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맹박 빅딜로 뇌무현일당은 이맹박그네일당과 한몸이 됐으니 뇌무현문죄인 일당 비판은 당연히 한나라당 비판이 되는거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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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박 협정'...'이명박근혜 협정' 보인다. | ||||||||||||||||||||||||||||||
[임두만의 정치판 읽기] 박연차 게이트와 성완종 게이트는 이란성 쌍둥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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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 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중앙일보는 28일 대단한 특종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노건평씨와 이상득 전 의원 간 핫라인에서 특별사면만이 아니라 BBK 사건 수사, 노 대통령 주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한 조율이 있었다”는 '형님 라인' 밀약에 관한 인터뷰 기사를 낸 것이다.
이 기사에 따르면 형님라인이 만들어진 건 대통령선거 전인 2007년 10월이었다고 한다. 추 전 비서관은 “형님 라인을 통해 ‘노무현 정부는 BBK 수사에 개입하지 않고, 정권을 인수할 MB 측은 전직 대통령을 수사하거나 구속시키지 않는다’는 내용의 밀약도 체결됐다. 그러나 이 밀약은 이 전 대통령이 취임한 뒤 터진 광우병 쇠고기 논란에 따른 ‘촛불정국’을 거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의해 파기됐다” 말했다.
추부길(58)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목사다. 목사가 이명박 장로에게 몰입되어 측근이 되었으며, 2007년 대선가도에서 한반도 대운하 사업 전도사 및 철벽 수비수로 활동한 뒤, 2008년 대통령실 정무수석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발탁되었다.
하지만 추부길 전 비서관은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사법처리 된 뒤 역사의 밖으로 사라졌다. 즉 이명박 정권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잡기 위해 박연차를 고리로 수사하다 박연차로부터 수억 원대의 부정한 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되어 징역 2년에 추징금 2억 원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앞서 언급했지만 추 전 비서관은 대선기간 내내 대운하 사업 홍보를 지휘했다.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당선자 비서실 정책기획팀장이 되었다. 이어서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취임하자 정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이 되었다. 따라서 당시 이명박 캠프 내에서 일어 난 웬만한 일은 다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추부길과 이명박, 이상득의 인연은 그가 정치홍보대행사인 한길마케팅을 운영하던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므로 이들 사이의 신뢰는 상당히 견고할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런 추부길이 정치권의 변화를 부를 수도 있는 폭탄을 던졌다. 그런데 이 폭탄은 지금 주류 언론과 정치권이 감추느라 바쁘다. “이상득·노건평 '형님 라인'이 전직 대통령을 수사하지 않기로 밀약을 맺었는데 촛불 정국 뒤 박연차 조사로 이 약속이 깨졌다”는 메가톤급 폭탄임에도 지금 여야 정치권 모두 감추느라 바쁘다. 그런데 추부길은 ‘박연차 게이트’연루자다. 다시 말하면 추부길은 이명박 정권의 노무현 잡기 수사인 박연차 게이트 안에 갇힌 것이다.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이명박 박근혜 정권 핵심들을 넘나들며 돈보따리 로비를 한 것과 같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도 당시 노무현 정권과 이명박 캠프 핵심을 넘나들며 돈보따리 로비를 했는데 그중 이명박 캠프 핵심에서 추부길만 걸려들었다. 추부길로서는 억울할만한 일이다. 그래선지 추부길은 작심하고 있는 그대로를 발설한 것 같다.
“2007년 10월부터 노건평씨와 접촉이 시작됐다. 11월에는 채널이 본격화되면서 두 ‘형님들’이 여러 차례 직접 만났다.”는 것에서부터 “중요한 대목에선 자리를 피해 줬다. 두 사람이 풀어야 서로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주선했으며 같이 있었다는 점도 말했다.
“핵심은 BBK 사건과 노 대통령 주변 수사에 대한 상호 간의 조율이었다. 두 사람의 밀약도 체결됐다. 내용은 ‘BBK 수사에 대해 청와대에서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전직 대통령을 수사선상에 세우거나 구속시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는 밀약의 구체성을 공개한 것이다.
“MB가 ‘밀약에 따르겠다’고 확약하고 협상 전권을 줬다”는 점도 말했다. 즉 이명박 캠프 내의 작은 사정까지 추부길은 다 알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협상에 따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BBK 수사에 관여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 당시 청와대 참모들이 강력 반발했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이 오히려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다는 노건평의 전언과 같이 당시 이명박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
추부길은 또 '형님 라인'의 '노명박 협정' 내용을 아는 사람이 이명박 쪽에 4~5명이 있다고 말했다. 즉 이명박 본인, 이상득, 박영준 정도를 꼽았고, 정두언 의원도 그 안에 넣었다. 이의 확인은 정두언이 해줬다. 정두언은 추부길처럼 디테일한 내용을 말하지 않았으나 "이명박 쪽에서 사면내용을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직격했다.
그런데 정두언도 이명박 임기 중에 사법기관의 고초를 겪었다. 저축은행 사건에 연루되었으나 대법원에서 무죄로 풀려났다. 재미있는 것은 정두언과 추부길 둘 다 호남출신이다. 호남출신으로 이명박에게 충성하다 팽을 당했다.
성완종 특사에 관한 내용을 박근혜가 밝히라고 말했으니 야당이 반발해도 검찰은 특별사면에 얽힌 흑막의 일부분은 밝힐 것이다. 그렇다면 박연차 수사로 ‘노명박 협정’이 깨진데 이어 성완종 수사로 ‘이명박근혜 협정’이 깨질 개연성도 있다. ‘노명박 협정’은 ‘형님라인’에 의해 맺어졌으나 ‘이명박근혜 협정’은 이명박과 박근혜가 직접 맺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명박 집권 후 내내 이명박과 박근혜의 사이는 좋지 않았다. 2007년 경선 당시 쌓인 앙금은 박근혜가 대선과정에서 지원유세를 하므로 잠복했으나 2008년 총선을 전후하여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친이계가 친박계의의 공천학살을 노골적으로 자행했으며 이에 학살당한 당사자는 물론 박근혜 또한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는 말을 할 정도로 노골적 적대감을 표출했다.
이 적대감은 박근혜가 이명박의 세종시 원안파괴 방침을 물리칠 정도로 둘 사이의 간극이 메워질 수 없는데까지 벌어졌다. 당연히 이명박 측의 ‘차기 박근혜 집권’ 방해 전략은 곳곳에서 노출되었다.
정몽준에게 당권까지 내주며 대권 바람을 넣기도 했으며, 서울대 총장이던 충남 공주 출신의 정운찬을 총리로 기용, 박근혜가 주장하는 세종시 원안고수를 무력화시키려 했으나 결국 정운찬만 개차반이 된 뒤 물러났다. 앞서 이명박이 직접 세대교체론을 꺼내면서 김태호 경남지사를 총리로 기용하려고 총리후보를 지명했지만 김태호도 본인만 개차반이 되면서 패퇴했다.
그 외에 박근혜에게 대권을 주지 않으려면 개헌을 하려 했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박근혜 대권을 방해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박근혜는 당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가 되었고, 야권 대항마들에 비해 집권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결국 이명박은 박근혜와의 밀약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뤄진 회동이 2012년 9월 2일 청와대 단독면담이다.
회동 후 청와대에서 나온 발표 내용은 “박근혜 후보와 이명박 대통령은 9월2일 낮 12시부터 1시간 40여 분에 걸쳐 강력범죄 대책, 태풍, 민생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였다. 대선이 100여 일 남은 시기에 무려 100여 분에 걸친 독대를 했는데 강력범죄 대책, 태풍, 민생경제에 관한 이야기만 했다는 발표를 그대로 믿은 국민은 없다. 두 사람의 독대는 2010년 8월21일 오찬을 겸한 1시간30분짜리 청와대 회동 이후 무려 2년1개월만인데 누가 믿겠는가?
그래서 이 독대를 정치권에 끈만 있는 사람이라면 ‘이명박근혜 협정체결’로 본다. 공교롭게도 이후 이명박 본인은 물론 친이계까지 일사분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했다. 이명박 핵심측근인 원세훈 국정원장은 노골적으로 선거개입을 지시했으며, 국정원 전 조직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점이 원세훈 재판에서 밝혀졌다. 군 기무사의 댓글공작도 그중 하나의 가지다. 국정원과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의 돈줄을 타고 일베라는 사이트가 극성을 부린 점도 우리는 안다.
하지만 비밀은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영원하진 않다. 살아있는 권력을 검찰이 건드릴 수 없으며 특검도 건드릴 수 없음을 우리는 이명박 정권에서 BBK특검을 통해 인지했다. 따라서 성완종 사건을 특검으로 가져간다고 그 내막이 수사라는 이름으로 밝혀지지 않은리란 것을 안다.
그러나 이 정권이 끝날 즈음이면 또 다른 추부길, 또 다른 정두언 등이 나온다는 점은 예측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에게 '성완종 리스트'의 진실을 밝히라고 지시해야 함에도 '성완종 사면'의 진실을 밝히라고 지시한 것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듯이 ‘이명박근혜 협정’도 밝혀질 날이 별로 멀지 않았다는 말이다. 대통령은 역사에서 배울 수 있어야 한다.
노무현과 이명박 통했을까? 검찰이 “BBK 주가조작 수사 결과, 이명박 후보에게 혐의 없다”라고 발표하자 반이명박 진영에서는 강력히 반발하며 ‘정치 검찰’이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그 배후에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후보의 ‘빅딜’이 있
‘이명박 대세론’을 위협하기에는 BBK의 마법이 너무나 미미했다. BBK 수사 결과 발표에서 검찰로부터 아무 혐의 없다는 면죄부를 얻은 이명박 후보는 전리품을 하나씩 챙겼다.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한나라당에 입당했고 대통합민주신당 강길부 의원도 지지 선언을 했다. 참여정부 출신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도 “이번 대선은 물론 앞으로도 상당 기간 기업경영의 성공 경험이 있는 CEO 출신이 국가 지도자가 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사실상 이명박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수사 결과 발표 전에 지지 선언을 했던 정몽준 의원을 비롯해, 연예인 등 각종 사회단체의 지지 선언이 줄을 이었다. 반면 범여권은 ‘예고된 참사’를 감당해야 했다. 검찰 발표는 12월6일 수요일에 있었지만 이미 월요일부터 예고편이 흘러나왔다. 이명박 후보에게 별다른 혐의가 없는 것으로 수사 결과가 발표되리라는 내용이었다. 이명박 캠프에서는 표정 관리에 들어갔고 정동영 캠프에서는 참담한 심정으로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렸다. 수사 결과 발표는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아니 조금 빗나갔다. 이명박 후보에게 단 한 점도 혐의가 없다는 ‘싹쓸이’ 결과가 나올 줄은 이명박 캠프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날 캠프 핵심 관계자들이 각 언론사 선임 출입기자들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한 캠프 관계자가 “검찰이 너무했다. 10% 정도는 우리에게 불리한 것도 나왔어야 했다”라고 농을 칠 정도였다. 절망적인 심정으로 수사 결과 발표를 지켜보았던 다른 후보들이 붙잡은 지푸라기는 ‘검찰이 이명박 후보 이름을 빼면 구형량을 줄여주겠다는 제의를 했다’는 김경준씨의 필담 메모였다. 이 메모를 빌미로 후보들은 검찰의 편파 수사를 비난하는 촛불 집회를 세종로 사거리(정동영·이회창)와 종각(권영길), 명동(문국현)에서 각각 열고 ‘정치 검찰’을 비난했다. ‘촛불 집회’를 마치고 정동영 캠프 핵심 참모들은 밤늦게까지 긴급 회의를 가졌다. 그리고 검찰 수사 발표를 차근차근 복기해 보았다. “검찰이 이명박 눈치만 보고 저렇게 완벽하게 면죄부를 주는 발표를 할 수 있었을까” “검찰이 비난을 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알리바이도 만들지 않고 왜 이명박 후보가 혐의 없다는 결론을 저처럼 자신 있게 내릴 수 있었을까”가 주된 의문이었다. 검찰의 '편파 수사' 배후로 청와대 지목돼 결론은 청와대였다. 검찰이 이명박 후보 눈치만 본 것이 아니라 청와대로부터 언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일었다. 마침 이날 한 인터넷 언론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ㄱ대 출신 ㅅ씨와 이명박 후보 측근 ㄱ대 출신 ㅈ의원이 12월2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만났다’는 보도가 나온 터라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청와대가 당선이 유력한 이명박 후보로부터 삼성 특검에 대한 양해를 받고 대신 BBK 수사를 봐준 것 아니냐는 의심이었다. ‘삼성 비자금 특검’의 처리와 관련해 청와대는 일찌감치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된 부분이 특검 수사 내용에 포함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명한 상태였다. 수사가 진행될 경우 유무죄를 떠나 노 대통령 측근이 줄줄이 소환되는 사퇴가 벌어질 공산이 크고 이는 친노 세력의 정치적 미래를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특검 법안에 합의해준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 참모들은 강하게 성토해왔다.
노무현 정부와 검찰은 ‘BBK 마법’에 빠진 이명박 후보를 구해주고 대신 이 후보는 당선될 경우 ‘삼성 특검’에 발목이 잡힌 노 대통령 측과 검찰 삼성을 봐주는 묘수가 바로 BBK 수사 결과 발표에서 이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그러나 심증은 갔지만 물증이 없었다. 범여권이 청와대를 공격하기는 쉽지 않았다. 대선을 고작 2주 앞두고 ‘적전 분열’을 보이는 것이 대선 구도에도 결코 유리하지 않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전 대표를 품고 가야 하듯, 정동영 후보도 노무현 대통령을 품고 가야 하는 것은 숙명이었다.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와 유시민 전 장관을 비롯해 많은 친노 인사들이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를 공격하는 것은 자해행위일 뿐이었다. 다음 날 정동영 후보는 ‘거대한 음모’라고 검찰 수사를 비난했다. “수구 부패 정치세력과 일부 수구 언론 그리고 특정 재벌의 수구 부패 동맹이 전열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검찰은 수사를 한 것이 아니라 거대한 수구 부패 동맹의 편짜기에 가담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 후보의 공격이 청와대를 향하지는 않았다.
강삼재 입 열자 정동영 캠프도 청와대 공격 제대로 운을 뗀 사람은 이회창 캠프의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이었다. 그는 “한마디로 이번 수사 결과는 ‘노명박(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후보)’의 작품이다”라며 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빅딜설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이회창 캠프는 ‘양측 핵심 인사가 골프를 치면서 조율하는가 하면, 12월2일 일종의 ‘딜’을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계속 의혹을 키웠다. ‘불감청 고소원(不敢請 固所願)’이었던 정동영 캠프에서는 이회창 캠프에서 먼저 치고 나오자 이를 대뜸 받아들였다. 후보 홍보를 위해 발송하는 12월6일자 ‘정동영 통신’에서 ‘시선 끄는 이명박 후보-참여정부 빅딜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강삼재 팀장의 의혹 제기 내용을 그대로 전했다. 캠프에서 청와대를 공격하는 문제에 대해 정 의원의 한 측근은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어차피 죽는 것, 한번 해보는 데까지는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캠프에서 청와대를 공격한 것에 대해 친노 의원들은 발끈했다. 한 친노 의원은 “이러면 판을 깨자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캠프가 너무 경솔했다”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12월6일 과거사관련위원회 9개 기관 관계자와 오찬을 갖는 자리에서 “대통령이 뭐라 검찰에 대고 말하는 것이 계속 5년 내내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라며 빅딜설을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한 친노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후보 측과 ‘더러운 거래’를 했을 가능성은 절대로 없다며 2003년 인수위 시절 이야기를 거론했다. 그는 “당시 김각영 검찰총장의 측근이 대통령직 인수위에 파견 나와 있었다. 그가 물의를 일으켜 검찰에 되돌려 보냈는데 김 총장이 이를 자신에 대한 불신임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전격적으로 SK그룹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시작했다. 사실상 대통령을 압박하는 수사였다”라고 말했다. 당시 검찰의 압수 수색은 2월17일 이뤄졌다. 2월10일 노무현 당선자가 손길승(SK그룹 회장) 전경련 신임 회장을 만난 지 일주일 만의 일이었다. 이 의원은 “당시 검찰의 압수 수색은 인수위에 전혀 알리지 않고 이뤄진 것이었다. 인수위에서도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김 총장이 임기를 보장받기 위해 시위한 것으로 해석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근거로 이 의원은 이번 검찰의 수사 발표가 ‘이 후보에게 줄 서기 위한 또다른 정치검찰의 면모’라고 주장했다. 사연이 어찌되었건 이제 화살은 활시위를 떠났다. 검찰은 이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고 다른 후보 진영에서는 검찰이 회유와 협박으로 수사 결과를 왜곡했다며 공격하고 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정동영 후보 캠프와 이회창 후보 캠프는 함께 촛불 시위를 했고 함께 김경준씨도 접견했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들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12월19일이면 알 수 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725
추부길 "노건평-이상득, 2007년 대선 앞두고 밀약"" BBK 수사와 전직 대통령 신변 보장 조율... MB가 약속 어겨" 오마이뉴스 | 입력 2015.04.28 10:57 [오마이뉴스 이승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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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부길 아우어뉴스미디어 대표(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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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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