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제법 우울하다
멍하니 있는 시간이
생기면
당황스러운 느낌이 들기 시작했던 게
애 키우기 시작하면서
ㅎㅎ
몇개월만에 처음으로
맥주 마시며 시트콤 보는 게
황홀할 만큼 행복했던 것처럼
멍하니 있는 시간이
생기니
엄청 당황스러웠다
ㅎㅎ
오늘도
어제도
자꾸 그러네
알바사이트를 뒤지다 보니
더 우울해지고
하고 싶던 일을 위해
즐겨찾기 해놨던 페이지들을
거의 몇년만에 들어가보니
더욱 우울하고
나는 오늘도
자학스럽다
ㅎㅎㅎ
바로 며칠 전에
상당히 즐거운 기분이었던 것 같은데
ㅎㅎ
달력으로 짤막하게
일상을 기록한 걸 보면
참 놀랍다
엄청 오래된 일 같은데
불과 일이주 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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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