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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일들을 기다리고 있다.
1. 추석을 기다리고 있으며
2. 댓글을 기다리고
3.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그밖에. 그가 먼저 말 걸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비가 세차게 내리는 길로
터널을 빠져나온 차들이 생생 달려간다.
나도 저렇게 쌩쌩 달리려면 먼저 터널부터 통과해야...
아니면 비가 더 세차게 오셔야...
하루에도 몇 가지씩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일들이
격투 중이다.
그 와중에 커피를 볶는다.
그것은 노동이며 휴식.
새까맣게 태운 만델링을 곱게 갈아
에스프레소를 뽑으며
한쪽에선 냄비에 물을 끓이고 우유를 스텡컵에 따라 중탕 중.
라레.. 라레.. 비오는 날엔 라레(latte)
웅얼거리는 내 맘처럼 우유가 따스해지면
먼지처럼 부산했던 공기가 차분히 내려앉는다.
아, 그리고
잊기 전에 설탕 한 스푼을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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