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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잘 자라고 있나 몰라

머릿속을 상쾌하게 비우는 Dexter Gordon의 'Soy Califa'!

 

얼마간 머리를 비우는 날 없이, 미간에 주름을 빡 잡고 시간을 보냈다.

민족명절 추석에 뭔가 민족스럽게 뭘 할 생각은 애초에 없기도 했지만

당장에 대출받은 돈이나 갚아보자고 나간 학원 특강 알바.

첫날부터 실수 연발에, 머리는 안 돌고, 오랜만에 일 하려니 참 싫드마.

가게는 가게대로, 각종 사건 사고에 늦은 후회에...

집안일(빈집), 가족일(혈육지간), 생업(커피볶는 일), 창업준비(빈가게)에 바쁜데

손님도 맨날 찾아오시고,

팔당은 근처도 못 가보고 2주가 흘렀다.

 

아, 씨,

배추는 잘 자라고 있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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