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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평
전직대통령 ‘묘소’ 훼손은 ‘국격’의 훼손
정부는 주범들을 엄벌에 처하고 재발방지대책 세워야
고래로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모욕 가운데 하나가 죽은자에 대한 모욕이다.
그런데, 지난 2월 2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한데 이어, 이번14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
소에 참배객을 가장하여 분뇨를 투척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처럼 전직 대통령 두 분의 묘소에 대한 훼손 사건이 잇달아 일어난 것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 모두에게 너무도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G20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한민국의 ‘국격’이 많이 높아졌다고 자부하는 지금에 이르러서도 우리 국민의 민도가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서글플 따름이다.
이로 인해 우리 국민들이 두패로 갈라져 서로의 주장만을 내새우며 반목과 갈등을 할 것을 생각하니 더욱 안타깝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공과를 가려서 엄정히 해야 하지만, 자신의 주장을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사는 누구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부는 이러한 만행을 저지른 사람들을 하루 빨리 찾아내서 엄벌에 처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그리고, 삼가 두 분 전직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
*문의 : <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 부대변인 김희웅(011-786-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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