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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연구를 위한 고민들

웹 연구를 위한 촛점들은 어느 정도 머릿 속에서 정리가 되어가고 있다.
기존의 연구 성과들을 왠만큼 간추리면서,
내용들을 만들어보자.


1-1. 여성주의 온라인 미디어, 배경

- 대안 미디어로서
여성들의 대안미디어는 사회에서 주변화된 여성 및 여성들의 일상생활에 대해 재해석하고, 여성의 주변적 위치를 극복하기 위한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목표를 달성할 목적으로 여성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미디어로 정의할 수 있다. 여성주의 미디어들은 역사적으로 그 사회적/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여성운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Steiner 1992 ; Chamber, Steiner, & Fleming, 2004).
- 최이숙, 김수아,   , 재인용

- 여성주의 관점에서의 온라인 공간의 특성

“대안미디어가 그동안 이들 미디어의 존립 에 제약조건으로 작용하였던 재정적 장애  요인에서 벗어나 사이버 공간을 통해 더 많은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Atton, 2002; Curran, 2003; Harcup 2003). 특히 공간적 제약을 넘어 수용자와 생산자가 동시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상호작용의 장이 열림으로써(박선희, 2001; 임영호, 1998; Atton, 2002; Deuze, 1999; Pavlik, 2001) 미디어 생산과정에 수용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그리고 유의미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 공간에서 생산자와 수용자간의 공고했던 구분들이 붕괴됨으로써(Couldry 2003:45) 이제까지 여성주의 미디어들의 중요한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최이숙, 김수아,   )

대안적이지 않은 여성사이트는 여성을 수동적인 소비자의 자리에 머물러있게 만듦.
대안적인 공간은 “여성들에게 쉼터가 되고 재충전의 공간이 되고 힘을 가져다 주는 공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적 성격”   (강소현, 2001, 언니네 웹진 24호)
“우리에게는 삶의 공간으로서, 나를 확인하는 공간으로서,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익명과 안전의 공간으로서 사이버 공간이 필요하다.” (베틀어린, 2001, 언니네 웹진 24호)

온라인 성폭력, 사이버 마초들의 위협
소수 집단들이 보수적인 집단들로부터의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도 농후하다(Atton, 2002). 특히 지난 10여년간 인터넷과 젠더라는 주제를 다룬 연구들은, 대체적으로 여성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새로운 행동의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끊임없이 남성중심적 문화에서 기인하는 사이버 성폭력에 노출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 최이숙, 김수아, 

“하지만 여자들이 모여 진지를 구축할 때 언제나 나타나는 방해꾼이 있으니 바로 사이버 마초들이다. 사이버 공간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려는 여성들의 희망은 익명성을 무기로 휘두르는 사이버 마초들의 테러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기도 한다. 그 속에서 여성들은 현실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한계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안전한 여성들의 커뮤니티의 필요성은 더욱 절박하다.”   (강소현, 2001, 언니네 웹진 24호)


1-2. 여성주의 온라인 미디어의 특성

- 안전, 보호
: 사이버 성폭력 등 마초들의 테러로부터
: 언니네 규약 등에서 찾을 수 있음 <-언니네 웹진 33호, 사이버 전략과 공동체 질서 참고

- 동질감, 동질성에 기반한 심리적 안정감...
: “여성주의에 동의하는 공동체” (최이숙, 김수아, 재인용)
“여성들이 ‘언니네’에 와서 자기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 맺으면서 여성주의에 대해서 자기가 혹은 여성으로 사는 것에 대해서 좀 범위를 넓혀가거나 여성으로 사는 것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것 이것이 여성주의 미디어 ‘언니네’의 존재근거였다고 운영진은 이야기한다.” (최이숙, 김수아, )

- 여성주의적 운영원리
  : 탈권위, 참여, 집합주의적이고 평등주의적인 의사결정
:  “‘언니네’ 운영진의 활동, 그리고 ‘언니네’ 사이트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가치는 ‘언니네’가 여성주의 미디어라는 점에서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언니네’는 기능적인 차원에서 대표, 편집장, 팀장과 같은 조직체계를 지니고 있었지만, 실제 웹진의 생산과 조직운영에 관한 모든 결정은 집합주의적이고 평등주의적인 의사결정에 기반하여 이루어졌다. 이는 ‘언니네’의 운영주체들이 당시 사회운동 및 학생운동 조직 내에 일상적으로 만연해 있던 성차별성과 젠더 불평등에 대해 문제제기 하였던 대안적인 조직문화와 일상에 근간한 여성문화운동을 펴고자 하였던 소위 ‘영페미니스트 집단’이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또한 ‘언니네’ 운영진들이 ‘주민등록상’의 실명이 아닌 여성주의 활동을 하면서 쓰기 시작한 고유의 이름으로 글을 게재하였다. 글의 형식이나 스타일에 있어서는  이는 글의 스타일 역시 객관주의를 표방하는 전통적인 주류미디어 보다는 친밀하고 필자들의 개성이 살아있는 언어로 여성들의 일상적인 경험을 풀어 가는 것이 중시되어왔다.“ (최이숙, 김수아, )

“‘언니네’ 활동에서 나타나는 이와 같은 특징은 여성들의 생활 속에서의 일상 정치학을 구현하려는 여성주의적 활동으로 그리고 이를 위해 미디어 생산과정에 독자들에게 참여 공간을 열어두고 그들의 참여를 독려하였던 여성주의 미디어의 일반적인 실천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언니네’ 운영진이 모색하고 실천하였던 일상에 기반한 언니들 간의 수평적 연대 의식에 대해 ‘언니네’ 회원들 역시 일정정도 공유하고 있는 듯하다. ... 회원들의 의식은 이 ‘언니네’라는 공간에 대한 끊임없는 개입과 재구성을 끌어내고 있다. 회원들의 개입은 ‘언니네’에서 여성들이 보호받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풀어가기 위한 몇가지 ‘기능 및 메뉴’의 첨삭 “큐엔에이 게시판이나 쪽지로 개편을 요구하시기도 하지만, 제일 많이 참고하는 것은 ‘자기만의 방’에 그런글들을 올리세요. ‘운영진들에게’ 이렇게 쓰시는 분도 계시고.. 글을 쭉 쓰시면서 마지막에 ‘이런이런 일을 겪었는데, 그래서 ‘언니네’에 이런게 생겼으면 좋겠다’ 그런 글을 쓰시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걸 다른 회원들이 더 열심히 읽으시거든요. 뭐 ‘공감’이런거 막 누르면 다음에 우리 꼭 이런거 만들어야 겠구나 보통 이렇게 되죠”
에서부터 그들의 공동체에 대한 윤리를 형성하는데까지 넓은 범위에서 나타난다. “ (최이숙, 김수아, )

-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으로
“ ‘언니네’가 창출하는 여성주의적 공간의 대표격은 2001년 시작된 ‘‘자기만의 방’’과 2004년 등장한 ‘‘지식놀이터’’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 두 공간은 개인적인 여성들의 발화가 ‘언니네’라는 공간으로 모이면서 어떻게 ‘공적’이고 ‘정치적인 것’이 될 수 있는 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또한 여성주의 미디어가 사이버 공간에서 형성한 영역들이 여성들의 일상생활에서 갖는 의미를 탐구할 수 있는 사례“  (최이숙, 김수아, )

- 여성주의적 담론 형성
: 언니네 ‘지식놀이터’
“ ‘지식놀이터’에서 여성들은 지식생산의 적극적인 주체로 위치지워진다. 즉 ‘지식놀이터’는 그 동안 지식생산의 장에서 사변적인 것으로 여겨졌던 여성의 일상생활들을 지식의 대상으로써 그리고 주변적 위치에 머물렀던 여성들은 지식생산자로 위치지우며 지식생산과정에서 여성주의적 실천(Harding 1993, Tanesini 1999)이 이뤄지는 공간을 열어두게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최이숙, 김수아, )

: ‘일다’의 여성주의 저널리즘
: 비슷하게,
도나 알렌의 1991년 아티클 “남성의 미디어와는 다른 여성 미디어의 여덟가지 성격” - 수백개의 사례들을 검토한 후 뽑아낸 핵심적인 내용들
1) 남성이 소유하는 미디어의 관습적 저널리즘은 제3자적 입장에서 뉴스를 보도한다. 여성은 뉴스 생산자가 그들 스스로를 위해 말하는 것을 허용하며, 당사자의 관점으로 보도한다. 몇 가지 예가 있다. “우리가 우리 사회에서 범죄의 표적이 되는 그룹 구성원의 경험을 기사화할 때, 필자는 반드시 그 그룹의 일원이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지 않은 사람들 보다, 스스로를 위해 각 그룹의 구성원들이 발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세계의 여성들은 스스로의 이야기를 말하고 우리의 이슈와 의제를 정의하고, 우리의 조직과 네트워크를 창조하고 우리 스스로의 정치적 실천과 조직화를 발전시켜내기를 원한다.”
8) 컨텐츠. 여성의 이슈를 보도하고, 여성운동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려낸다.
- gender and media handbook 제4장


1-3. 여성주의 온라인 미디어의 기능? 효과?

- 공동체 형성
: 여성들이 자매로 묶일 수 있는 여성들의 공간을 창출 (여성들의 영역 형성 / 여성 연대 / ...)
: (주류/남성중심적 그것과 대별되는) 여성주의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공간 창출
:

- 개인 / 공동체에 대한 임파워먼트
“여성들이 아무런 불안감이나 거리낌없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또한 여전히 남성적인 사이버 공간에서 혼자 위축되었던 여성들이 서로서로 힘이 되면서 든든한 빽이 될 수 있는 공간. 믿을 구석이 있다면 무엇이 두려우랴”  (베틀어린, 2001, 언니네 웹진 24호)

- 여성주의적 저항적 공론장 형성
  : 담론 제시, 의제 설정
  :

- 진지, 베이스 캠프로서의 기능
: “여성주의 베이스 캠프
이곳의 성과 중 하나는 여성운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재충전할 수 있는 일종의 베이스 캠프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모임이나 단체들은 물론 여성으로서의 삶이 고단한 이들이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위로 받고 에너지와 노하우를 나누어주는 사이버 진지였던 셈이다. ... [언니네]가 한동안 새로운 운영 체계로 전환되고 나서 회원들의 후원금과 자발적인 참여들로 유지될 때, 어떤 의미에서는 [언니네]는 진정한 의미의 커뮤니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이루지 못한 계획들은 많다. 여성주의 사이버 장으로서 이 안에서 국가적인 규모의 학술 사업이 시작될 수도 있고, 여성주의 문화 공연팀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시스템이 구축될 수도 있고, 단체에 대한 안정된 후원금 창구가 될 수도 있다. 이 곳은 언젠가 누군가가 여성주의를 걸고 어떤 일을 벌이려고 할 때 기꺼이 그 발판이되고 장이 되어 줄 것이다.“  (이다, 언니네 웹진 29호)
  : 실제로 사업을 벌여내고 있는 각종 커뮤니티들


* 보고서의 구성

: 위의 모든 요소를 전제하면서도,
- 저널 : 담론 형성, 운영 원리 중심으로
- 커뮤니티 : 공동체, 임파워먼트 중심으로
- 담론 : 특징적인, 담론 형성과 사회운동화의 과정을 따라가며
- 리폼 : 이러한 특징과 장점을 어떻게 전반적으로 구현해내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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