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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지난 것 혹은 두려운 올 것로의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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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얘기나 써볼까라고 생각한 2004년 7월 27일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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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바지자락에 소변을 적신채 주저앉은 노인의 모습이 나의 미래일 수 있다는 생각에 당혹하다. 늙음은 그 육체적 무력감 때문에 죽음보다 추하게 보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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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ONE
등록일
2011/02/10 15:43
수정일
2011/02/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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