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일을 하다 다쳤다.

 

지난  만우절, 그러니까 4월1일 새벽 3시경 회사에서 일을 하다 다쳤다.

오른손 검지 중간마디  인데 다치는 순간 피가 바로 흘러내리는 걸 보니 동맥을 다친것 같다.

어찌해서 인근병원으로 가보니 해당 의사가 없어 종합병원으로갔다.

도착시간은 4시.

여기서도 수술은 9시가 넘어서야 진행 되었다. 뼈에 붙은 근육이 잘리고 신경과 동맥도 절단되어 근 세시간을 수술하였다 .

그런데 마무리 중간에 마취가 풀려서 아품을 참느라 고생좀 했다. 수술은 잘되었단다.

국소마취주사가 그렇게 아픈지 첨 알았다. 신기하게도 손가락만 마취가 되니 의사들 하는소리가 다-들렸다. 졸지마라고 말을 시키기도 하였다.

수술을 끝내고 오니 입원실로 가기전 회사에서 담당과장, 대리, 반장, 대의원이 와 있었고 아내가 막내와 함께 와있었다.

아내가 크게 다쳤다면서 아까 전화 할 때 손을 베었다기에 살짝 다친줄 알았았다면서 눈을 흘겼다.

미안~.

입원첫날 닝겔을 꼽고 하루 한번 소독하고 아침 저녁으로 약물주사를 네대씩 맞았다.

그리고 오늘 퇴원을 하였다. 산재처리가 진행중이라 퇴원하면서 돈을 치뤘다. 무려 146만원이다. 병실이 2인실이라 더 많이 나왔나 보다.

이돈은 산재 처리가 되면 돌려 받게된다. 수술이 잘돼 일찍 퇴원하게 돼서 다행이다. 통원치료는 주2.3일 정도로 해서 계속 나녀야 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