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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사이공의 흰옷

책 빌려주실 분

제목 : 사이공의 흰옷

다시한번 읽어보려구요^^

 

 

mms://mms.plsong.com/plsong/jkj/MoUm/saigong.wma

 

 

한다발의 삐라와 신문 감추어진 가방을 메고
행운의 빛을 전하는 새처럼 잠든 사이공을 날아다닌다
복습은 끝나지도 않고 평온한 밤도 오지 않았다
내일도 수업시간엔 잠이 오겠지 그러나 간다 내일도 내일도
죽음넘어 뇌옥의 깊은 암흑의 벽에
흰옷에 시를 쓴다.
방울방울 흐르는 선혈 속에 이 흰 옷 언제까지나.

어느날 사라진 내모습 어머님의 슬픔과 눈물
사랑하는 사람을 뒤로 한채 그러나 슬피 울진  않는다.
사랑과 신뢰로 이루어진 삶
조국과 동지와 연인에게 굳게 맺은 나의 언약은
생명이 있는 한 변함이 없다.
죽음넘어 뇌옥의 깊은 암흑의 벽에
흰옷에 시를 쓴다.
방울방울 흐르는 선혈 속에 이 흰 옷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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