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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만드는 사 육 신

많고 탈도 많던 조명애가 출연하는 남북합작드라마 사육신을 드디어 볼 수 있게 될 듯합니다.

 

시사회도 한다니 시간 되시는 분들 가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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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남북합작드라마 '사육신' 공개시사회 및 기자회견(16:00, KBS홀)

 

아래 주소를 누르신 다음에...

 

시사회 및 기자회견 신청하시면 가능하실 겁니다.

 

http://www.kbs.co.kr/drama/sayugsin/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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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애의 남북 합작드라마 ‘사육신’ 8월 국내 안방 상륙

 

[뉴스엔 김미영 기자] 남북 합작드라마 ‘사육신’이 8월부터 KBS를 통해 안방극장에 방송된다.

‘사육신’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경성스캔들’의 후속으로 편성됐다.

KBS의 한 관계자는 29일 뉴스엔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사육신’의 편성이 8월로 확정됐다”며 “중간에 축구 중계 등으로 아직 정확한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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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은 KBS가 북한에 외주제작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제작하고 남측이 제작지원을 해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와 함께 삼성전자 애니콜의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는 한 만수대 예술단 소속의 무용수 조명애가 첫 연기에 도전한다. 또 북한의 유명배우 박성욱과 김련화 등이 출연해 화제를 뿌렸다.

한편 세간에는 김현주 이인혜 주연의 ‘인순이는 예쁘다’가 ‘경성스캔들’의 후속드라마라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BS 관계자는 “‘인순이는 예쁘다’의 편성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었고 편성 논의를 하는 과정이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시작하는 남북 합작 드라마 ‘사육신’이 남한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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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합작 드라마 ‘사육신’ 8월 방영

한국방송, 조선중앙TV에 주문 제작…묘향산 압록강 풍광 담아 눈길
한겨레 김미영 기자
» 드라마 〈사육신〉

 


한국방송과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공동 제작한 드라마 〈사육신〉(사진)이 오는 8월 방영한다.
 
 
 

70분짜리 24부작인 〈사육신은 한국방송이 북한 방송사에 처음으로 외주 형태의 주문제작을 의뢰해 5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된 드라마다. 2003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남북한이 방송교류협력을 맺으면서 논의를 시작하여 지난해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북핵 문제로 남북관계 정세가 냉각되면서 방영 시기가 미뤄졌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한국방송은 제작비와 방송장비를 제공하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은 극본과 연출, 출연 배우 등 제작 전반을 맡았다. 연출은 영화 〈림꺽정〉으로 이름을 알린 북한의 장영복 감독이, 대본은 북한내 유명 드라마·영화 시나리오 작가인 박인서·김일중씨가 썼다. 남한에서는 이승희·박철 작가가 대본 수정 과정을 함께 하며 정사에 야사를 보탰다.

 

 2005년 제작을 시작해 올해 3월 추가 촬영을 끝내 제작기간 2년, 총 제작비만 20억원 가까이 들었다. 제작비 가운데 3분의 2는 발전차, 조명차, 편집기 등 현물로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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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사육신의 충절과 기개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그린다. 어린 단종을 내치고 왕권을 찬탈한 세조에 맞서 “충신은 두 왕을 섬기지 않는다”며 목숨을 내걸고 단종을 복위시키려 했던 여섯 충신 가운데 특히 성삼문을 집중 부각한다.

 

 

 

 

 성삼문 역은 북한 최고의 미남 배우라는 박성욱, 성삼문과의 애틋한 사랑을 그릴 가상인물인 정소연 역에는 김련화 출연한다. 역시 가상인물로 김종서의 수양딸 솔매 역은 북한 무용수 조명애가 맡았다. 이외에도 북한 배우 총 170여명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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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의 프로듀싱을 맡아 24부작 전편을 미리 본 드라마기획팀 나상엽 피디는 “국내 사극과는 질감이나 규모 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완성도가 기대 수준에 부합해 남쪽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양을 주요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데 서울의 경복궁, 수양대군 집 등이 북한에서 세트로 제작된 점은 아쉬움이 크지만 묘향산, 나진선봉지구, 압록강 지역의 풍광을 담은 장면들은 남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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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국내 방영 뒤 북한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남북교류협력팀 김기찬 팀장은 저작권은 한국방송에, 조선중앙텔레비전에는 방영권을 준 상태라고 밝혔다.

 

북한의 상상력과 시각이 담긴 〈사육신〉이 우리 안방극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남북간 방송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상엽 피디는 “남북 합작의 첫 가교인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신뢰가 쌓이면 남북한 공동제작이 더 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사진 한국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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