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이와 곰순이. 어쩌다 마주친 그 순간.
곰순이는 유산양들을 데려오면서 같이 데려온 녀석.
처음에는 구름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영 맞지 않는것 같아서^^
곰탱이와 곰순이. 어쩌다 마주친 그 순간.
곰순이는 유산양들을 데려오면서 같이 데려온 녀석.
처음에는 구름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영 맞지 않는것 같아서^^
바라는것이 쉽게 이루어 진다는게 참 신기하다
강진에 와서 참 그런 일이 많다.
집도 잘 구했고
유산양과 강아지도 잘 구했다.
뭐 나쁜일.. 잘 안풀리는일은 그냥 사는게 그러려니 해서 그런가.. 별로 기억에남지않는다
하지만 뭔가가 잘 풀리면 참 기쁘고 신기하고 그렇다.
산양이 빨리커서 새끼를 낳으면 젖이 나오겠지!
쪽쪽 빨아먹고 싶다. 흐흐..
하루하루가 떨려
내가 잘 살아가고 있나
잘 살겠지 뭐. 못살게 뭐있나.
못살아도 잘산다고 믿고 살았는데
세상 뭐 있나.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다 아는게 아닌거 가터.
아무것도 몰랐던거 가터.
무섭고 두렵고 그려.
지렁이 마냥 납작 엎드려서 기어볼까 봐.
처음 캐본 칡. 캐느라 죽는줄 알았다.
껌처럼 궁금할때 씹어먹어보니..
쌉쌀달코롬한 맛이 좋더라.
3월 29일 밭 갈고 3월 30일 감자(1박스)와 완두콩(약간) 심다.
경운기로 깔짝대고 있으니까 동네 어르신이 오셔서 트랙터로 화악 갈아주셨다.
4월 3일 복분자심을 밭 만들다.
복분자는 얼마전에 귀농사모에서 글을보고 복분자의 고장 고창까지 가서 호미로 캐왔다.
얼마전에 산 중고 경운기가 면세유가 안된다길래 다시 보내버려서..
동네 어르신이 또 오셔서 밭 갈아주셨다.
골을 좀 넓게 해야해서 트랙터로는 못하고 삽과 곡괭이로 오랜만에 노동을 좀 했다.
허리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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