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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8/15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8/15
    고무줄 놀이
    Fabi
  2. 2007/08/15
    밥은 하늘입니다
    Fabi
  3. 2007/08/15
    포기,
    Fabi

고무줄 놀이

 

 

 

밥은 하늘입니다를 포스팅하다가 갑자기 고무줄할때 부르던 노래들이 생각났다;;

지금 갑자기 생각해보니 정말 무시무시한 가사였어! -ㅁ-;;;;

 

 

무찌르자 공산당

몇천만이냐 (칠천만)

대한으로 가는 길

저기로구나아아

나,가자가자 어서 가자

승리의 길로 (자유로)

나,가자가자 어서 가자

올려주세요오오~

 

 

 

헉, 세상에. 이런 노래를 부르면서 고무줄을 했단말이지 ㅠ_ㅠ

 

어렸을때는 이 노래를 '대한으로 가는 길'이 '대 하나로 가는 길' 인줄 알았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칠천대 1로 싸웠구나! 용감해!

라는 식의 나름 해석을 했던 기억이 -ㅅ-;; 대한으로 가는 길이라는 가사는 나중에 알았던듯...

 

 

 

 

 

또 하나의 노래, 이거 제일 많이 했는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있거라

우리는 전진을 다하여

소나무의 UFG~               응 ? -ㅅ-;;;;;;;

적군을 물리 치고서

일년 삼백 육십오일

사라져간 내전우여 안녕

 

 

쓰고보니 뭔가 많이 어색하다....

지식인 검색...

 

 

 

 

헉. 역시 소나무의 UFG따위로 구전이 되어왔었나보다

피에맺힌이란 말이 어린이들에겐 이상했던걸까

아무리 그래도 도대체 UFG는 왜? -ㅁ-;;?

 

 

 

 

실제 가사는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간

전우야 잘 자라

 

 

 

 

 

 

 

 

 

 

 

역시 이데올로기는 정말 곳곳에 분무되어 있었다

아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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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하늘입니다

 

 

밥은 하늘입니다

하늘을 혼자서 못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먹는 것

 

밥은 하늘입니다

하늘의 별을 함께보듯이

밥은 여럿이서 같이 먹는 것

 

 

 

 

 

농활가면 밥먹기전에 부르던 노래,

밥은 하늘처럼 나눠보고 나눠먹는 것이라는데

밥 나눠먹고 살기가 어쩜 이리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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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나았다는 생각따위 하고싶지 않았다

무엇도 하기 싫다는 생각따위 해본적 없다

 

그래도 때론 손도 대지 말껄, 싶을 때도 이렇게 밀려오는거야

나쁘다 진짜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던 시절에

반찬통을 모두 꺼내 한데 모아두고 먹었다

반찬이 하나남은 반찬통을 보면 그 통의 주인을 보게된다

남겨놓은걸까, 안먹는걸까?

난 늘 결국 못먹었지만

휙휙 잘도 집어가던 아이는 꼭 있었어

나도 마지막 반찬이 늘 먹고싶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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