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4/12/01 11:52
Filed Under 내 멋대로 살기

그렇다. 나의 상황이 그렇다. 내 주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문제들이 우울하게 만든다. 여전히...관계를 고민하고, 관계 때문에 마음 아파하고, 관계 때문에 상처 받는다. 여러가지 주요한 문제들 중 뭐 하나라두 해결이 안 되니 답답하다. 이러다 우울증 걸리지 싶다. 아님 정신분열증이든가... 확 잠적해 버리고 싶을 만큼, 미치도록 혼자 있고 싶다가도, '혼자'라는 생각에 더 우울해진다. 많은 사람과 즐겁게 어울리지 못하는 정서상태이면서도 꾸역꾸역 사람들을 만난다. 가끔은... 아무 말없이 '힘들겠네...'라며 등을 토닥여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게 도움이 된다. 가끔은... 즐거운 이야기로 내 우울함을 환기 시켜주고 술을 마셔줄 사람도 필요하다. 그렇지만... 여전히, 해결의 주체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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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1 11:52 2004/12/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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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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