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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5월부터

낙동정맥에 오르기로 했다.

 

벌써부터 다리가 오므려들고 긴장된다. 낙남정맥에 함 도전해볼까 했는디 그 꿈은 이루지 못하고 낙동정맥부터 밟게 되었다.

 

한달에 한번, 이틀씩 하면 내년 봄쯤 끝날 것 같다. 위에서 밑으로 훓어 내려오기로 했으니 벌써 차편이 걱정된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사람들 태우고 갈려니...

 

건사하게 플랑도 하나 준비할까.

리본도...리본은 환경파괴라고 하니 안 하는 것이 좋고..

 

플랑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도 준비할까보다....뭐라고 쓰나..원래 사진찍는 것을 별 좋아하지 않는디 기념으로라도...

 

나의 정맥 타기가 성공적으로 될까. 배낭에 준비해야 하고, 침낭도, 텐트는 귀챦아서 그냥 비닐을 준비해서 자야지...근디 비가 오면 걱정이다...

 

어제 서점에 가서 낙동정맥과 관련된 책을 한권 구입할려고 하다가...출판사가 좃선일보라고 그냥 와버렸다. 하마터면 눈깔 튀 나올번 햇다.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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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갈 수 없어니

 

조승수, 염경석 후보가 이기라고 후원금을 쏘았다.

 

잘 한 짓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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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갈 수 없어니

 

조승수, 염경석 후보가 이기라고 후원금을 쏘았다.

 

잘 한 짓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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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라도 좀 오렴.

저녁부터 남녘에 약간의 비가 내린다고 한다. 황사탓인지, 아님 비가 오기 위한 전초전인지 우중쭝한 날씨다. 바짝 마른 것 같다. 대지도, 사람의 마음도.

 

비라도 내리면 바짝 마른 대지도, 사람의 마음도, 이제 막 텃밭에서 올라오기 시작한 새 생명들도 좀 숨통을 튀겼죠.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비야!

 

좀 오렴. 벚꽃잎이 좀 떨어지더라도, 내려라....

 

봄비야.

 

 

"봄비속에 떠난 사람,, 봄비 맞으면 돌아오네"라는 노랫말이 생각난다. 내 기억으론 봄비 맞으며 떠난 사람도 없다.(몰지, 지 혼자 생각하다가 떠난 사람있는지?) 아니 봄비 맞으며 돌아올 사람이라도 있었음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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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이 세상에서 가장 잼 없고, 하기 싫은 것이 선거아닐까.

 

과정과 결과, 승자는 만족하겠지만 패배는 그렇지 못하다. 맘 편히 먹고, 안하면 될 것 같은디....잘못하면 진흙탕 싸움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요즘 선거땜에 바쁘다. 지랄같은 선거 빨리 끝났으면...., 경선이 될 듯...아이고 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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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됴심..

얼마전, 산꼭대기에서 라면, 커피, 음료수, 막걸리 등을 파는 동무에게 갓다. 집 근처라서 자주는 못 가지만 오랫만에 봄맞이 분위기 전환으로 찾아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산림청 직원이 뜬다고 모든 것, 특히 불을 피우는 화기류를 모두 치웠다. 그날따라 날씨가 춥고, 봄 옷을 입고 가서 그런지 더 추웠다. 한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있었지만 왔는지 안 왔는지?

 

친구의 형편은 농사를 지으면서,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산꼭대기에서 장사를 한다. 예전에 하던 동생이 다쳐서 대신하는 데 번 돈의 대부분은 동생 치료비를 쓴다. 이런 어려운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가끔 도와주기도 하고 라면, 커피 등을 먹기도 한다.

 

우리도 가끔 올라가면 거들기도 하고, 앉아서 막걸리 잔을 기울이기도 한다.

 

그런데, 이넘의 산불됴심이 문제다. 사정이나 여건을 고려한다면 친구는 산꼭대기에서 절대로 음식을 팔 수 없다. 더욱이 불이 피워선 안된다. 아무리 안전을 강조하고 산불됴심을 한다고 하지만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일. 그래서 가끔은 불안하다. 요즘은 단속반이 떠서 더 불안하다.

 

자짓 잘못하면, 과태료 몇백만원을 물어야 하거나 아예 장사를 집어치워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한번 과태료 물면 몇 달 장사한 것 아무런 보람이 없다. 이렇게 되면 동생 치료비는 고사하고 생활비마저 충당키 어려울 것.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

 

뽀쪽한 대책이 없다. 옆에서 그냥 지켜만 보아야 하니...산에 가는 우리들도 요즘은 라이터나 가스버너 등 일체 들고가지 않는다. 스스로 조심하는 것도 있고, 요즘은 다른 사람들 눈치가 보여서 함부로 라면 등을 끊여 먹을 수 없다. 왠만한 사람들은 보온병과 컵라면을 갖고 다닌다.

 

봄, 가을, 추운 겨울날, 산 정상이나 능선, 바위 위에서 끓어먹는 라면 맛....안 먹어본 사람은 모른다. 산꼭대기에서 회를 먹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정말로 맛있다. 그러나 요즘은 누구도 엄두를 못낸다. 큰일 나기 때문....

 

하여튼, 동무가 무탈하게 단속반에도 걸리지 않고? 산불됴심도 신경을 크게 기울이면서...장사를 잘 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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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슬픔

내가 첨 접해본, 신경숙의 소설..깊은 슬픔.

 

그냥 사 두고 읽기 싫어서 중간쯤....보다가 몇일전 새벽녁에 잠이 깨서 그냥 단박에 다 읽어버렸다.

 

이야기는 간단한 것 같은디....중간중간에 비현실적 부분들이 많이 나온다. 완, 은서, 세.... 이들 주인공 사이에 벌여지는 우정, 사랑, 뭐 이런 것들이다. 중간 중간에 고향, 가족, 도시적 삶,......갈등과 분노...

 

완과 은서의 사랑, 헤어짐, 세와의 결혼, 그리고 혼란스러운 삶과 이별...

 

작은책이지만 550쪽에 달아는 아주 긴 장편이다. 심심하면 함 읽어보세요. 뭐 강추 정도는 아닌 것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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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년....

 최초 입주로부터 5년....참 빠르다. 엊그제 같듯이 벌써 분양이란다.

 

 분양대책위 구성하고, 첨으로 임대사업자를 만났다.(주공) 기 싸움을 한 것은 아니지만 서로가, 주공이 아는 경험담을 줄곧 들었다.

 

 대책위원들로 내가 내다 하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모두가 한마디씩 거든다.

 

 몇가지 걸림돌은 있겠지만 무난히 분양전환이 이루어지길. 주공과 한판 싸운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 많이 해 본 사람과 첨 하는 사람의 차이는 있을 것.

 

 짧은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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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도....

 며칠간 정신이 없었다. 뭔가 손에 잡혀도 일이 제대로 되는 것이 없는듯 븅 뜬 상태다. 열심히 멜도 받고 문자도 보내지만 2% 부족한 것 같은 기분.

 

 사람과의 관계도 좀 냉랑해진 것 같다.

 

 괜시리 혼잣말을 중얼중얼.......온갖 상상을 다 하고.

 

 민주노조에서 한 자리 한다는 것이 권력은 아닐 것이고, 친구놈이 "엠비가 저렇게 쪼아되고 도덕성을 걸고 넘어지는 데 견디내나" 아마도 성폭력 사건을 두고 하는 말.

 

 "........." 한 것 같다고?

 

 아니다. 할말 했다. 무감각하다고. 이미 그런 것을 너무나도 눈에 익혀서, 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서 모두가 둔감한 편이라고 말한듯 싶다.(아니 더 심하게 했다)

 

 정신이 몽롱하다. 사무실에 코빼기도 안 보이는 사람이 보고를 하니 안하니 셀레발이를 친다. 참 안쓰럽고 씁쓸레하다.

 

 꽃샘추위도 추위지만 황사가 앞을 가리는 듯, 황사가 눈앞을 가로막고 희뿌연하다. 내 삶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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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지난 토, 일, 목포에 갔다.

 

줌마 2명의 수다속에 3시간이 넘게 달려서, 도착해 맛있는 회와 노래로, 잠은 찜질방에서. 한 10년전쯤 유달산에 올라간 기억이 있어, 낯설진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많이 변한 느낌.

 

당연히 아침일찍 유달산 중간쯤에 올라가서 시내를 보니, 참 아담스럽다는 생각이. 그쪽이 사는 분의 말은 촌스럽다고 표현을 했지만(정확한 표현인지 기억은 없음) 그래도 그 촌스러움이 맛깔스러운 도시라고 해야할까. 하여튼 분잡하지 않고 조용하다고 해야 할까.

 

목포는 내게 그렇게 다가왔다.

 

왜 갔나고? 줌마들의 요청에 따라 운전기사 겸 바람쐬러 갔다고나 할까. 하여튼 1박2일의 목포여행은 나에게 새로움을 안겨주었다.

 

목포의 시인도 만났고, 영산강 하구둑도 보고, 양식 전복(생전복, 구이, 죽)을 양껏 먹었다. 횟집에서 잘게 썬 전복과 달리 생 전복을 통째로 먹었다. 내 생애 이처럼 전복을 많이, 양껏 먹을 기회가 있을까마는, 목포 사람들은 전복구이를 즐겨 먹는 듯.(가격이 저렴했다)

 

줌마들도 이구동성으로 전복을 많이 먹긴 처음이라고. 나오는 길에 시인의 책도, 시인의 낭송도 들었다. 아주 멋지게 사는 사람들을 만난 목포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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