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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2/20
    <Once> , <비포 선라이즈>,<비포 선셋>(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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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11/25
    좋지 아니한가-크라잉넛(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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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7/11/19
    고양이의 보은 OST/바람이되어(風になる), 쓸데없는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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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7/10/05
    시간을 달리는 소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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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7/01/10
    거제 여행 Part3- 2007년 새해 해맞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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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7/01/10
    거제 여행 Part2 -해넘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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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7/01/10
    거제 여행 Part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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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6/10/21
    기억상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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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6/10/17
    데스노트 ED - アルミナ (알루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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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6/09/18
    Dido - Life For 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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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 <비포 선라이즈>,<비포 선셋>

 

삼일동안 영화만 세 편 이상을 봤다. 

처음엔 극장에서 보려했으나, 일찍 내려서 결국 집에서 볼 수 밖에 없었던

(2006)로 부터 시작했다.

앗...그런데 노래가 너무 좋은데다가, '밀로유 떼베'를 듣고선 가슴까지 아련해지잖아.ㅠ.ㅠ

물어물어 이런 분위기의 영화를 물어보니,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까지 보게 되었다.

<비포 선라이즈>는 <비포 선셋>이 나올때 즈음 보려했으나,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세 편의 영화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아마도 사랑과 추억에 관한 필름 정도?

 

 

 

 

Once OST 中 "Once"

마지막 엔딩 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곡. 왜 영화 제목이 '원스'인지 노래를 들으면 알 수 있다.

 

Once OST 中 "Falling Slowly"

주인공이 처음으로 맞춰보던 노래. 그 전까지 이 여자의 매력을 몰랐는데,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들었다.

Once OST 中 "If You Want Me"

이 노래를 듣다가 예전에 '어둠속의 댄서' 노래를 들으며 울었던 기억이 나는게

비슷한 분위기의 노래라고 생각했다. 내용은 다르겠지만...음색이.

Once OST 中 "The Hill"

역시...이 노래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더라고...

가슴이 조금은 아팠어.

그리고 <비포 선 라이즈>와 <비포 선 셋>

  

 

 

 

개인적으로는 <비포 선셋>이 더 좋은 것 같다.

9년후의 재회라는 설정.(에단호크는 늙지도 않는 것 같은데, 줄리 델피는 왜 이렇게 나이든 것이야...)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늘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 같다.

진부하고 식상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공감되기 쉬운 소재이기 때문일까?

 

세 편의 영화를 보고 나서, 공통 소재를 사랑과 추억에 관해 잡으면서도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건 만남과 타이밍 시간과 그리고 이별에 대한 것들이 더 남는 건 왜 그럴까?

 

사랑이 이뤄진 게 과연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뤄지지 못한 인연이 더 가슴아프고 아련하게 남는건 정말 사람들이 지닌 낭만적 환상 때문인걸까?

 

어쨌든 분명한 건 <비포> 씨리즈의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아름답게 보여질 수 있었던 건

그녀와 그의 사랑이 끝을 두고 시간을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랑을 이야기하면서도 대화의 주제가 줄 곧 '죽음'과 연결되는 건 아닐까?

 

외로워서 사랑을 하고 싶다는 얘기랑

사랑을 하면서도 외롭다는 얘기가 줄곧 떠오르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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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아니한가-크라잉넛

그냥, 알고는 있었는데, 그래도 한번 쯤.

정체모르게 마음 속 한켠에 아려오는게 뭔지

도통 알수가 없겠어서...

그렇구나, 버릴건 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건 시작하면 되는걸.

바보같은 생각은 떨쳐버려야지.

응, 할 수 있을 것 같아.

 

 

나무가 사라져간 산길 주인없는 바다 그래도 좋지 아니한가 내마음대로 되는 세상

밤이 오면 싸워왔던 기억 일기를 쓸만한 노트와 연필이 생기지 않았나 내마음대로 그린세상

 

우린 노래해 더 나아 질거야 우린 추억해 부질없이 지난날들 바보같이 지난날들

 

그래도 너는 좋지 아니한가 바람에 흐를 세월속에 우리 같이있지 않나

이렇게 우린 웃기지 않는가 울고 있었다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세상에 우린 태어났으니까

 

저 푸른 하늘 구름위에 독수리 높이 날고 카우보이 세상을 삼키려 하고 총성은 이어지네

TV속에 싸워 이긴 전사 일기쓰고 있는 나의 천사 도화지에 그려질 모습 그녀가 그려갈 세상

 

우린 노래해 더 나아질거야 우린 추억해 부질없이 지난날들 바보같이 지난날들

 

그래도 우린 좋지 아니한가 강물에 넘칠 눈물 속에 우리 같이 있지 않나

이렇게 우린 웃기지 않는가 울고 있었다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세상이 멋지지 않는가

 

우린 노래해 더 나아 질거야 우린 추억해 부질없이 지난날들 바보같이 지난날들

 

그래도 너는 좋지 아니한가 바람에 흐를 세월속에 우리 같이있지 않나

이렇게 우린 웃기지 않는가 울고 있었다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세상에 우린 태어났으니까

 

좋지 아니한가 바람에 흐를 세월속에 우린 같이 있지 않나

 

이렇게 우린 웃기지 않는가 울고 있었다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세상에 우리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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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OST/바람이되어(風になる), 쓸데없는 이야기

머리도 아프고, 몸도 아프고 해서 집에 냉큼 들어와버렸다.

머리도 식힐 겸 본 애니매이션 한편.

 

<고양이의 보은(猫の恩返し: The Cat Returns, 2002)

이게 이렇게 오래됐었나 싶을 정도로, 깔끔한 구성과 내용.

 

그러고보니, 요즘 왜 이런 장르만 눈에 들어오는지 모르겠네.

성장하고 싶은가? 아님, 성장 중??ㅋ

주제가가 너무 귀엽고 발랄해서 맘에 든다.

 

 

 

 

    고양이의 보은 OST/바람이되어(風になる)
    忘れていた 目をとじて とりもどせ 戀のうた
    와수레테이타 메오토지테 토리모도세 코이노우타
    잊고 있었어. 눈을 감고 사랑의 노래를 되살려 봐요.

靑空に陰れている 手をのばしてもう一度
아오소라니카쿠데이루 테오노바시테모우이치도-
푸른 하늘에 숨겨져 있는 손을 뻗어서 다시 한번


忘れないで すぐそばに 僕がいるいつの日も
와수레나이데 수구소바니 보쿠가이루이츠노히모
잊지 말아요. 바로 옆에 내가 있는 날에도


星空を眺めている ひとりきりの夜明けも
호시조라오나가메테이루 히토리키리노요-야케모
별이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어요. 혼자만의 밤이라 해도


たったひとつの心 悲しみに暮れないで
탓타히토츠노코코로 카나시미니쿠레나이데

단지 하나의 마음 슬픔에 잠기지 말아요.


キミのため息なんて 春風に變えてやる
키미노타메이키난테 하루카제니카에테야루
너의 한숨을 봄바람에 바뀌게 할 거야


陽のあたる坂道を 自轉車で驅けのぼる
히노아타루사카미치오 지텐샤데카케노보루
햇볕이 드는 비탈길을 자전거로 올라가요


君となくした思いで 乘せて行くよ
키미토나쿠시타오모이데 노세테유쿠요
너와 잊어버린 추억을 태우고 갈게요


ラララララ口ずさむ くちびるも染めていく
라라라라라쿠치주사무 쿠치비루모사메테이쿠
라라라라라 흥얼거리는 입술이 물들어가요


キミと見つけた しあわせ花のように
키미토미츠케타 시아와세하나노요우니
너와 찾았던 행복의 꽃처럼


忘れていた 窓開けて 走り出せ 戀のうた
와수레테이타 마도아케테 하시리테세 코이노우타
잊고 있었어. 창문을 열고 사랑의 노래를 달리도록 해요


靑空に託している 手をかざしてもう一度
아오소라니타쿠시테이루 데오카자시테모우이치도-
푸른 하늘에게 부탁했던 것처럼 손을 뻗어서 다시 한번


忘れないよ すぐそばに 君がいるいつの日も
와수레나이요 수구소바니 키미가이루이츠노히모
잊지 말아요. 바로 옆에 네가 있었던 날에도


星空に輝いてる 淚ゆれる明日も
호시조라니카가야이테루 나미타유레루아시타모
별이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어요. 눈물이 흐르는 내일도


たったひとつの言葉 この胸に抱きしめて
탓타히토츠노코토바 코노무네니타키시메테
단 하나의 말 이 가슴에 담고서


君のため僕は今 春風に吹かれてる
키미노타메보쿠와이마 하루카제니후카레테루
너를 위해 나는 지금 봄바람에 날아오르고 있어요


陽のあたる坂道を 自轉車で驅けのぼる
히노아타루사카미치오 지텐샤데카케노보루
햇볕이 드는 비탈길을 자전거로 올라가요


君と誓った約束 乘せてゆくよ
키미토치캇타야쿠소쿠 노세테유쿠요
당신과 맹세했던 약속을 태우고 갈게요


ラララララ口ずさむ くちびるも染めていく
라라라라라쿠치주사무 쿠치비루모사메테이쿠
라라라라라 흥얼거리는 입술이 물들어가요


キミと出會えた 幸せ祈るように
키미토테아에타 시아와세이노루요오니
너와 만났던 행복한 기도처럼


陽のあたる坂道を 自轉車で驅けのぼる
히노아타루사카미치오 지텐샤데카케노보루
햇볕이 드는 비탈길을 자전거로 올라가요


君と誓った約束 乘せてゆくよ
키미토치캇타야쿠소쿠 노세테유쿠요
당신과 맹세했던 약속을 태우고 갈게요


ラララララ口ずさむ くちびるも染めていく
라라라라라쿠치주사무 쿠치비루모사메테이쿠
라라라라라 흥얼거리는 입술이 물들어가요


キミと出會えた しあわせ祈るように
키미토테아에타 시아와세이노루요오니
너와 만났던 행복한 기도처럼


キミと出會えた しあわせ祈るように...
키미토테아에타 시아와세이노루요오니
너와 만났던 행복한 기도처럼...



#.... 

정말...뜬금없다. ㅋ 행복하자니..

근데, 왜 이렇게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는지는 알 것 같아.

그래서 갑자기 좀 우울해졌어.

그 전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었는데...

역시...인터넷도 하지 말걸 그랬었나봐.

 

 

#. ...

아, 정말 이상하다. 나 요즘 왜 이러는거지?

갑자기 화가 막 나다가, 금방 또 가라앉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다가도 다 귀찮아져서는 멍하니 앉아있고.

 

 

#....

 

나, 정말 삼손인가봐.

머리가 또 자랐어. 그새 또 단발머리가 되어버리네.쯧

머리는 참 금방도 자라는구나. 

 

 

#.

아 비온다. 천둥까지...

그런데, 이 순간에 어느 동네엔 함박눈이라니...

아니, 같은 서울인데,...이거 왜 이러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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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겨울철쭉님의 [[애니]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 에 관련된 글.

 

 흠...역시 진보블로거엔 이 작품에 대한 포스트가 존재하는구나 홍홍

 애니를 보고 나서 감상평을 좀 넓혀볼까 하고 검색했는데, 읽을만한가 싶으면 죄다 돈 내래서 짜증났다.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

 찐하게 눈물 흘리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에 영화 <행복>을 보러갈까 고민하다가 

 애매한 상영시간에 컴터 앞에 주저앉아 애니매이션을 보게됐다.

(실은 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을 볼까 하다가 그냥 짧은 애니매이션으로 선택!)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좀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 그래도 몇자 끄적여볼까?

 

 

 

소녀의 성장소설. 맞다. 타임 리프(시간을 건너뛸 수 있는 능력)를 할 수 있게 된 여주인공 콘노.

콘노가 우연한 기회에 얻게 된 이 능력을 이모에게 털어놓자 이모가 한 말이 있다.

그 나이때 소녀들이 흔히 겪는 능력이며, 자신도 예전에 그러했다고.

(왜 일요일 아침.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다, 뭐하지 등등의 생각을 하다보면 어느새 훌쩍 해가 저버리는 경험.

누구나 한번식은 갖는 경험이 타임리프 아니겠냐고. 하하, 어쨌든 난 이말을 소녀들이 그 나이에 겪게되는 성장통 같은 것이라고 이해했다.)

 

콘노는 이 능력을 사용하며 일련의 사건과 시간을 겪으면서

사랑을 깨닫고,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이 미래에 할 일을 결정한다.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깨닫게 되면서 성숙해 가는거다.

 

마치 테이프로 반복에 반복을 하는 것처럼 과거로 돌아가서는 후회되는 순간을 리셋하는 기능.

난 이 애니매이션을 보고 나서 지나간 순간에 후회하는 사람은 물론,

힘든 사랑을 했거나 하는 사람들에게도 권해주고 싶더라. ^^

 

 

 

  

 + Garnet (예고편 Short Ver.) Song By Hanako Oku - Bonus Track/변하지않는것(Strings Ver.)/

Time Leap (Long Ver.)/여름 하늘 (Long Ver.)

 

(책으로 읽어도 참 좋겠는데, 개인적으로는 애니가 좋다.

창에 비치는 그림자나 그림이 깔끔해서 감동감동! 노래도 좋고. )

 

 



 

후회되는 순간을 리셋할 수 있다면, 그래서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들을 떠올리게 하는 타임 리프 기능.

 

후훗...귀여운 콘노가 사용했던 타임리프는 이런 것들이다.

전날 망쳤던 시험 백점맞기(와우!! 나에게도 이런 능력이...ㅠ,ㅠ)

동생이 자기가 없을 때 몰래 먹었던 푸딩 먹기(귀여워라)

전날 먹은 갈비, 저녁시간으로 돌아가서  배 터질때까지 다시 먹기(후후후), 

노래방 끝나는 시간 5분전에 타임리프로 무제한 노래부르기(야호...나도나도)

용돈 왕창 쓰고도, 용돈 받는날로 다시 Go! Go!

 

하지만 영화에서는 이것 가지고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당근.

Time waits for no one이라는 말과 함께

희망이 있는 미래는 잘못된 순간을 없던 일처럼 되돌려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미래를 향해 현재를 일궈나가는 것이라고. (아...너무 뻔한가?ㅎㅎ)

그런 의미에서 '달린다'는 너무 적절하다는 설정이었다.

 

 

 

시간을 달린다는 것.

 

시간을 '달린다'고 했다. 시간과 짝을 이루는 많고 많은 표현 중에서

'시간을 달린다'는 것. 그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난 그 의미를 콘노가 치아키를 만나기 위해 달려가는 마지막 장면을 보고나서야 조금 깨달았다.

 

 

타임리프가 가능한 기계를 가지고 온 미래소년 치아키 ㅋ

콘노가 치아키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마지막으로 치아키를 만나기 위해 뛰어가던 때.

시간을 달린다는 것은 콘노가 타임리프를 하기 위해 뛰는 것 말고도 앞을 향해 달려간다는 의미도?

 

 

치아키가 사는 미래 세계는 암울하다.

야구도 없고, 사람이 많이 살지도 않으며, 하늘이 넓다는 생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무언가 빽빽한

회색빛 세상. 잿빛 미래다.

그런 미래에 타임머신을 개발한다는 설정. 그건 SF 를 충족시키는 설정 중에 하나지만,

그 이면에는 현재와는 다른 과거에 대한 호기심과 향수라는 설정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치아키가 사는 회색빛 세상은 어쩌면 지금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인 것도 같고.

 

그런 세계에서 치아키가 과거로 온 이유는 하나.

혼란한 시대에 그렸지만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안해진다는 그림을 보러 왔다는 설정.

결국 치아키는 그 그림을 보지 못하고 미래로 떠나지만,

콘노가 그림을 지키고  미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는 장면이 마지막 장면이다

 

마지막에 치아키는 콘노에게 '기다릴께'라고 말한다.

마치 콘노가 더 성장하면 치아키와의 만남이 이루어질 것 같지만, 슬프게도 콘노의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콘노는 치아키를 좋아하지만, 자기가 치아키의 고백을 없었던 일처럼 타임리프 한 순간부터는

 되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지만, 그렇다고 콘노는 치아키를 붙잡지도 않는다.

 

시간을 달린다는 것은...

콘노가 치아키와의 즐거운 추억을 회상하면서 달렸던 그 순간처럼 시간은 스쳐 지나가지만,

동시에 앞으로를 향해 의지를 가지고 내달리는 그 순간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

 

타임 리프를 자기를 위해서나 곤란한 순간을 회피하기 위해 사용하던 콘노가

자신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사용하고, 당당하게 이별을 맞이하기 위해 사용한 마지막 순간.

콘노가 치아키를 보내면서 흘린 눈물은 사랑의 아픔인 동시에 그 고통을 이겨내는 성장통이 아닐까?

 

 

 

Time waits for no one.

그래서 나는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소중해...라는 교훈보다는

지난 시간은 되돌릴 수 없어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앞을 향해 달려갈꺼야. 정도로 생각하기로.

 

 

 

 

 

아...몸이 안 좋아서 이정도로만 마무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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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 Part3- 2007년 새해 해맞이

 

2007년 1월 1일. 해는 참 더디게도 떴다.

일출 시간. 7시 45분 사람들은 밤새 해를 보려고 기다리다가

동이 틀 무렵 구름 너머 해가 보이기까지 몇 번이고 침을 삼키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드디어 일분의 오차도 없이 45분 붉은 해가 조금씩 그 모습을 나타내는 순간

사람들은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박수를 쳤다.

 

 

 

해가 뜨기까지. 2007.1.1

 

 

해가 뜨던 때, 소원 하나를 빌었는데.^^;

올해는 꼭 이뤄지기를.

2007.1.1

 

 

 

 

 

일출, 다른 사진. 2007.1.1

 

 

 

 

이렇게 보니, 꼭 무슨 연하장 표지 같이 찍혔다.

나무도 왠지 사연있는 나무인 것처럼 ㅋ

2007.1.1

 

 

 

돌아오는 길에서   2007.1.1

 

 

 

 

열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해만 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서

그래도 대우조선 주변을 지나면서 눈도장은 찍고 왔다.

주변 나무가 길게 늘어선 게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면 참 낭만적인 길일거라고 생각했다.

사진은 내 실력부족으로^^;;;;

2007.1.1

 

 

 

조선소 크레인을 배경으로 한 일출사진인데

꼭 일몰처럼 사진이 찍혔다.

역시, 기술의 부족으로 사진이 요렇게 밖에 안 나왔다.ㅋㅋ

2007.1.1

 

 

 

서울로 올라오는 길.

 

 

 

2007년 해맞이 여행.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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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 Part2 -해넘이

해금강에서 본 바다. 갈대를 너무 오랫만에 봤어.

2006.12.31

 

 

 

 

꿈을 꾸면 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을 꿨다. 딱 이정도 높이.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은 그래서 키가 큰가보다..라고 말했지만

꿈을 꿀 때마다 심장이 조여드는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무섭다.

꿈을 꾸지 않을 때에도 이런 높이에 서면 가슴이 떨리고 힘이 풀렸다.

 

죽는 상황이지만 늘 죽지 않는 꿈.

 

그 날, 해금강 바위에 서선 이런 생각을 하고 한 장  찍었다.

 2006.12.31

 

 

리우스 선배. 같이 대화할 때에는 잘 몰랐는데,

고등학교 졸업 연도를 세어보니 정말 나이 차이가 많이 났다.ㅋㅋ

10년만 차이가 줄어들었어도, 국어 선생님은 같았을 수 있었을텐데요.하하

무슨 생각을 그렇게 했어요?

2006.12.31

 

 

물결에 비치는 햇살이 보이세요?  바다가 아니라 호수 같지 않아요?ㅎㅎ나만 그랬나?

2006.12.31

 

 

 

해금강 바위는 정말 신기하더라.

지형에 따라 흙이 정말 다르긴 한가봐. 바위도 만날 화강암 덩어리만 보다가

다른 형태를 보니 신기하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건 내 발인데, 친구는 엄지 손가락인줄 알았단다. 컥.

2006.12.31

 

 

 

 

이 곳은 위치에 따라 그 정경도 판이하게 달라졌다.

2006.12.31

 

 

 

 

잔잔한 것처럼 보이는 수면과 다르게

바위 주변에 유독 이곳만 소용돌이 치길래 한 장 찍었다. ㅎㅎ

그게 꼭 내 마음 같더라구.

2006.12.31

 

 

 

 

바위 틈에 핀 강아지풀. 바람에 흔들려 노랗게 익은 것 같았다.

2006.12.31

 

 

 

 

사진을 찍고 나서, 장소는 분명 바다인데

꼭 산 정상에 올라 천지를 보는 것 같은 그림이 나오길래

화들짝 놀랐다.^^;; 모델은 리우스.

2006.12.31

 

 

 

해가 질 무렵. 해금강에서 2006.12.31

 

 

 

 

해 질 무렵, 해금강 2006.12.31

 

 

 

 

일몰 풍경이 좋다는 까막재 고개를 찾아 가던 중, 웬 비포장도로로 들어서게 되었다.

힘들었다. 차가 어찌나 장한지...

근데, 지금도 이 곳이 어디에 위치한 도로인지를 도통 모르겠다.

2006.12.31

 

 

 

 

해 질 무렵. 여기가 어디더라? 2006.12.31

 

 

 

 

해 질 무렵. 일몰을 감상하던 곳에서.

이 사진을 찍고나서, 리우스가 보더니 한 말: 예술사진 찍었네?

ㅋㅋㅋ

2006.12.31

 

 

 

 

해지는 순간.

1년을 정리하면서 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여기에 다 기록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서로의 어깨를 툭 치면서 수고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한해를 달려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해에게도, 달에게도, 사람에게도...

2006.12.31

 

 

 

 

 

 

2006년의 마지막 해



우선 해가 지는 순간, 마주보며 달이 뜨고 있었고,

 

 

 

 

그리고 맛있는저녁으로는 장승포에서 해물탕을!!!

 

 

정말, 맛있다!

정말 얼큰할 것 같지 않은 국물 색이 먹는 순간 속을 확 풀어주면서 소주를 부르는 맛

담번에 거제 갈 기회되면 꼭! 꼭! 먹을거야.

아...지금도 다시 먹고 싶다 ㅠ.ㅠ

 

2006.12.31

 

 

 

-해 뜨는 순간은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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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 Part1

#1.

그러고보니, 나도 새해 첫 블로그질이구나.

작년 한 해 쏟아낼 무언가가 필요할 때 그 공간이 되어준 블로그에 감사.

그러네...살다보니 인터넷이 대중화되고, 그 가상의 공간에 감사하는 날도 오는구나.

물론 중요한 건 그 속에 인간이 존재했고, 또 존재한다는 사실^^;;

 

 

 

 

#2.

 

1년을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의미에서 해맞이 여행을 다녀왔다.

뭐, 남들 동해, 서해로 달려갈 때 남해로 달려가는 엉뚱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남해도 사람이 많긴 하더군.

 

같이 동행한 사람은 산을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이유를 몰라, 그 이유를 찾고 싶어하는 리우스.^^

새해 첫날 감기가 심해져서는 응급실 신세를 졌던 걸 빼면

(뭐, 사실 응급실도 꽤 괜찮은 경험이긴 했지만^^;;그래도 아프지 않았으면 더 빨빨거리며 다녔을텐데)

잊지 못할 여행이 되었다.

 

기억은 나눌수록 오래되고 빛을 발하는거라길래, 사진을 왕창 찍어왔다.

346장이라던가... 이거 골라내느라 좀 힘들었지만, 

아마 기록은 기억을 지배할 것이다.

 

 

 

                                                           거제도 여행 시작 (2006/12.31)

 

 

 



#1. 거제 풍경

 

이거, 철새 맞겠지?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찍은 사진.

차 안이 아니였다면 조류독감을 의심하고 가까이 하지 않았을거야.

2006.12.31

 

 

 

산에 별 감흥이 없는 나는, 가는 길 내내 지리산, 덕유산 자락에 감탄하던 리우스와 달리

물이 보여서야 소리를 질렀다. 그래, 자고로 옛말에 '금수강산'이라잖아. 물이 필요해.

2006.12.31

 

 

2006.12.31

 

 

 

 

 

거제 도로. 2006년 12월 마지막 날은 이렇게 맑았어요. 2006.12.31

 

 

사실, 농활때 아니면 잘 못보는 단층건물이 반가워서.^^;;

맞아요, 저 서울에서 태어났거든요. 그것도 홍대입구요.

2006.12.31

 

 

 

 

좋죠? 무슨 말이 더 필요해요? ^^

2006.12.31

 

 

 

 

 

 

 

도시에서 바다를 꿈꾸다가, 정말 바다에 도착해서 눈물흘릴 뻔 했다.

모래대신 '몽돌'이 신기했던 해변. 사진은 옛날 생각이 나서...

 

파도가 거세게 몰아쳤다가 다시 들어갈 때

중심을 잃으면 바다로 빨려들어갈 때가 있다.

 

어린 여자아이를 보면서

어릴 때 한번 모래사장에 발이 빠져서 물살에 중심을 잃고

허우적 거렸던 기억이 났다.

 

그 때 바로 5미터 앞에는 엄마, 아빠가 계셨는데,

중심을 잃고 허우적 거리는 딸을 보면서 달려와 손 잡아주는 대신

박수치고 손가락질 하며 웃어대던 모습도 기억난다.

 

그 이후로 파도가 들이칠 땐 바다 곁에 얼씬 하지 않는다.

2006.12.31

 

 

 

몽돌^^. 몽돌이란 단어가 얘네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아.

돌 굴러가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걸.

시간이 흐르고 얘네들이 구르고 굴러, 다시 작은 모래 알갱이가 될 때

해변에 서는 누군가의 발을 감싸주고 또 사라지고 하지 않을까?

2006.12.31

 

 

몽돌해변 정경 2006.12.31

 

 

 

해금강 내려가는 길.

일몰이 꽤 괜찮았는데, 바다에 왜 강이 있냐고 묻는 원초적인 내 질문에

리우스는 다른 예를 들어주면서 친절히 설명해줬다.^^;.( 모델은 리우스.)

내려가는 길 옆에 현대사 박물관이던가 좀 생뚱맞다고 생각되는 박물관이 있었는데

그 곳에선 팝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Let ti be"던가...해질녘에 들어서 그런지 좀 처량하더라.

2006.12.31

 

 

해금강 내려가는 길. 2006.12.31

 

 

 

다음 사진들은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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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

 

내가 누구냐고? 나도 몰라.. 그런 게 어딨냐고? 이럴 수도 있지, 뭐..

왜 비틀거리냐고? 배가 너무 고파.. 왜 굶고 있냐고? 돈이 없으니까..

 

아무리 걸어도 보이는 것이 없어 난 이렇게 배고프고 더러운데

쉴 곳이 필요해 어디로 가야 할까 도대체 내가 있는 여기는

어딘 거야 어딘 거야 어딘 거야 도대체 여긴

어딘 거야 어딘 거야 어딘 거야 도대체 여긴

 

어디 사냐고? 나도 몰라.. 그런 게 어딨냐고? 여기 있지, 뭐..

잘 곳은 있냐고? 물론 없지.. 어떻게 할거냐고? 될 대로 되라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나는 것이 없어 난 이렇게 지치고 외로운데

머물 곳이 필요해 어디로 가야 할까 도대체 내가 있는 여기는

어딘 거야 어딘 거야 어딘 거야 도대체 여긴

어딘 거야 어딘 거야 어딘 거야 도대체 여긴

 




♪ 기억상실 -오소영♪


잊고 싶은데,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있어.

심장이 터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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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ED - アルミナ (알루미나)

데쓰노트가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됐다. 11월 2월 개봉이라고 한국에서도 홍보가 시작됐다.
네이버 지식인에게 물어보니, 하나같이 별로란다. 쩝. 그렇지.
갠적으로 영화보다 애니가 더 나은 듯. 1부만 잠깐 봤는데, 화면 구성이나 음악 모두 GOOD!
 
누군가를 노트에 이름을 적는 것만으로도 죽일 수 있다면!
꽤 위험하면서도 도발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나? 죽일 수 있다면, 죽이고 싶은 사람은 몇 있다. 생각해보니, 꽤 많다.
죽이고 싶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인간의 심리가 교묘하게 들어맞는 만화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골몰히 읽으면 토 쏠리는 만화. 범죄자를 단죄한다는 식의 발상이나,
결국 죽음은 평등하다는 식의 예상 결말은 별로지만,
냉철하면서도 비인간적인 주인공의 두뇌회전이 맘에 든다.
역시 갠적으로는 대결을 펼치는 두 인간보다 사신으로 나오는 류크가 젤 맘에 든다.
생긴건 기괴한게 볼수록 귀엽고 냉소적이란말야. (참고로 류크는 맨 아래 왼쪽 그림이라오)
 

 

 


♪ 엔딩곡 ♪

誰にも見れないユメを見て

다레니모 미레나이유메오미테

그 누구도 꾸지 못할 꿈을 꾸고

 

要らないものは全て捨てた

 이라나이모노와스베테스테타
필요없는 것들은 모두 버렸지.


ゆずれない想いこの胸に宿して

유즈레나이오모이 코노무네니야  도시테
양보할 수 없는 마음을 이 가슴에 품고서

現實(リアル)と理想(イデアル)の狹間にいて

마다 리아루토이데아루노 하자마니이테
현실과 이상의 좁은 틈에서


犧牲の枷(かせ)に足をとられても

기세이노 카세니 아시오토라레테모
희생의 쇠고랑에 발이 묶여도


溢れる衝動 押さえきれない 强く求める心があるから

아후레루 쇼오됴우 아사에키레나이 츠요쿠모토메루코코로 가아루카라
넘쳐나는 충동을 억누를 수 없어. 강하게 추구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僞り」「恐れ」「虛飾」「憂い」 樣樣なネガティブに

「이츠와리」「오소레」「쿄쇼쿠」「우레이」사마자 마나네가테이부니
「거짓」「공포」「허식」「근심」 갖가지 부정된 것들에


とらわれるほど弱くはない 孤獨も知らぬ trickster

토라와레루호도요와쿠하나이 코도쿠오시라누 trickster
붙잡힐 정도로 약하지는 않아. 고독을 모르는 트릭스터.






#1.

이상하게 의도한 것도 아닌데, 요즘 읽는다고 고르는 책마다

우울, 고독, 자살, 히스테리 같은 것들이 소재인 소설들이다.

왜 그러지?

뭐, 행복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행하다고 느끼지도 않는데 말야.

이상하다 이상해.

 

이번엔 안톤 체호프의 소설이다.

앨런 포우를 집었다가 읽다가 미쳐버리지 않을까 해서,

제목도 상쾌한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을 선택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나봐.

도저히 단편소설 두 개 이상을 한번에 못 넘기겠다.

담번엔 꼭 밝고 상큼한 내용으로 엄선해야겠어.

근데 뭘 읽나~

 

 

 

 

#2.

불행하진 않지만, 행복하지도 않지. 주변사람들이 다 그렇게 보여.

누구라도 행복한 바이러스를 퍼뜨려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는데,

그런 사람을 찾는게 쉽지가 않네.

 

나에게 행복을 나눠 줄 사람 누구 없나욧!!!

 

 

 

#3.

타인에게 말 걸기. 소설 제목이야.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내 일기에 글을 쓰는 게 줄어들었지.

확실히 혼자서 곱씹고 제 멋대로인 생각들이 온라인이라는 공간으로 옮겨진 것 같긴 해.

겉으로는 "그렇게 살지 마"라고 표현했지만,

속으로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함께 나누자는 의사표현으로 이해하고

주변인들의  충고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거지.

 

하지만 역시 무리인 것도 있어.

나에서 불특정 다수로 대상을 옮겨 놓은 것이니까. 내 언어는 여전히 속에서만 맴돌지.

 

언제쯤 내 속에 있는 말들이 거침없이 나올 수 있을까? 5년? 아니면 10년 쯤 후?

그 때는 잊어버리지 않을까? 잊을 수 있을까?

아니, 난 거침없이 말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원하는걸까?

 

 

 

 

#4.

울어야 할 이유가 없어.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썩 나빠야 할 까닭도 없지.

. .왜냐면, 난 성인이고, 다시 말하면 어린애가 아니니까.

 

떨어져오는 스트레스들은 충분히 다스릴 수 있거든.

 

 

이런 말을 늘어놓는 것도 별 의미가 없는 것들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끄적이는 건

왜?

 

몰라.

다만, 날 왜곡하는 시선들이 싫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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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o - Life For Rent

 

 

Dido - Life For Rent

 

I haven't really ever found a place that I call home
I never stick around quite long enough to make it
I apologize that once again I'm not in love
But it's not as if I mind
that your heart ain't exactly breaking

It's just a thought, only a thought

But if my life is for rent and I don't lean to buy
Well I deserve nothing more than I get
Cos nothing I have is truly mine

I've always thought
that I would love to live by the sea
To travel the world alone
and live my life more simply
I have no idea what's happened to that dream
Cos there's really nothing left here to stop me

It's just a thought, only a thought

But if my life is for rent and I don't lean to buy
Well I deserve nothing more than I get
Cos nothing I have is truly mine

While my heart is a shield and I won't let it down
While I am so afraid to fail so I won't even try
Well how can I say I'm alive

If my life is for rent...

 

텔레비젼 광고를 무심코 보다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서 찾아봤더니, 역시,dido였다.

옛날에 Thank you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뭔 여자가 집이 헐리는데 계속 땡큐를 외치나 했었는데 그 여자가 이 여자였던 것.ㅋ

음색이 독특한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마지막 가사가 맘에 와 닿아서 계속 듣는 중.

"실패가 두렵다고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내가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겠어"

대략 이런건가? 모르겠다.ㅋㅋ

흐음...암튼 이런 단순한 가사가 좋다.ㅋ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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