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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주머니속의 전쟁

건담 0080 -주머니속의 전쟁

 

 

아프가니스탄 피랍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오랜만에 건담을 봤다.

 

이전에 보다가 말았는데

어디서부터 다시봐야하나하다

이걸 골랐는데

정말 명작이다.

 

전쟁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전쟁...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싸울수 밖에 없는 두사람.

 

싸우든 도망가든 그 사람의 입장이니까

뭐라고 할수 없다는 크리스의 말은

전쟁상황을 더 잘 말해주는 듯하다.

 

연합군과 지온군의 전쟁이 끝나고

다시 학교에서 조회를 하고 있을 때

주인공인 '알'이 우는 장면에서

옆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알 친구들이

전쟁은 또 일어날 거니까 걱정말라면서

위로하는 장면은 참 아이러니 하면서 가슴아팠다.

 

이라크 전쟁을 티비로 보면서

세계의 아이들은 알 친구들 처럼 생각했겠지..

 

1989년 작품이지만 참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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