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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가 끝났다는 것이 이런 기분일지 몰랐다.
작년에도 고정적으로 칼럼을 썼고
몇군데 짧은 연재를 한 적도 있었으나
이런 묘한 기분으로 끝내기는 처음이다.
이번 연재는 처음부터 참 힘들었던 것 같다.
인터뷰 대상을 섭외하고
컨셉을 짜고
이야기를 끌어가고
그 이야기를 정리하고
과연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일단 섭와부터 계속되는 난제를 겪었으니...
아직도 장애여성들은
당연한 존재감마저 부여받기 힘든 것일까?
모르는 것은 아니다
나부터 그랬으니...
하지만
존재감을 알리는 것 그것이 운동이 아닐까?
아제 좀 더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참 시원함보다 아쉬움이 더 들기는 처음일쎄
여름 .. 한참 꿈꾸었던 호젓한 여행을 다녀왔다
비록 일정이 꼬이고,,
말로만 듣던 휴가철 바가지를 경험했지만
그래도 새벽녁 덜 깬 정신으로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는
그 사실에 만족한다
솔직히 여자 혼자 그것도 휴가철에 어디 간다는거
힘든 일이다
그 눈들 하며
아쉽다..
계속 누구를 기다리는 척하며
전화기를 만지작거리며 술한잔 하고..
비오는 바다를
좀 더 여유있게 즐기고 싶었건만..
내가 이걸 본게 언제였더라...
그냥 저냥
오래전 비디오로 본 영화를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보고
감상에 푹 빠졌다
유덕화의 전화박스 앞장면
장만옥의 일상
모두 아련하게 떠올랐다
떠도는 아비의 삶
정착하지 못하는 그를 지탱해준 건 무엇이었을가?
1분 ???
왕가위의 영화는
이때가 훨씬 좋은듯해
덧) 극장에서는 제발 조용히
아무리 사람없는 극장이라도
소근소근 말하는소리가 사람을 정말 예민하게 하는걸 모르겠니?
나이도 들만큼 든 분들이
극장에와서
비디오로 볼때처럼
그렇게 떠들면
돈이 아깝다 .. 쯧쯧
뭐 그동안의 일을 말하자면
너무나 바쁘고
너무나 몸이 아파서
글이라곤 쓸 생각도 못하고
골골거리다가
겨우겨우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단게라는것?
얼마전부터 월말이면 몸이 아프기 시작한다
신기하게도 거의
생리주기와
마감과
알바의 일이 겹치기 시작하는데
큰 문제가 있다.
어서어서 좋은 글을 쓰고 싶은데
머리는 아프고
몸은 지친다
오늘 일이 있어 종로를 나갔다
여러 사람들
여러가지 물건들
몇가지 일을 보고 들어오는 길
잠시 이 거리가 낮설게 느껴지는데
어지럽다는 생각을 했다
가까우면서도 머언 ~~~
어쩌면 사람의 사이도
어느날 갑자기 낮선 어지러움이 몰려오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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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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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피나의 사라였군요? 강릉바다를 봤을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ㅋㅋ장애의 다양성을 드러내는 인터뷰는 너무 어려운 기획이었다는 걸 다들 실감하게 되었잖아요. 무리다, 무리다 하면서도 하고 싶었던!
근데 많이 깨달았어요. 좀더 기다려야 하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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