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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회사를 떠나는 것이 생이별을 하는 것도 아닐진데, 오늘 막상 정신없이 짐을 싸서 퇴근하고 잠이 드는 시간이 되니 기분이 묘하다. 결국 거의 10여년을 다닌 첫번째이자 두번째 직장을 오늘 떠난다. 사람과 이별하는 순간은 만나서 익숙해지는 시간에 비해 아주 재빨라 황망한 감정을 표현할 시간을 두지 않는 법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그 추억속의 사람들을 제법 오래 기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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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그리운 지난 것 혹은 두려운 올 것로의 떠나기
  •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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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
    아무 얘기나 써볼까라고 생각한 2004년 7월 27일이 처음이었다.
  • 소유자
    RE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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