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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요번 설은 참 나를 싱숭생숭하게 만드셨다...
설에, 뭔가 마주친게 있는데,
내가 그때 그때 느끼는 건 그때 그때 해야되겠다라고 다시 한 번 느끼게 됬다.
그래서 외할머니를 안아드렸는데, 다들 놀랬다.
어릴 때부터 인자하신분이라고만 생각해오다가, 요즘 가끔 실망하게 됬었는데,
너무 몸집이 자그마하셔서 되려 마음이 아팠다.
설 때는 진짜 왠일인지 슬픈 건 아닌데 눈물이 나왔었다.
지금도 마음이 싱숭생숭...
이건 조금 여담이지만,
이제까지 줄곧 머리가 뻗치는게 은근히 신경쓰여서 볼륨매직을 하고싶었기 때문에,
그래! 머리를 하겠어.
결심하고 머리를 했는데 볼륨매직을 한 듯한 느낌이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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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멋진일을 했다는.. 나는 우리할머니 손도 못잡아드리는데 에휴..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