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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초딩

 

행사에 가서 술을 먹는데, 바로 옆자리에 엄마, 중딩, 초딩 등등이 자리를 잡는다.

 

메뉴판을 보던 초딩 왈 ; 아, 오자다. 왜 6.25를 6.15로 잘못......

 

초딩의 눈에는 아마도 오자로 보이는 모양이다. 더 잼있는 반응은, 주위사람들은 '문제는 전교조야!'라고 한다.

 

주변 상가의 점주가 와서는 '독도는 우리땅' 행사인가 하고 묻는다. 궁색한 답변을 어떻게 해야하나. 그냥 티켓이 있어서 간것 뿐인데 말이다. 

 

한녀름 밤 무덥기만 한데 웃음을 주는 초딩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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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 때문일까?

 

1. 밤풍경

 

어제, 아는 사람과 쐬주 먹으러 갔다. 소위 갱남일대에 유행하는 뒷고기집..소문난 집!

 

근데, 날씨가 푹푹 찌서 그런지 우리 왼 썰렁했다. 곰곰히 생각하니, 날씨 때문인지 경기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2차로 간 냉면집도 마찬가지다. 써어한 냉면 한그릇 비우는 데 손님들 없다.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 약 2시간이 정말로 손님이 많을 때인데, 거리조차 한산했다. 다들 맥주집으로 갔을까.

 

뭣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심각한 거슨 사실인 모양이다.

 

 

2. 아침풍경

사무실 앞 새로 개업한 병원 노동자들이 길가에 나래비로 줄을 서서 인사를 한다. 지금 시간이 8시 10분이니, 한 30분전에 하는 모양이다. 이제 끝났다.

소위 아침 출근선전전? 정성으로 모시겠습니다라고 지나가는 승용차를 향해 고개를 숙인다. 녀자 6명, 남자 2명 등 병원직원인 듯. 근데 저들에게 이 출근인사 시간을 임금으로 줄까. 근로시간에 해당할까.

자발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겠지.

 

아침밥 먹고, 씻고 꾸미고 해서 나올려면 최소 6시엔 일어나야 할 것 아닌가. 참 고달픈 생활이다. 그나마 임금을 주면 다행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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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싸운다.

 

영국기자인 폴 킹스노스가 지은 것.(창비)

 

초반전이지만, 지금의 촛불시위와 비슷한 대목들이 여러번 목격된다. 우리의 싸움이 아마도 반세계화투쟁이 아닐까.

 

분석과 입장은 여러가지지만, 반세계화 투쟁에 동의되는 지점들이다. 뭐, 딱히 결론을 내리기엔 뭐 하지만. 하여튼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억수로 두껍기만한, '좌파'(the left)보다 더 현실적인 것 같다. 세계화와 싸우는 촛불이 위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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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조중동과 소설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문열. 조중동과 같은 쓰레기 작가에 지나지 않음을 예전부터 알았지만, 또다시 미친소릴 지껄려서....자신의 이름값을 할려고 한다.

 

이넘의 고향 영양에 가면 한번씩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근데 동네사람들 평판이 "맨날 술이나 처먹고....." 아주 나쁘다고 한다.

 

작년인가, 하도 심심해서 문열의 최근작이라는 호모.....어저구하는 책을 싼적이 있다. 이제 태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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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네 촛불집회

연 3일째, 울 동네에 있는 촛불집회에 나갔다. 비록 많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의미있다 싶고, 멀리가니 가까이부터 해보자는 심뽀로 나갔더니, 완전히 '노빠'들 뿐이더군.

주최측도 노빠고, 참가자 대부분도 노빠와 관련있는 사람들 같아보여서 씁씁하기도 하고,몇몇 열성있게 참여하는 사람들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

 

훌라송도 부르고, ~민주공화국이다..등을 부르고, 나름대로 자유발언을 하기도 하고 그런대로!

 

근데, 고민이다. 어떻게 해야 좋은지. 힘을 모아야하는데 그게 쉽지않다. 울 아파트엔, 임차인대표회의와 논의해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라고 펼침막 2개 걸어 놓았다. 늦은 감이 있지만, 옆에 있는 사람부터 한사람씩 데려고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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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든지, 걸어다니든지

 

겁나게 오르는 기름값 땜에 버스를 이용하든지, 자전거를 타든지, 걸어다니든지 해야겠다. 도저히 비싸서 안되겠다.

 

엘피지 차량도 이렇게 감당이 불감당인디 휘발유 차량은 어떨까.

 

이넘의 세상, 살기 힘들다. 진작에 알았지만 2mb 땜에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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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 웃기는 동네

울 동네에 지방선거다. 한나라당 넘이 변호사법을 위반해서 보궐선거가 있다.

 

근디, 졸라 웃긴다. 동네놈이다, 토박이다고 하면서 딴나라당 간판으로 나왔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한나라당은 약간 감추고 지역 토박이다고 주장하는 듯 싶다.

 

동네 아짐마들도 웃긴다. 밥 먹으로 몰려 다닌다.(안 덜끼게) 술자리나 밥자리에 가 보면 좀 있다가 후보가 나타나는 방식이다. 완전히 게릴라 전법과 비슷하다?

 

예전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바람은 여전한 듯. 이넘의 딴나라당 언제 망할까? 2mb가 빨리 내려와야 할텐데.

 

누가 결혼이 미친 짓이라고 했나. 내가 볼 때 선거야 말로 미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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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증에 대한 기억들

 

1. 아주 옛날, 구 민증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지금의 것이 아니라 갱신되기 전의 아주 오래된. 근데 어느날 운전면허 시험치러 갔더니 구 민증을 가지곤 시험을 칠 수 없다는 것. 참 개같은 경우였다. 시험 근무를 하는 경찰관과 싸웠다. 왜 안되냐고? 씨. 그러다 결론, 경찰관이 각서를 쓰고 마무리했다. 모든 책임을 지되, 만약 시험쳐야 하는 데 못 쳤으니까 합격되는 것으로 한다고! 참, 쪽 팔리는 일이지만 할 수 없이 물러섰다. 그러나 그 각서는 아무데도 쓸 곳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새 민증을 만들고 시험쳤다. 약 한달 후쯤.

 

2. 작년 대마도에 갈 일이 있었다. 일본이였지만 지문인식과 영상촬영 등이 아직 실시되지 않았을 때다. 입항수속을 밟을때 언제부터 지문인식과 영상촬영을 한다는 안내글이 있었다.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3. 올초였던가, 아무생각없이 일본으로 갔는데 당연히 지문인식과 영상촬영을 했다. 생각을 못했지만 별 수 없었다. 같이 간 사람들이 나 혼자 못한다고 했다면.....글쎄다. 그냥 혼자 와야 하는 그런 무리들이였다.

 

4. 얼마전 마산의 한 노장이 일본으로 갔다가 지문인식과 영상촬영을 거부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언덧, 주마등처럼 많은 생각이 들었다.

 

5. 막상, 예전엔 그런 생각을 했는데, 또 국내에선 어떻게던 이런것들을 반대하고 거부하며 사는데 밖으로 나가선 내 뜻대로 하지 못하고, 빌빌거렸을까. 지금도 많은 곳에서 이와 비슷한 일들이 마니 일어난다. 앞으로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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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사고만치는 부영

 

부영이 계속 사고를 치고 있다.

 

부영임대 전국회의 대표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고도 모자라,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의 노조탄압과 같은 수준이다.

 

예상을 못한 바는 아니지만 다시 한번 악랄함에 치가 떨린다.

 

명예훼손과 손배 청구......발목잡기로 느껴졌는 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목 죄기다. 사회적 약자, 힘없는 사람에게 죽여봐라는 식이다.

 

5년 임대기간이 경과하고도 분양전환을 하지 아니한 것에 대해 분양전환을 촉구한 것이 명예훼손이고 손배 청구의 대상이 되는지?

 

세게 나오니, 싸울 맛이 나는지. 부영임대 전국회의는 전의를 불 태우고 있다. 부영임대 임차인들이 반드시 승리하길 바란다.

 

악랄한 부영, 어디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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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대화가 필요한가?

작은 모임에 갔었다.

 

그 자리에서 당과 관련한 수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다.

 

아직도 탈당에 대해, 개량주의니 사민주의니 하며 꼬리를 물기 시작한다.

탈당을 고민중인 사람, 종북주의를 비판하면 안된다. 새로운 진보정당에 동의한다 등등..

 

개량주의자, 사민주의자라고 할때 기가 막혔다. 더 개량적이고 이중대 노릇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꽉 차있는데 그것을 비판할 생각을 않고 오히려 역공격하니, 요즘 이런 생각도 든다. 솔직히 사민주의라도, 잘된 사민주의라고 해봤음 좋겠다.

 

 

민노당을 비판하는 것엔 대부분 동의하는 듯 하다.

 다만, 비판의 지점과 논조가 문제있는 것 아닌가 하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종북주의 개념이나 조선일보와 인터뷰한 내용들....거론되었다. 아무래도 옛정때문에, 솔직히 처음한 정치활동에 대해 지금 손 씻을려고 하니, 그것도 티격태격 싸우면서 정리할려고 하니 마음이 아프고, 단번에 단절하기가 어려운 모양이다.

 

사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친구는 북핵이나 티벳트 문제에 대해 이렇다할 입장을 게재하진 않았고

모르는 문제라고 얼버무렸다.

 

아직도 대화가 더 필요한듯 하다. 모두가. 논쟁이 되는듯 하면서도 계속 이어지질 못했다.

 

잠시 드는 생각은, 비판적 지지에서 독자적 정치세력화로 암묵적 동의를 하고 진보정당을 창당했다면

거기에 충실해야 한다. 당과 전선의 문제에 대해 명쾌하게 해답해야 하지 않을까, 연북주의는 인정하면서 종북주의 자체는 인정하지 않는다. 왜일까?

 

내부갈등이 표출되고 패권이 발생한 것은 비판적 지지그룹이 대거 입당하면서부터다. 내부에서 북과, 북핵, 북의 인권이 논란이 된 시기도 이들이 대거 들어오면서부터다.

 

연북과 종북, 친북이 다른 개념인가. 연북과 종북은 같은것 아니던가. 종북은 아니라면서 연북은 맞다고 하니 헷갈린다. 더 친북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으니, 이젠 당당히 밝혔으면 좋지 않을까.

 

좀 솔직해 졌으면 좋겠다. 같은 말 아닌가. 그런데 진보적 대중정당에서 솔직하게 까놓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00주의자요,라고 당당하게 말해도 되지 않을까.

 

선거를 통해, 진보적 대중정당을 통해 세상을 바뀌겠다고 다같이 암묵적 합의를 해 놓고, 몸은 전선에 가 있는 형국이다. 전선으로 단결해야 한다는 주장! 여전했다.

 

쟁점은 역시, 국가보안법인듯 하지만 우리 내부의 북한을 바라보는 관점이 아닐까. 근데 교묘하게 국가보안법 논쟁으로 몰고가서 논쟁지점을 이상한대로 끌고 간다.  

 

정파와 종파로 분류해서 논쟁하는 것도 여전하다. 아직도 솔직하지 못한 측면이 있는 듯 하다.

 

철지난 논쟁이였지만 진보신당을 찍어야 한다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사구체 논쟁으로 회귀하는 듯. 하지만 여전히 운동권 언어로 이야기 해야 하니, 지금부터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탈당을 적극 권유해야지.

 

진보신당을 적극 알려내고 이번 총선에서 찍도록, 해야지. 

 

덧붙이는 말 ; 얼마전 누가 농담삼아서 전국회의 해보자고 하더군. 전국회의가 왜 국민회의로 연상될까, 생각만해도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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