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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시 당분간 술은 무리겠어. 아까는 토할 것 같더니, 이젠 너무 피곤한걸.
한 달동안 자가진단해볼까 하다가 걍 낼 다시 병원가기로 했어.
낼 병원가야해서 못 만나겠다. 낼 공부하다가 잘 되면 계속 동네에 숨어있을래
아니면 또 밖으로 나오지 뭐, 옆 사람 정기빨아먹으면서 하니까 공부 잘 되더라 ㅋ
부탁대로 사진을 올려볼까하다가 관뒀어. 너무 피곤해서.
나아중에 생각나면 모아서 올려보지 뭐, 내친김에 24장 모아질때까지 기다려볼까
왜 24이냐고? 의미는 없어
아, 무슨 말이 생각나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 같은데,
자판을 두들기면서 까먹었어. 뭐더라.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닌 것 같은데
0.
아, 집에 오면서 생각해봤는데,
난 그 누군가를 만나는게 무섭다는 말이 말이야. 왜 무서운 건지 도통 모르겠어.
그래서 한참을 고민했지. 왜 무서운걸까. 뭐가 무서운걸까? 난 답을 모르곘더라고.
금방 머리가 아파져서 생각하는거 그만뒀어.
어쨌든 당신은 고민말고 마음이 내키는대로 해보쇼.
좋은게 좋은거지
좋은게 좋은거야
아, 생각나는대로 글 쓰니까 너무 좋다.
몇 일동안 요구하는 답과 정해진 격식대로 틀에 박힌 대로만 사고하니까
너무 답답했던 것 같아.
생각나는대로, 의미도 없이 말도 안되도, 자유롭게 지껄이고 생각이 막히지 않도록
그렇게 살면 안될까?
외우는거 말고 생각하고 싶어. 생각 생각 생각
2.
몇 일동안 아무 생각없이 살았지.
마음은 편해지더라.
마음이 정말 편했어
9.
오늘은 8월 1일이네
일기장을 샀으니까, 이젠 다시 내 안으로 들어가야겠어.
아껴둔 이야기들이 있어.
그런데 꺼내기가 쉽지 않아. 오해는 마. 자꾸 잊어버려서 그래^^;;
요즘엔 잊는게 많아져.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그 때에도 잊지 않으면
그 때 얘기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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