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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경우

31일 오늘 전주자주노동자회는 신문을 배포했다. 그간의 과정이 잘못됐으니 앞으로라도 잘해보라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주간연속2교대 도입을 놓고 주간 야간 공히 8시간+1시간을 합하여 9시간 일 하자는 합의 안이 부결된 이후 집행부가 또 다시 협상을 하려 하기 때문이다.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공식 안건으로 확정했던 월급제를 전제한 주간연속2교대제는 상집회의서 없던것으로 처리했단다.

오늘 주야맞교대반대 실천투쟁대책위가 삭발식을 진행하면서 반대를 하고 있는데 집행부는 주야 공히10시간씩 개악된 내용으로 합의를 해놓고 내려 왔다.

 

이런게 황당한 일아닌가?

그떼그때 맞는 이상한 문구로 둘러대기 바쁘고...

아~ 어찌해야 합니까? 일단, 찬반투표는 부결해야한다는 입장에 쉽게 접근했는데 집행부 불신임과 관련해서는 대책위가 존치하는 한 쉽게 결정될 일이 아니라는 논란만 있었다. 역풍이 불수도 있기에 그렇다. 집행권장악을 위해 반대대책위를 꾸렸다는 오해를 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신임은 찬반투표 이후 정리하기로 했다.

참 힘빠지는 하루다. 살다보니 이처럼 황당한 일도 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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