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싸가지 있는 사람을 도와줘라!!

 

2012년 7월 9일 정동영의 지지자들은 그날을 잊지 못한다. 그토록 자신들이 열렬히 지지했던 민주당의 17대 대선후보였던 정동영의장이 이번, 후보경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게 대한문 앞이었다. 어찌 알았을까! 그가 대선후보로 나서지 않는다는 청천벽력 같은 선언을 하게 될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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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를 거듭한 끝에 내린 결론일 것이다. 자신에 대한 가치판단을 담대하고도 통 크게 조망해 보고 내린 결단일 것이다. 세계 속의 한국의 상황이며 뇌물 앞에 썩어 문드러진 지도층의 행태며 곪을 대로 곪아터진 경제위기며 대선판 돌아가는 품세를 두루 살펴봤을 것이다

 

나라는 지난 5년간 사이코페스 적인 마인드를 가진 세력들에 의해서 풍비박산 나다시피 했다. 유감스럽게도 민주당의 구성원이 된 친노 세력들은 이런 일에서는 멀찍이 떨어져서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했고 좋은 것은 무엇이나 거저먹으려 들었다. 나라의 어려운 일에 목소리를 내기는커녕 민주당 먹어치울 궁리만 하면서 외곽조직을 키우는 일에만 골몰했다. 그런 탓에 자파의 세력 확장에만 힘을 집중하며, 나라 일은 어찌되던 말든 민주당 집어삼키는 일에 힘과 역량을 집중하며 차고 넘치도록 풍부한 유무형의 악착을 떨어댔다.

  

양심 있는 현역국회의원이라면 국정을 보살피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말마와 같은 절규를 보듬어 안아야 했다. 몸이 부서지고 뼈가 망가지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그들과 동고동락하며 함께 부대끼고 같이 깨져야 했다. 그러나 친노들은 국정과 현실문제에 대해서는 한가하게 팔짱을 끼고 앉아서 자파의 이익에만 복무하였고, 소원대로 몰빵을 하여 민주당을 장악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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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놀리기 쉬운 세치 혀로 민주당을 허약하다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우리가 알다시피 양심있는 정치인은 밤이고 낮이고 민생의 현장에서 살아야 했으므로 초죽음이 될 수밖에 없었다. 체력이 고갈되어 운신할 힘이 남아나지 않을 때까지 뛰고 또 뛰면서 장렬히 산화하는 시대적 몫을 다 해야 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동토의 제단에 자신을 불살라 제물로 바칠 수밖에 없었고, 남들이 마다하는 힘겨운 투쟁의 현장에 그 한 사람의 희생을 바쳐야 했다. 하여 그 덕분에 유유자적하며 놀던 정치인들은 체면유지라는 무임승차를 누릴 수 있었다.

                  

지금 새누리당의 박근혜는 유신시대에 버금가는 철근콘크리트 같은 보수지지층의 지지를35%나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박근혜의 자격에 대해서는 새삼스럽게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박근혜의 무책임하고도 비루한 처신 하나는 짚고 넘어가련다. 박근혜는 어떤 일에서나 여론이 끓고 또 끓다가 온갖 말과 방법이 나와 있을 때쯤 공주가 하인들한테 명령을 하듯이 타이밍을 맞춰 고고한 척 한마디 내뱉는 콘셉트를 취한다.

 

무슨 일이든 김이 빠지고 빠져서 그 어떤 말을 한다 해도 별 흉이 안 되고, 이제는 끝내자는 정서로 돌아설 때까지 기다렸다가 남들이 내 놓은 결과를 거저먹는 식이다, 과실이 보이면 그 과실을 줍기만 하면 되는 화법을 구사한다. 이는 지도자가 취할 자세가 아니다. 선견지명을 가지고 시대를 선도하고 국가 경영에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지도자로서의 덕목의 결여다. 지도자로서의 자질도 내공도 없다는 증거다. 이러한 박근혜의 처신과 패턴을 알기에 앞장서서 현안을 처리하려니 하는 기대는 진즉부터 하지 않기로 작정을 했다.

 

박근혜의 진면목 한 가지를 짚어봤으니 박근혜에 대한 시시비비는 잠시 차치하고서 민주당 주자들의 면모를 보자. 민주당은 지금 똑 부러지는 대선주자가 있다고 할 수 없다. 하나 같이 도토리 키 재기 식으로 고만고만한 실력과 자질을 가진 인간들만 보인다.

 

우선 친노들의 기획 상품으로 나선 문재인을 보자. 정계 입성 때부터 여러 가지 한계점과 문제점을 보인 사람이다. 국민의 명령이, 혁신과 통합이, 노무현재단이 모두 합세하고 기획하여 민주당을 점령하더니 자신감이 붙었다. 공천학살도 자행했다. 원내대표도 친노 뜻대로, 당대표도 친노 뜻대로 다 이루었다. 그런데 자신의 말대로 '노무현 정권은 부산정권이다'라는 말에 입각해서 생각해 보자. 부산 사람들이 들으면 달콤 짭잘한 아첨을 헌정하고도 총선에서 얻은 표를 보면 형편 무인지경이다. 정치초년생인 손수조라는 27살 여성에게 부끄러울 정도의 성적을 냈을 뿐 아니라 독식공천으로 밀어붙인 자파 사람들이 거의 낙동강 오리알 떨어지듯 날아가는 통에 낙동강 벨트 구축에 실패를 했지 않은가

               

김두관은 또 어떤가? 일개 이장출신을 행안부 장관으로 발탁한 '황공무지로소이다.'의 주군이 노무현이다. 이 노무현이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룬답시고 공공기관을 전국의 각 지역으로 분산 배치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전라북도의 몫으로는 LH 공사라는 결정발표를 하게 된다. 김두관 그는 경남지사로 있으면서 전북의 LH공사를 이명박과 합세해서 강탈해간 위인이다. 그러고도 이웃에 대한 배려의 말이나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인간 말종이다. LH공사가 전북에서 경남으로 넘어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런 말 하는 거 아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김두관은 남의 것 뺏는 짓은 잘 하는데 왜 빼앗긴 쪽의 마음을 헤아려 위로나 합당한 사과 한마디 건넬 줄 모르는지 궁금할 뿐이다.

 

이러한 파렴치한 인간이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다. 참으로 황당하고도 희한한 현상이다. 당한 쪽에서는 무뇌아처럼 감정도 없고 배알도 없이 자신에게 표만 주는 바보라고 상상할 수 있나 보다. 그 같은 발상이 괴이하기 작이 없다. 그러고도 김두관은 어찌 호남인들에게 표를 달라고 얼굴을 처들 수 있으며 어찌하여 정동영 민주당 고문이 자신을 지지하는 것처럼 분위기를 조장하고 냄새를 피울 수 있는지 역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거 우습고도 낯 두꺼운 일 아닌가? 

  

손학규씨를 보자. 민주당 대표가 되자마자 달려간 곳이 봉화마을이었다. 당장 대선판이 안 벌어졌대서 얼마 후면 우후죽순처럼 나타날 경상도 출신들을 미처 몰랐더란 말인가. 경상도 표는 경상도출신의 후보들이 갈갈이 찢어갈 것이라는 것도 모르고, 모조리 다 손학규의 표가 될 것이라고 착각했던 말인가. 착각은 자유라지만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다. 찬물에도 위아래 순서가 있다. 바로 앞 국립 현충원에 이 나라 민주발전에 금자탑을 쌓은 노 정치인이 잠들어 계시다. 노무현 보다 정치경력도 몇 배나 많고, 평생을 민주화 투쟁에 바친 기간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민주당을 일궈온 분이시다. 이런 분은 안중에도 없던, 민주당 당 대표가 되고나서 손학규가 처음 한 일이 무엇인지 우린 안다. 거긴 ‘우리 박근혜’하면서 죽고 못 사는 철옹성과 같은 박근혜의 지지층과 문재인과 김두관이 서로 찢어 나눠 먹여야 하는 경상도 표만 있을 뿐이다.

 

손학규는 알아야 한다. 존재감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당신이 살길이 무엇인가 알아야 한다. 경상도 표는 박근혜, 문재인, 김두관이 서로 나눠 먹어야할 표일 뿐이다. 이런 때 호남, 그것도 광주에서 당신이 만약 1등을 한다면 사람들은 그때서야 비로소 어라? 손학규가 호남에서 1위를 했어! 하고 놀란 눈으로 다시 본다는 얘기다. 손학규 당신, 당신이 터닝 포인트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무엇인지 바로 보고 바로 판단해라. 이런 능력도 없으면 후보 경선에 나설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 이 점 그 누군들 짐작 못할까. 호남표를 얻지 않고는 후보 되는 일은 어림 짝도 없을 것이다. 그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경선 날 샜다. 차 떠나고 나서 멈춰달라고 통사정하면 아, 때는 늦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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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허허거리는 헛웃음을 잘도 웃는 당신을 믿는다. 정동영 죽이기에 가장 앞장섰던 당신이었다. 정동영 죽이기는 일에 그토록 유능한 당신이었다. 친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데는 물불 안 가리고 열심히 부역했으니, 이 기회에 호남표 말고 경상도표도 좀 왕창 끌어와서 제발 덕분에 대선후보로 등극하시길 빌어마지 않는다.

 

박진영, 전남지사 자리를 박차고 대선 판에 뛰어든 당신의 행보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루살이가 죽을지 뻔히 알고도 불꽃 속으로 달려드는 것과 같다. 이는 물론 다른 후보들한테도 적용되는 말이다. 국민은 안다. 그 사람이 직책에 맞는 깜이 되는지 아닌지를. 친노가 점령군 행세하며 장악한 민주당이다. 이런 친노가 기획 상품으로 내 놓은 문재인도 자력으로는 안 된다는 판에 당신이 지사 자리 내놓으면서까지 무엇 때문에 대선경선에 뛰어들었는지 모르겠다. 왜 전남지사 자리가 복에 겨운가. 누구 들러리 설 일이 있지 않고서야 지사 자리 내놓으면서까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 대선 판에 나서냐 말이다.

 

김영환, 조경태 마음껏 내질러 보시라. 과거 허접한 제스츄어를 구사하며 한 때 대선 판을 희화화한 인물이 하나 있었다. 그에 비해서 각각 장관에 국회의원을, 또 국회의원 3선 째인 사람들이다. 이런 당신들, 대선 판에 뛰어들면서부터 잠시나마 매스컴의 세례를 받을 수도 있겠다. 이 재미가 쏠쏠할 지도 모른다.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런데 지지율이 0%에 가까운 사람들이 나서서 개밥에 도토리처럼 사사건건 끼어들면 국민들이 분심 들어 짜증날 수도 있다. 참을 수 없다. 이런 일

 

이런 사람들 때문에 정치 무관심증과 혐오증에 치를 떨어야 한다. 후보 경선에 나서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이 점을 명심하자. 민주당의 선거권리단 또한 특정 정파에 휘둘리지 말고 공정하게 선거관리를 해야 한다. 호남인들, 특히 정동영,, 도와주려거든 싸가지 있는 사람을 도와줘라!!

大 한국인 정동영, 싸가지 있는 사람 도와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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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1 17:33 2012/07/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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