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11/16 공무원 파업에 대한 한겨레 사설

의 제목은 이랬다.

 

"'파업 충돌' 자제하고 대화해야"

 

그리고 그안에는 공무원노조와 정부를 양쪽을 비판하는 양비론이 들어있었다.

 

그런데 사실 들여다 보면 공무원노조에 대해서는

 

"취지가 옳다고 해서 이 시기에 파업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 전체적으로 파업여파도 크지 않아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고 있는 점은 다행이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정부는 '노조 간판이라도 달 수 있게 해 달라'는 정권 출범 초기 공무원노조의 요구를 대부분 들어줬는데 이제와서 딴소리를 한다며 배신감을 내보인 것올 전해진다. 행여 감정이 앞선다면 자제해야 마땅하다. ... 다만 공무원은 국가의 공복이므로 단체행동권을 엄격히 제한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썼다.

 

한겨레가 정부기관지 처럼 된 것은 꽤 오래된 일이지만

이 쓰레기 같은 사설에는 기가 찰 노릇이다.

 

'이 시기(어떤 시기???)에 웬 파업'은 조중동, 경제신문이 하는 소리나 똑같고

노동기본권에 대한 요구가 '구걸 대상, 적선 대상'이라도 되는 것처럼 써대고 있다.

 

아는 놈이 더한다고 ...

진짜 짜증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