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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소개-10월11일] 심화되는 금융위기와 신자유주의

 

[2008년 10월 연구토론회]

주제 : 심화되는 금융위기와 신자유주의

발표 : 채만수(소장)

일시 : 10월 11일 (토) 오후 3시

장소 : 노사과연 사무실, 삼각지역 (전화: 02 79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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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1일 토론회소개 [심화되는 금융위기와 신자유주의]

[2008년 10월 연구토론회]

주제 : 심화되는 금융위기와 신자유주의

발표 : 채만수(소장)

일시 : 10월 11일 (토) 오후 3시

장소 : 노사과연 사무실, 삼각지역 (전화: 02 79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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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소개] 심화되는 금융위기와 신자유주의

 

안녕하세요?



이 메일은 "노동운동의 정치적·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노사과연)의 대표메일입니다.
전화: 02-790-1917, 팩스: 02-790-1918
홈페이지: http://www.lodong.org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5-4번지 삼미빌딩 3층 (우: 140-012) 

        (삼각지역)
영문명: Workers Institute of Social Science, south Korea (WISSK)

연구위원장 전성식입니다.


지난 토요일의 [9월 연구토론회]는 공고도 늦었고 [국가보안법 철폐 집회]가 있었던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흥미로운 주제인 관계로 열띤 토론도 있었습니다.


겨우 이틀 전에 [9월 연구토론회]가 있었는데 벌써 [10월 연구토론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너무 여유 없이 준비되는 것 같지만 주제가 빠른 연구토론회를 강제하고 있어서이며 수준은 모두들 당연히 알고 있듯이 최고일겁니다(^^;).


이번 연구주제는 현재 진행되는 금융위기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정세가 이렇게 전개되리라는 것은 이미 꽤 오래전부터 예견되어 왔었습니다.([정세와 노동] 1월호의 [위기와 억압, 투쟁과 격동의 시대― ‘신년사’를 대신하여] 참조.)


하지만 당시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던 이런 저런 자들이 실제 상황에 부딪치자 너나없이 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면서 말입니다.(노무현마저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번 연구토론회에서는 문제의식은 다음과 같이 잡았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화를 계기로 폭발한 금융·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미국을 위시한 선진자본주의 국가의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거대 금융기관들을 국유화하는 등 공황구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바, 이를 두고 ‘신자유주의의 종언’을 예견하는 목소리가 꽤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사태와 그에 대한 부르주아 국가의 대응을 들어 ‘신자유주의의 종언’을 얘기하는 것은 성급할 뿐 아니라 문제를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것일 것입니다. 위기의 성격과 원인에 대해서도, 신자유주의에 대해서도 분명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것일 것입니다.

사태의 성격과 원인, 예상되는 전개 양태, 그 역사적 의의, 노동자계급의 대응 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특별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연구토론회를 널리 홍보해주시는 것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전성식 배상


[2008년 10월 연구토론회]


주제 : 심화되는 금융위기와 신자유주의

발표 : 채만수(소장)

일시 : 10월 11일 (토) 오후 3시

장소 : 노사과연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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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잎한개

난잎한개

 

                                                                                                                   글쓴이: 주인장^^

 

잎이 하나인 난이 있다.

 

몇년전부터 잎이 하나가 되었다.

 

처음부터는 아니었겠지만, 그렇게 되었다.

 

그런데, 왜일까? 그 뒤로부터는 잎이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보다못해 나는 난분을 거꾸로 들어 난을 해방시켜본다.

 

뿌리는 여전히 살아있고, 건장해보인다.

 

 

 

다시 난을 바로 세우고, 또 기다리는 시간,

 

비록 땅속에서는 살아있으나, 자신을 솟아내는 것이 그렇게도 시간이 걸리는 것인가?

 

봄에 나는 새싹들 하나하나가 경이로운 탄생이었음을

 

우리는 봄이 지나면서 다 잊어버렸다.

 

어떤 고통과 기다림을 거쳤던 게야 그 싹들은,

 

 

 

이게 곧 겨울이 올 시간에, 나도, 우리도 어쩌면 잎이 하나일지도 모른다.

 

아니 잎이 당장 없을지라도

 

기다려야한다.

 

땅속에 있는 새싹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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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하 -달님에게 빔

달하

 

-달님에게 빔-

 

저자: 블로그주인^^

 

달하!!

 

높이곰 비추샤

 

세상을 비추샤

 

 

영원한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쳐주샤

 

 

그래서

 

또 다시 두주먹 불끈쥐고 땅끝에서 일어나

 

세상을 변혁하게 하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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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춘천에 그만오고, 춘천마라톤을 춘천시민에게 돌려줘라

조선일보는 춘천에 그만오고, 춘천마라톤을 춘천시민에게 돌려줘라

 

오늘(9월 7일) 일찌감치 가을 풀코스 마라톤에 참가했다. 10월말에 있을 조선일보 마라톤을 반대를 표명하기위해, 춘천시에서 주최하는 "춘천소양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던 것이다.

 

어제저녁 이 마라톤대회를 위해서 멀리 부천에서 형내외분이 오셨다. 반갑게 이야기꽃을 피울새도 없이, 다음날 있을 마라톤을 위해서 잠을 청해야 했다. 형은 처음 풀코스에 도전을 하시는 것이었고, 나는 운동을 많이 못하여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운동이란 것도 왠만큼해서는 정말 표가 안나기 때문에, 운에 맡기기로 했다. 제발 내일 덥지만 말았으면... 지난 2008년 4월 20일의 29도까지 올라갔던 찌는 더위를 생각하면서 나는 진심으로 빌었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신 형 덕분에 좀 일찌감치 여유있게 2시간이나 앞당겨서 춘천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하늘에 구름은 끼었는데, 왠지 조금 수상했다. 저 구름이 오늘 하루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 아닌가? 아니나 다를까? 약 10km까지는 솔바람도 솔솔 불고, 짙은 녹음의 최절정에 달한 나무들이 만들어준 그늘을 따라 소양강을 따라서 뛰는 기분이란 정말 날아갈 듯 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어디선가 후끈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었다. 아풀사^^ 올게 왔다. 몇년전에 쿠사는 내가 마지막 30km정도를 달리고 있을 때 더운 바람을 몰고 왔었는데, 벌써 더운바람이 몰아오면 어쩌란 말이냐? 더우기, 이내 하늘에 있던 구름마저 서서히 걷히는 것이 아닌가?

 

이제 오늘 나는 죽었다! 라고 생각하면서,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10월 말 춘천마라톤대회가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혹시, 조선일보가 로비를 하여, 춘천시가 주최하는 이 소중한 춘천시의 마라톤 시기를 자신들의 시기인 10월과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청와대의 누군가에게 로비를 편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올해와서 갑자기 9월 초에 개최를 하게 된 것이란 말인가? 32도를 오르내리는 찌는 더위와 싸우다보면, 머리속이 마구 아파오고, 뛰는 것을 견뎌야하는게 아니라, 찌는 더위를 견뎌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이다.

 

지금은 완주를 다 하고나서 마음이 평온한 상태에서 이 글을 쓰지만, 더이상 조선일보가 춘천에 오지 말았으면 하고 바라게 되었다. 각 지역의 마라톤대회는 그 지역의 주민들이 주최가 되어서 개최를 하고, 또 그 지역주민들이 오랜만에 찾아오는 타지역주민들을 맞이하고, 서로 문화적 소통을 해 나가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춘천에서 무엇을 했는가? 오늘 마라톤 끝나고 여러 의자에 벤치에 앉아있던 시민들과 이야기를 해 본 결과, 조선일보는 춘천에서 마라톤을 매년 개최했으면서도 "매우 얄밉게" 또는 "춘천시민들과는 전혀 관계없는" 행사를 진행하고 갔다는 것이다. 그러니, 춘천시민들은 조선일보가 오는 자체가 부담스럽고, 거북한 것이다. 조선일보는 과연 이것을 알기나 하는가?

 

아직 모든 마라톤등이 지역주민이 주최하는 행사로 연결되지는 못하지만, 그나마, 결국 춘천시에서 주최하는 이 [춘천소양강마라톤대회]가 그 좋은 10월의 절기를 조선일보에게 내주다니... 생각만해도 분이 쌓였다. 이번에 조선일보 마라톤을 거부한 것을 잘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더 나아가 조선일보와 같은 사적인신문사는, 아니, 정부와 부자들의 이해만을 대변해온 왜곡된 언론사는 춘천에 오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오늘 이 찌는 더위에 나보다 약간 빨리 완주를 마친 그 형도 10번이나 이걸 그만둘까? 말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나는 또 어떠한가? 나는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춘천댐을 거쳐 다시 춘천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동안, 거리에 있는 모든 농장직매 과일파는 천막에서 파 놓은 수도에 머리를 들이대고, 심지어 등목까지 하였으며, 들판에서 수없이 쉬를 해야했다. 먹는게 물밖에 없었으니, 어쩔수가 없었다.

 

그런데, 완주후에 뒷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춘천시민들이 조선일보 마라톤에 대한 거부감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오늘, 마라톤의 소감을 이것으로 결론내린다:

 

"조선일보는 춘천에 그만오고, 춘천마라톤을 춘천시민에게 돌려줘라. 춘천시민들이 모두 주최가 되어, 온 나라 사람들을 초청하고, 즐겁게 맞이하는 문화행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라. 탐욕에 찬 사적인 일개 신문사가 마치 사명을 받은 것 처럼 하는 그 거짓된 가면을 이제 벗어던져라.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스포츠를 빌미로 하여, 일개 신문사의 사리영욕을 채우는 행위는 이제 그만 집어치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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