!

 

아마도 편협한? 혹은 마구잡이식 독서 습관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정신적으로 자극될 만한 일을 벌이고 싶어졌다.

 

예를 들어, 논문을 한 편 쓸 정도로 하나의 주제에 몰입하는 것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땅히 어떤 분야에 몰입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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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3 15:17 2010/03/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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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2 20:17 2010/03/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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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2 20:17 2010/03/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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