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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i시리즈를 사용하고 난 후

 

2007년 애플의 제품을 처음으로 접한게 iPod Nano 2G였다. 아주 작은 MP3 Player니 지하철에서 음악을 듣기에 제격이다. 그 후 2007년말에 Touch UI가 매력적인 iPod Touch 1G로 갈아타면서는 완전(?) 감동했다. 앨범재킷을 넣고 음악을 골라듣는 것은 물론이고 거기에 Wi-Fi로 인터넷도 되니 어찌 훌륭하다 하지 않았겠는가?

 

한참 시간이 지나 iPhone 3Gs를 손에 넣고는 앞의 두 제품에 대한 감동에 비해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다. 어디서든 전화와 인터넷이 되는 데도 불구하고. iPod Touch 이후에 혁신이라고 불릴만한 게 있는지 의문이다. 결국 나는 좀더 강렬한 무엇을 기대했던 모양이다.

 

iPad 1G와 iPhone 4G를 쓰면서는 점점 실망하고 있다. 그 실망의 근저에는 Safari Brower의 더딘 속도와 폐쇄적인 개발과 소비자의 선택권 제약에 있는 듯 하다. 다양한 기술을 접목할 수 있음에도 철저하게 제조사의 철학만을 강조하는 제품이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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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그리운 지난 것 혹은 두려운 올 것로의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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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
    아무 얘기나 써볼까라고 생각한 2004년 7월 27일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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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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