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아악 이번달 난방비는 얼마 나오려나?? 이제껏 보일러 가동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살았다. 늘 외출에 맞춰놓고 온수도 외출상태에서도 잘 나오길래 그냥 그대로 쓰거나 목욕 눌러놓고 쓰거나 했다. 처음 이사왔을 때 겨울이 되자 어떻게 해도 온수가 잘 안 나와서 짜잉났는데 물을 적게 틀면 잘 나오길래 그런갑다 하고 늘 적게 틀고 사용한다. 보일러에 신경안썼던 건 특히 애들방으로 쓰는 작은방이 벽에서 찬기가 막힘없이 들어오며 창고문은 바닥이 십센티는 될법하게 떨어져있기 때문에 (담요따위로 막아놓긴 했지만) 바람이 숭숭 들어오기 때문에 난방비 어쩔수없다 는 생각으로 실내온도 설정으로 콸콸 틀고 콸콸 돈내고 살아왔기 때문.. 그러다 올겨울엔 드디어 오래 고민하던 실내 텐트를 설치하고 (하지만 미관상 도저히 기성품은 쓰기싫어서 방수천 사다가 천막처럼 만든 거라 진짜 텐트만큼 방한은 잘 안 된다) 또 따뜻한 이불을 아이들이 잘 덮고 자기시작 (이전까지는 오직 수면조끼에 의지 ㄷㄷㄷ) 했기 때문에 난방을 낮추기로 결심했다. 이전까지는 집이 더운 정도였다. 그래야 애들 자는 방이 겨우 찬기가 가실 정도였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은 잘 때 겁나 춥다 ㅋㅋㅋ 발이 시려워서 어제도 그제도 한참을 이불 속에서 발 녹이다 잤다 ㅋ 그런데 만약 이렇게 한데도 만약 난방비가 비숫하게 나온다면???? 너무너무 열받을 것 같애서 아끼기로 한 거 제대로 방법을 알아보자 하고 검색을 시작했다. 그랬더니 헐 ㅠㅠ 더 모르겠어 더 초조해졌어 ㅠㅠ 보일러에 이런 많은 기능들이 있었다니 ㅠㅠ 흐규흐규 오늘은 목욕물 온도를 50으로 맞추고 샤워하다가 추워서 발을 동동 구르고 덜덜 떨었다 ㄷㄷㄷ 애들 목욕물 받느라 온도를 다시 높여놨는데 이게 내가 너무 빨리 물을 써서 그런 건 아닌가싶기도 하고. 아 그냥 목욕기능 안 눌르고 뜨건물 쓰면 안되나 싶고. 흐규흐규 ㅠㅠ 참 요며칠 자꾸 에러코드도 떠서 조마조마하다 ㅠㅠ 집주인 부르기싫어서 (대인공포증 ㄷㄷㄷ) 고장난 인터폰도 3년째 그냥 쓰고 살고있는데 ㅠㅠ 제발 일단 고장만 나지 말아다오 ㅠㅠ 보일러 아끼는 법 터득하려면 이론만 가지고는 안되게 생겼고 계량기 확인해가며 사용해봐야 알듯 하다. 허허 보일러 참 복잡한 것이었구만 ㅠㅠ 어차피 이제 날이 많이 춥지도 않고 해서 실내온도 설정으로 해놔도 오래 돌지않는 것 같지만 대부분 검색된 글에서 실내온도 로 작동시키는 게 제일 뭔 효율?이 떨어지고 타이머 즉 예약기능이 젤 절약할 수 있대서 첨으로 예약기능 틀어봤다 오히려 더 나올까봐 걱정이네 끄악 ㅠㅠㅠㅠ 힝 ㅠㅠㅠㅠ 당분간 목욕기능은 누르지말고 그냥 온수써봐야겠다 그래도되려나? 글읽어보니 온수 데우는 데 쓰이는 게 제일 아까운듯 ㅠㅠㅠㅠ 아 올만에 컴퓨터로 편하게 글쓰고 싶었는데 컴퓨터가 안 켜진다 ㅠㅠ 낮에 디스크정리니 뭐니 이것저것 잔뜩 켜놓고는 깜박하고 코드를 뽑아버려서;;;;;; 악 ㅠㅠ 오늘일기도 이대로 모바일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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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4 22:34 2015/01/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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