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몇 년 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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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마음 먹고 등록하면 하게 되는 것을 등록에 적극적이 못해서 이제껏 못했었다.

공릉평생교육원이 집 가까운 곳에 있다. 태릉입구역 6번 출구 쪽 건물에 아주 좋게 자릴 잡고 있었다. 얼마전까지 요것도 모르고 참나,,,

위치를 알고 공릉평생교육원의 존재와 요가강좌에 관심을 갖고 물어봤을 때는 인기 강좌인 요가 등륵은 이미 마감된 상태였다.
 

 

하는 수 없이 월요일 낮 시간 주 1회 하는 줌바댄스에 등록을 했다. 3개월 12회 수업인데 처음 등록기간 때는 결석을 별로 없이 잘 다녔으나 두번째 등록기간 중엔 일때문에 자주 빠지게 되었다.

줌바댄스도 나름 재미밌는 시간이었다. 리듬에 맞춰, 주로 라틴음악이 많았는데 댄스동작을 하는데 내가 감각이 없어서 그렇지 쉬운 동작으로 구성되어 할만 했다. 조금만 감각이 있으면 따라하는데 문제가 없고 즐기면서 재밌게 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됐다. 그러나 나는 그때 허리통증으로 인한 허벅지 통증까지 많이 아픈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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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인 시간은 6개월이 흘러있었다. 이번에 요가 화,목 낮시간 주2회 하는 시간대에 자리가 있어서 등록,,지난 목요일에 첫시간을 했는데 한 번 한 것치고는 몸 상태가 엄청나게 좋아서 정말 안심이다.

 

 

거의 모든 요가 시간은 호흡으로 시작한다. 좋다고 생각한다. 요가는 참 우수한 운동이라는 것을 해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 발꿈치 들고 오래 서있다가 걷는 동작도 그렇고 균형잡는 동작도 역시나 어려웠다. 그러는 가운데 많이 하는 동작은 나비자세를 한채 여러가지 동작을 바꿔가면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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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을 한 사람으로서 나비자세와 전굴자세는 특히 어려웠다.전굴을 하자니 몸이 막대기처럼 뻣뻣한 티가 나서 난공불락이라 싶을 정도로 되질 않았다.

 

 

이거 어쩌나? 하다 보면 차츰 나아지겠지만 수십년 동안 멀리한 요가인지라 그동안 내몸은 굳을 만큼 굳어서 도무지 유연성이라고는 없다.

열심히 해야지. 몸에 좋은 요가. 하고 오면 몸 상태가 좋아졌음을 당장 느끼게 되는 요가, 이젠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으리라. 내몸 살리는 요가이니까. 허리통증 뿐만 아니라 굳은 몸 뻣뻣한 몸 유연하게 회복하면 좋겠다.

 

끝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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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8 11:59 2023/10/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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