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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취직이 되나요?

http://cafe.daum.net/aristatarot

 

질문: 올해 안에 취직이 되나요?

 

     

 

wands07: 많이 힘든 카드 중 하나이다. 많은 다툼을 의미하며, 앞에 펜타클이 같이 올 경우에는(펜타클 05,02제외) 돈이 계속 센다는것을 의미하며 최악의 배치는 뒤에 sword 계열의 안좋은 타로들이 오게 되는 경우이다. 이 카드로 볼때 이 사람이 지금 처해있는 상황 자체가 힘든 상황이며, 그렇다고 해도 wands이기 때문에 그다지 커다란 타격을 받거나 하는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수 있다. 일반적으로 wands07은 앞뒤에 나오는 카드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게 되어 있으며  그 자체로는 결론을 다스리지 못한다.

 

pents09: 돈과 일에 있어서 좋은 카드이다. 기회를 뜻하는 cup 계열의 타로가 나왔으면 더 좋았을꺼라는 생각이 들지만. (일반적으로 wands + cup은 환상의 조합일 경우가 많다) 펜타클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은 숫자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극대화 되고 풍요로워지는 경향이 있다. 물론 배치를 보고나서야 판단이 가능하겠지만. pentacle 앞에 원즈가 아닌 컵이 가득 있는 상태에서의 펜타클의 앞부분에 있는 타로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명예를 의미하지만 많은 돈을 의미하는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카드의 뜻중에는 편안함. 이라는 뜻도 있는 이것역시 주목해 볼만 하다.

 

wands knight: 코트 카드에 관한 가장 많은 오해중 하나는 그 카드 자체가 과연 예언적인 역할을 할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좀 복잡한 얘기지만 코트 카드 자체는 그다지 커다란 역할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왜냐하면 그 자체의 의미가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카드들(특히 page계열)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황에는 어떤 카드가 특별하게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곤 한다. 물론 그럴 경우에는 카드 자체가 상징하는것과 질문과의 공통점을 살필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사 카드는 밀어 붙인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특히 wands의 기사는 더욱 그러하다.(따라서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질문을 그해 초 여름에 받았는데 10월이 넘으면서 취직이 됐다. 유명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을 못한다는 생각에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았다고 한다. 덕분에 취직을 한 직후에 집을 나와서 살게 되었다(마지막 카드에 주목!) 물론 그냥 스카웃이 되서 취직을 한게 아니라 몇백군데에 면접을 보구 나서야 된거라고 한다. 도무지 기회를 뜻하는 카드가 나와주지 못한것은 이런면에서 문제인 것이다. 기회가 온다라는 것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굳이 나서지 않아도 나를 끌고가주는 무언가가 있어준다는 뜻인데 카드 배체에서 그런것이 전혀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배치가 어지간히 좋지 않고는 많은 노력과 고생을 동반하는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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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을까요?

http://cafe.daum.net/aristatarot

 

내 '어깨너머 스승님'의 타로 리딩을 간간히 올리려고 한다.

읽고 있으면 정말 가슴이 '서늘'해진다.

한 두달 정도 점 보는 일을 폐업했다가 최근 다시 일을 시작하셨다.

간단한 질문 거리들은 위에 링크한 카페에서 무료로 봐주고 있으니 한 번 보시길.

('점성술'을 통해 보는 것이니 생년월일시가 최대한 분명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이었다.

카드가 이렇게 나오자. 나는 머리를 쥐어 뜯기 시작했다.

결론은? 간단하다.

청혼해서 상대가 받아주지만, 너의 어리석음으로 인해서 결혼까지는 가지 못한다.

불가항력적이다. 하지만 너의 어리석음이. 바람을 피거나 하는것이 아니라.

너희 둘이 인연이 아니라는 얘기 밖에는 안된다.

 

따라서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물론 손님에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네요. 좋은데, 마지막에 장애가 좀 보입니다."

 

그러자 손님이 금새 내 목소리에서 무언가를 잡아낸듯

 

이거 바뀌는거죠? 볼때마다.

 

다시 한번 뽑아주실래요?

 

어쩔수 없이 다시 뽑았다.

 

     

 

.... 갑자기 위가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손님은 원즈 5를 보구서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드는지

계속 캐물어 왔다.

 

뭔가 이상하거든요. 저희 둘 사이 좋거든요

(당연하지......컵이 연달아 뜨는걸 봐라~~!!!!!!)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만 더 뽑아주시면 안될까요

(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 괴롭다.ㅠ.ㅠ)

 

     

 

 

이 손님 보내고 나서.

 

농담 아니고 진짜로 혼자서 괜히 훌쩍거리며 울었다.

 

 

손님이 어제 아침에 전화를 했다.

 

헤어졌다고... 결혼 얘기 다 해서 양가 소개 다 하고서

깨졌다고.

 

그 사람이 돌아오겠느냐고 물어봤다.

 

스워드 3 뽑는게 너무 괴로워서 타로 안뽑는다고, 지금 상담 쉬고 있다고 말하구서

아침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이런일도.. 있다.

 

무슨 카드가 계속 저렇게 나올수가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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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싫어요...ㅜㅜ

일단 월, 수, 금 저녁에 타로를 펼치기로 했다.

그리고 주말에도 별다른 약속이 없으면 하려고 한다.

상담(?)비용은 질문당 3000원.

 

오늘은... 비가 오네. 어쩌나..ㅜㅜ

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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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일들을 다 잘 해낼 수 있을까요?" 2007/08/31

내가 뽑았던 타로 중 몇 개를 조금씩 올려보려고 한다.^^

사실 길거리 점쟁이는 손님이 다시 찾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그것이 정말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힘들 때가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

그래도 아래와 같은 점궤면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여자분이었다.

1년 쯤 후에 교환학생? 연수? 를 준비하면서 학업과 조교일, 어학공부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많은 일을 다 해낼 수 있을까? 지치지는 않을까? 고민하셔서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모두 다 하면 어떻게 될까?"로 카드를 뽑았다.

세 장의 카드는 처음-과정-결말이다.

 

첫 장의 카드가 wands 4라서 좀 의아했다.  이건 보통 결말에 어울리는 카드다.

첫번째 장에 나왔기 때문에 그냥 이 손님께서 많은 일을 하는 걸

꽤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두번째 카드는 wands의 기사인데, 이 경우에는 진보, 혹은 열심히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마지막 카드 cup10은 상당한 만족감을 누리게 해 준다. 성과를 이루고

그걸 통해 존경과 영예가 있을 것이라는 뜻.

 

결론적으로, "지금 그렇게 하시는 일이 힘들지 않으시다면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해 보세요. 분명히 상당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라고 해석해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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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처음으로 자리를 깔다.

 

자리를 깔게 된 건, 친구의 권면 덕이다. "돈도 벌테지만 그것보다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거에요."라는...

 

그래놓고서 그 친구는 자신의 비기 - 그는 상당한 수준의 점성술사다. - 는 하나도 가르쳐주지 않았다.ㅜㅜ

 

대신 비기를 몰라도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내가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는 예언 같지 않은 예언만...^^ 아무튼 그냥 혼자서 타로를 만지작대던 나는 드디어 '업'으로써 점을 보기 시작했다. 이 공부를 통해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 어떤 인연들을 만나게 될까. 지금은 가슴이 설렌다.

 

명륜동 성대 교문앞 벤치 근처가 내가 처음으로 자리를 깐 곳이다. 아마 월, 수, 금 저녁이 일하는 시간이 될 듯. 두시간 정도 추위에 떨면서(갑자기 왜 이리 날씨가 추워진 거야~~!!) 손님을 기다렸다. 친구는 첫날엔 손님이 없을 거라 했지만, 어쩌다가 아저씨 한 분을 손님으로 받게 되었다.(두 시간이 넘어갈 무렵에!)

 

타로를 처음보시는 분이었는데 올해의 금전운과 앞으로의 부부관계가 어떨지를 물으셨다. 전자는 매우 좋은 배치가 나왔지만, 후자는... 안타까웠다. 이 아저씨는 내 해석을 들으시더니 그냥 별 말이 없이 가셨다... 앗, 그러고보니 두 개의 질문이었으니 6000원인데, 3000원만 받아버렸다~~~!!!

 

아무튼, 이제 시작이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이건 웬만하면 뽑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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