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다평양스타일

스티브 공이란 사람이 찍은 평양의 모습을 봤다.

http://vimeo.com/19901182

참.. 가까운 곳인데, 어쩜 이렇게 서로 모르고 지낼까 싶다. 이 영상에 담겨있는 것은 전체 중 어느만큼일까?

북에는 차도 안다니고, 전기도 안 들어오고, 지하철도 끝까지 안다니고.. 등등.. 학교에서는 은연중 이런 내용의 교육을 지금도 하고 있다. 그래서 북은 우리와 공유할 것이 없는 완전한 타자이고, 만나기 위해서는 구원 혹은 정복 밖에 길이 없다.

 

참 우스웠던 것 중 하나가, 몇몇 단체들에서 대북선동을 하는데, '가난하고 불쌍한 북한 민중들아, 남쪽은 이리 잘살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dvd'를 북쪽에 뿌린다는 것이었다. 당장 밥굶고 있으니 불쌍하다고 얘기하면서 왠 dvd? 그 월척없는 몰상식이 너무 가엽다. 뭐, 양극화가 심해 일부 가정에만 dvd가 갖춰져있다 쳐도, 그럼 그 집에서 남쪽 홍보 영상을 보고난 뒤 가난한 북한 민중을 이끌어 김정일 괴뢰정부에 맞서게 될까? 백번 양보해봐야, 쇼다. 지금 연평도 가서 지랄발광하고 계신가 보던데, 그분들 그냥 직접 넘어가셨으면 좋겠다.

암튼, 세상엔 모를 일이 너무 많다...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해질수록, 어떤 것들은 더욱 감춰진다.

2011/03/27 11:34 2011/03/27 11:34

지나간다리비아

난 리비아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카다피라는 사람도 최근에 기사를 읽고서야 알았다. 재미삼아 통계 숫자를 비교해보던 지리부도엔 나와있을지언정, 내 삶 속에 존재하지는 않았던 국가다. 잘은 몰라도, 리비아에 관해선 나 정도가 한국 평균이리라 싶다.

 

하지만 이집트에 이어 리비아 민중들의 저항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구나 리비아 전문가가 되었다. 정의감에 불타는 글들이 올라온다.(사실 인터넷 댓글들은 정의감 보다는 훨씬 차원 낮은 즉흥적인 감정배설도 많긴 했다. 어쨋든 그런 글들이 아니어도, 정말 리비아 민중을 걱정하는 듯한 말들도 많았고, 또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 글들은 카다피를 절대악쯤으로 그려내는 언론들의 기사를 그대로 인용하며 한점 의심 없이 단호하게 카다피 타도를 주장했다.

 

그런데 우선 리비아를 언론이 다루는 방식이 대단히 불쾌했다. 이집트 항쟁에 대해서는 '사태' 쯤으로 표현하던 주류 언론들이 리비아에 대해서는 독재자를 몰아내는 혁명적인 저항이라고 추앙했다. 의지가 부족해 객관적으로 비교해보지는 못했지만, 얼핏봐도 할애하는 지면의 양이 달랐다. 명시적이진 않지만 리비아에 북을 대입시키는 게 어렵지는 않다. 카다피가 현재는 일개 독재자일지 모르지만 한때는 민족주의적(사회주의) 혁명을 이끌었고 그로인해 리비아는 미국중심의 세계질서에서 벗어나 있는 국가로 남아있다. 리비아의 붕괴를 축하하는 이들에게는 이 또한 현실사회주의가 타락한 한 모습이며 자유!민주! 자본주의 체제의 우월함과 승리를 증명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 이 잣대는 한치의 수정도 없이 언제든 북에게 적용될 것이다.

 

지금 전세계에서 리비아는 이런 식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리비아 민중에게 해방을, 참 올바르고 착한 구호다. 그런데 이렇게 인류애와 정의감에 가득차 카다피를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던 이들은 리비아에 대해 언제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까? 그들의 삶 속에는 리비아가 존재하고 있었을까? 그들의 리비아는 언론 기사 몇 개로 며칠 사이에 만들어진 게 아닌가? 그 알량한 지식으로 수많은 민중을 구원하겠다 드는 것은 오만하지 않은가? 그 발언이 현실에서 어떤 효과를 남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는 이상, '난 올바른 사람', '난 착한 사람'이라는 자기만족을 얻기 위한 발언이 될 뿐이다.

 

물론 모조리 알아야만 발언할 수 있다면 발언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거야 안다. 수많은 노동자들의 투쟁에 발언하지만, 그 개별 사안과 노동자들을 나는 얼마나 알고 이해하고 있을까. 하지만 그렇게 발언할 수 있는 것은 내 발언에 책임질 수 있고, 언제든 그 현실에 뛰어들 수 있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리비아에 대해서는 도저히 그럴 수 없고, 리비아에 대해 내가 보고 듣고 있는 것이 리비아 전체 모습 중 어느만큼인지도 갸늠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 미국, 프랑스, 영국군 등이 트리폴리를 공습하고 있다. 조선일보 치들은 애초 생겨먹은 게 저러니 그렇다 치고, 정의감에 불타 리비아 민중의 편에 서겠다던 이들은 아직 아무말도 없다. 트리폴리에는 인간이 없는건가? 왜 이렇게 불공정할까. 불공정한 게 아니라 다만 그곳에서는 인간을 보지 못하는 것이리라. 그들의 인간은 현실의 구체적 인간이 아닌 뇌내망상 인간이라, 망상을 위해선 재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트리폴리에서는 재료가 공급되지 않잖은가.

 

그런데 그런 치들은 언제나 있어왔다. 알량한 휴머니즘에 기대 보이지 않는 모든 인간을 걱정하는 이들. 구체적 인간을 시야에서 잃어버리고 산재해있는 이미지들을 좇아 연대 혹은 타도해야할 대상을 뇌내망상한다. 이 망상은 자신이 현실에서 어떤 효과를 남기는지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리비아 민중 편에 선다던 그네들의 생각과 뱉은 말은 지금 공습과 직접 이어져 있다.

 

말은 말에서 그치지 않고 효과를 가지며, 그 효과는 말의 지시적 의미와 대개 일치하지 않는다. 자기가 가진 생각과 내뱉은 말이 현실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지 고민하지 않는다면 실상 카다피 같은 독재자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과 별반 다르지 않기 싶상이다. 유물론과 관념론 사이의 뿌리깊은 투쟁은 여기서도 반복된다.

 

"현실에서 실현시킬 이야기를 뱉고 고민하라"가 마르크스 이래 정초된 유물론적인 세계관이며, 이와 구별되는 여타 세계관이 관념론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리비아 민중과 연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준비되지 않은 이상, 트리폴리에 공습이 시작됐는데 심지어 '말'조차 꺼내지 않는 이상 그동안 리비아에 대해 넘쳐났던 말들은 그저 유희에 불과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말로 세상이 바뀌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tv에서 동물농장이란 프로그램을 보니, 산속에 새끼를 낳아 기르고 있는 개를 '구조'한다. 춥고 배고픔으로부터 구조하겠단다. 저대로 두면 죽을 수도 있고 '들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구조한단다. 그래서 '구조'하기 위해 그 개들을 삶터에서 강제로 끄집어내 추위와 배고픔이 없는 인간들의 따뜻한 품으로 안겨준다. 저 오만한 친절이 구역질난다. 리비아를, 북한을 다루는 사람들의 시각은 저기서 얼마나 다를까? 식민주의는 지금 이곳에 있다. 리비아에 공습이 시작되었고, 한반도는 언제나 표적이다.

2011/03/20 18:38 2011/03/20 18:38

지나간다11/2/24-25 지리산

참 지리산 자주 간다.

간다는 사람들 있길래, 그냥 덩달아 묻어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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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 가기 전에 인월에 들렀다. 둘레길 안내센터 처음 가봤네.. 물과 길이 이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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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에서 내려다 본 산줄기들..

 

지난 번에 올랐을 땐, 동네 뒷산 오르듯 너무 힘들이지 않고 올라 이번에도 그러거니 했는데,

막상 오르기 시작하니 다리가 너무 퍽퍽하고 힘에 부쳤다..

2달 동안 운동을 안했더니, 근육이 다 소실됐나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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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봉우리가 구름에 잠겼고, 구름 너머로 살짝 해가 솟았다.

일행 하나는, 자기는 이때껏 지리산에서 해를 못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구름낀 해를 봤다고,

난, 오늘 처음으로 지리산에서 해 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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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판 보고, 저 덩굴이 다래 덩굴인 줄 알았는데, 다른 일행이 머루덩굴이라고.. 음.. 다래 덩굴 맞는 거 같은데.. 암튼, 다랜지 머룬지 덩굴 실제로는 처음 봤다.

2011/03/04 12:10 2011/03/04 12:10

지나간다요즘 화두는,

'인간'이 하나.

 

인간다움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에요. 그것은 확고하고 명쾌하며 명랑하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래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명랑하다는 것을요. 흐느끼는 것은 약하다는 표시예요. 인간답다는 것은, 꼭 그래야 한다면 자신의 전 삶을 '운명의 거대한 저울'에 기꺼이 던져버리는 것을 의미해요.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화창한 날을 맞을 때마다, 아름다운 구름을 볼 때마다 그것들을 즐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 - 로자 룩셈부르크

 

따라서 인간으로 남으려 노력하라. 그것이야말로 진정 본질적인 것이다. - 로자 룩셈부르크

 

모든 이론은 회색이며 오직 영원한 것은 저 푸른 생명의 나무이다. - 레닌

 

삶을 보다 강렬히 느끼려면 당신 자신의 가장 본질적인 것을 행동속에 끌어넣어야 합니다. - 앙드레 말로, '인간의 조건'

 

인생은 아름다워라! - 멕시코 코요아칸에서, 레온 트로츠키

 

그리고 '인간'에게서 연결되는 '비극'이 하나.

 

질 줄 알면서도 싸워야 할 때가 있다. - 바이런

 

우리의 주장과 계획이 옳다면, 진정 역사의 승리자가 되고자 한다면, 내외적 조건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는 그 길을 두려움 없이 가야한다. - 블라디미르 울리치 레닌

 

그대들이 아는, 그대들의 전체의 일부인 나. 힘에 겨워 힘에 겨워 굴리다 다 못 굴린 그리고 또 굴려야 할 덩이를 나의 나인 그대들에게 맡긴 채 잠시 다니러 간다네. 잠시 쉬러 간다네. - 전태일 열사 유서 중

 

그 '비극'에 수반되는 '현재의 운동'들.

 

노동자들은 때때로 승리하지만, 그 승리는 일시적일 뿐이다. 투쟁의 진정한 성과는 계속되는 노동자의 단결이 확대되는 데에 있다. - 마르크스, '공산주의자 선언'

 

우리에게 공산주의란 달성해야 할 미래의 상태가 아니다. 우리는 현재의 상태를 지양하는 현실의 운동을 공산주의라 부른다. - 마르크스, 엥겔스, '독일 이데올로기'

 

그 '현재의 운동'을 수행하는 '대중운동의 우위'와 열려진 결과.

 

주도면밀하게 계획에 따라 당의 최상부의 명령에 의해 엄격하게 통제되는 정치적 '행동'이라는 공허한 도식 대신에 우리는 모든 사소한 사건들이 하나로 융화되는 혁명의 커다란 흐름 속에서 결코 도식화될 수 없는 생명의 약동을 보는 것이다. ... 그것은 혁명의 약동하는 맥박이고 혁명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대중파업이란 프롤레타리아의 투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교하게 고안된 방법이 아니라, 혁명적 시기에 있어서 프롤레타리아 대중이 움직이는 방식이며 프롤레타리아 투쟁의 한 형태이다. - 로자 룩셈부르크, '대중파업론'

 

공산주의는 복수의 의미들로, 즉 잉여노동의 제한, 육체노동과 지식노동의 분할의 종언, 시민성과 국민성(민족성)의 구별의 종언으로 이해된다.(그 외에도 다른 것들이 있을 것이다.) 맑스가 말한 바대로 공산주의는 인류의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운동이다. 우리는 여기에 이렇게 덧붙여야 한다. (미래에 대한) 보증 없는 (현재의) 운동이라고. -  발리바르, '테제들' 가운데

 

나는 지성의 회의주의와 의지의 낙관주의라는 그람시가 인용한 소렐의 말에 결코 찬성하지 않는다. 나는 역사에서 의지주의를 믿지 않는다. 그 대신 나는 지성의 명철함을 믿으며, 또 지성에 대한 대중운동들의 우위를 믿는다. 이러한 우위 덕분에 지성은 대중운동들과 함께하며, 나아가 무엇보다도 대중운동들이 지나간 과오들을 다시 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어쨌든 대중운동들이 역사의 진행방향을 바꾸는 것을 지성이 돕는다는 약간의 희망을 품을 수 있다면, 그것은 이 점에서 그렇고 또 이 점에서 그럴 뿐이다. - 루이 알튀세르

 

다시 돌아가면, '비극'

 

'비극'을 이해하고서, 광주의 5월이 가지는 의미가 뚜렷해지기 시작했다. 알 듯 하면서도, 어떻게 살아야할지는, 뿌옇다.

 


 

문구들 출처는 http://jinbonews.jinbo.net/news/list.php?board=film_event

2011/02/28 21:00 2011/02/28 21:00

지나간다2011/02/28

밖에 나서면 봄내음이 난다.

봄내음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현실에 별다른 여지가 없으니 그 설렘이 더 낙담하게 만든다.

 

/

 

일할 곳에서, 옷차림도 좀 신경써주셨으면.. 이라고 했다.

음음음...;; 나도 안다. 특별한 걸 바라는 건 아닐거다.

내가 너무 평균 아래로 두르고 다니니.. 눈에 안 띄일 수가 없을게다.

어흑. 점점 더 넓은 사회 속 인간이 되가는 1인.

2011/02/28 11:01 2011/02/28 11:01

지나간다2011/02/22

일자리 구하면서 지금 있는 공간과 물리적으로 멀찍이 있는 곳이어도 좋겠단 마음이 있었는데,

그렇게 되지는 않네.

 

여기 있으면, 또 이것저것 병행하게 될 것 같고,

그렇게 되면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적당히 조절하면 될일인데, 난 그걸 못해서 언제나 낑낑대니까.

 

어디론가 옮겨 보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있는데,

그리고 이번엔 몇몇 상황이 앞뒤만 조금 바뀌면 그리 됐을 터인데,

음, 참 이상하게도, 신기하게도, 이렇게 결정됐네.

ㅎㅎ

2011/02/22 18:11 2011/02/22 18:11

지나간다2011/02/20

아직 불안정하지만, 신변이 점차 정리되어 간다.

어디선가 일을 시작할 것 같고-

그럼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생활의 시작이다.

아침마다 꼬박꼬박 늦지 않게 일어나야 하고, 매일 퇴근 시간을 기다리며 시계를 간절히 바라보겠지.

 

여러 곳에 지원했지만 맘에 꼭 드는 자리는 없다. 어쨋든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안되니, 먼저 연락 오는 곳에 우선 응해야 한다. 이게 참 번민하게 만든다. 다른 곳에서 늦게라도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신경쓰이고 여러 경우의 수를 계산하며 재게 된다. 어느 곳이 괜찮을 것 같다가도, 막상 연락이 오고 나니 다른 곳이 더 괜찮을 것 같아진다.

갑과 을의 관계라는 거, 참 위축되고 불편하다. 자신의 일터에서 노동조합도 가입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정치적인 이야기도 건네고.. 말은 쉽게 해왔지만 정작 을의 위치에 서보니 내 정치적 신념은 발끝에 채이는 먼지만 하다. 내가 이런 말 하는 것도 어쩌면, 참 고깝고 우스운 일일텐데, 노예가 되기 위해 자신을 깎아 먹어야 하는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난 어느만큼이나 이해하고 있을까.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자신을 움츠리고 주눅들어야 하지 않는 세상이면 좋겠다.

2011/02/20 00:23 2011/02/20 00:23

지나간다2011/02/10

일자리가 잘 안구해지니 조금은조급해진다..

 

아파해야할 때 아파하지 못했던 건 기억들이 너무 아리다.

2011/02/10 09:34 2011/02/10 09:34

지나간다소득 하위 70% 보육료 전액 지원

뉴스를 보고서, 소득 하위 70%가 4인기준 월 480만원이라길래..

잘 이해를 못하고

그럼 이 나라 70%가 480만원 이상을 버는거?? 이러면서 좀 깜놀했는데,

이 나라 30%가 480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는 거...;;

 

안 잊어 버리려고 적어둔다.

 

 

//

 

국민소득은 2만 달러가 넘지만, 가계소득은 노동소득분배율을 곱해줘야 한다.

노동소득분배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잉여가치율이 상승했음을 의미하는 것.

 

이윤율/잉여가치율 계산할 때, 생산자본만 가지고 계산해야하는 건가?

생산자본이 생산한 잉여가치를 다른 부문의 자본들이 분배해가는 건데, 그럼 통틀어 총합으로 계산해야하지 않나? 정성진 논문에 비농업민간생산부문으로만 이윤율을 계산한 게 문득 떠올라서..;

2011/02/07 08:49 2011/02/07 08:49

지나간다Dell Latitude X1(Q30) 해킨토시

눈에 보이는 컴퓨터 마다 해킨토시를 설치해보고 있다 -_-;;

지난 번에 설치했던 컴퓨터들은 내 것도 아닌데..;

 

X1은 Q30과 동일한 사양이다.

설치는 쉬웠다. iatkos 5i(10.5.5)로 설치했고, 사용자화는 gma950, voodoo 커널 정도만 선택해줬다.

 

qe/ci 지원이 안돼서,

http://www.insanelymac.com/forum/index.php?showtopic=141549

이걸로 설치해줫고

 

무선랜(2200bg)이 안돼서,

http://projectcamphor.mercurysquad.com/

여기 가서 받아 설치했는데.. 여전히 안된다. 랜카드가 잡히고, 무선랜 검색도 하는데.. 연결이 안된다..

 

X1은 대략 4년? 정도 사용했는데,

수명이 다해서인지, 무진장 느려졌다.

(체감성능이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고 있다. cpu에도 수명이 있나..?)

해킨토시 설치하니 부팅만 5분은 걸리는듯?

하단의 독을 클릭하면 슬로우모션으로 통통 튀어오른다.

아무것도 해볼 수가 없네...

 

결국 설치만 했다 뿐이지 사용은 못해보는.

전에 설치해 놓은 컴퓨터들도 내 컴퓨터는 아니어서.. 사용 못해봤는데..

(남 컴퓨터에 무작정 설치하는 건 무슨 심보...-_-)

이러다 해킨토시 사용기는 없고 설치기만 몽땅 남기겠구나.

2011/02/06 09:42 2011/02/06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