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대답해야 할 것들

이 의제는 케니스 김님이 자신의 블로그에 정리해 놓은 것을 거의 옮겨 놓다시피 한것이다. 예서 반가운 점은 마지막 부분이다. 정동영이나 천정배 측에서는 좋은 의제가 있었는데도 성명전이나 문제제기 없이 선거를 치렀다는 점을 거론한 점이다.

필자는  정치인도 아니고 정치적인 식견이 많지 않다. 하여 이를 간파하고 있으면서도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하면서 관망하는 자세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었다. 정동영 측에서는 이에 대한 준비나 인지가 없다시피한 것인지 누구 하나 소신있게 성명전을 펼쳐주지 않았다. 왜 그럴까(?) 개인 차원에서 의구심만 인다.

대변인 기능이 약했다고 밖에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대변인 임종인은 겁쟁이었나. 부대변인 역시 정치꾼이 아닌 사람었고, 국민모임에서는 온갖 설왕설래를 거친 끝에 가뭄에 콩나듯이 어쩌다 한 번 내는 성명전이 있었을 뿐이다.

이는 정동영이 국민모임에 볼모로 잡혀있는 모양새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선을 분명하게 하지 않았으며 후보 개인기로만 전적으로 선거를 치르기로 작정하거나 국민모임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서 선거를 치르기로 한다거나 그런 것조차 명확하지 않아 보였다.

 

아래 선거 전후이거나 선거 기간 중에 두드러진 이슈를 정리해 본다. 

 

-문재인의 이승만 묘소 참배에 대해 보다 논리적인 반박이 있어야 한다

-천함은 북침이 아니라 좌초라는 과학적 의문을 제시하면서 법정공방을 벌이는 사람이 신상철씨다. 만약에 이것이 틀린 주장이었다면 신상철 씨는 구속을 당했어도 진작 열번도 더 당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천안함을 폭침으로 단정헤버린 문재인이다. 그렇다면 문재인은 근거와 배경을 대면서 이같은 주장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폭침이라고 단정해버렸다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몰래 만난 이유에 대해서 해명해야 한다

-새누리당보다 수구적인 문재인의 연설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

-보편적 복지의 하나인 경남의 의무급식, 중지사채에 대해서 입닫고 의제화 하지 않는 이유

-수조-수십조 원이 소요되는 미국의 MD 강요에 대해서, 대륙침략의 발판인 일본의 집단 자위권에 대해 야당의우너 130명은 침묵하고 있다

-대북송금 특검과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에 대한 문재인의 입장을 말해야 한다

-참여정부 때 성완종 특별사면이 2차례 있었던 의혹은 이번 선거에서 최대의 이슈인데 입 닫고 있었다.

-2007년 대선 때 노명박의 밀약 파문에 대해서 대답해야 한다

-노명박의 한미 FTA에 따른 론스타의 먹튀와 장난질에 침묵하지 말고 해명해야 한다

-이완구의 3천만원 혐의에 대해서는 펄펄 뛰면서 한명숙의 9억 재판에는 왜 뭉개기로 일관하는지 또 왜 침묵하는지 대답해야 한다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자면서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을 기획하고 한미 FTA를 찬성하는 정태호를 공천하여 유권자를 우롱하는 행위에 대해서 해명하라

-성완종 특검은 상설특검이 아닌 별도 특검을 하자면서 작년에 세월호 특검을 강요하는 문재인과 새정련에게 당연하게 항의하고 제시해야 할 공격 소재가 있었다. 이에 대한 식견과 준비가 부족했닥 생각한다.

대변인 성명도  아예 제기조차 하지 않는 부분은 이번 선거에 임하는 정동영과 천정배 측의 이슈선점에 대한 투쟁력 부족과 준비부족을 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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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9 18:49 2015/05/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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