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아든 외국인 유학생 수 ‘8만5천’시대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한국인 유학생은 30만 넘어

[피플투데이 선임기자 박정례]= 도전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 이는 만고 진리인지도 모른다. 배우고 익힌다는 것, 즉 공부라는 것은 성공과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전략이다. 그러니까 공부란 바로 말해서 성공을 위한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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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 도전에 열심이다. 우리나라에 유학 온 학생 수만 해도 대략 8만5천이라고 한다. 반대로 외국에서 공부하는 우리나라 유학생은 30만이 넘는다. 이러한 국내외 유학행들의 권익을 위해 오늘(11.18일 7시) 서울시 NPO지원센터 대강당에서는 16개국 6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국제청년센터’ 창립식이 열렸다.

국제청년센터를 출범시킨 김인수 소장은 14년간의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LA에서 돌아와 약 5년 전부터 이일에 매달려 온 사람이다. 그 자신이 유학생활을 하면서 보고 느낀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유학생들이 낯선 타국에서 의료, 법률, 물류서비스 등 학업 기간 안에 부딪치는 갖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대처할 수도 없고 권익을 주장할 마땅한 네트워크도 갖지 못한 상황에서 곤욕을 치르는 것을 보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같은 날 창립식에 앞서 제 3차 정상회담을 갖은 ‘국경 없는 학생회’ 회원들은 공동선언문을 작성하여 발표함으로서 국제청년센터의 발족을 더한층 뜻 깊게 했다. 주 내용은 “내가 좋아서 온 한국에 대해 더 애정을 갖고 한 발짝 다가갈 것을 다짐한다.”는 주장이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4가지 사항을 결의 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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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학생회에서는 첫째 유학생들 간 화합을 위해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것과 둘째 대한민국이 바뀌어야 할 점을 선정하여 캠페인을 벌여 나갈 것과 셋째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줄여나가는 운동을 벌일 것과 넷째 사회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결의를 내놨다.

더하여 센터 사무국의 5개 부처를 담당해온 1기 팀장들의 인사가 있었고, ‘월드 클래스(World Class) 웹진의 창간 소식과 함께 16개국 60여 리포터들의 권역 별 대표 4명이 전하는 메시지가 영상을 통해서 전달됐다. 아시아 권역, 뉴질랜드와 오세아니아 권역, 유럽 권, 아메리카 권역에서 활동하는 유학생들이었다.

다음으로는 이성진 월드 클래스 편집장이 들려준 창간의 변이었다. “월드 클래스가 거대한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 올 8월부터 광화문에 있는 센터 사무실에서 작업을 했는데 리포터들이 대부분 외국에 있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몰라서 답답했다. 시차가 달라서 그런지 메시지를 날리면 12시간 만에도 오고, 16시간 만에 연락이 오기도 했다.”며 오후 4시를 기해서 정식으로 개시된 웹진의 소식에 대한 소회를 밝혀줬다.

유학생들의 편의를 봐줄 협력업체 소개도 있었다. 협력분야는 국제전화, 의료서비스, 물류도움에 관한 분야였다. 또 김진수 소장은 1기 써포터즈는 34명으로 출발을 했는데 2015년도 2기 써포터즈들은 12팀 60명으로 늘어났다면서 “신기한 일은 센터가 센터를 만든게 아니라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지방 센터를 만들었다. 현재로선 한국에서 발족한 ‘국제청년센터’가 세계에서 유일하다”면서 ‘반크’는 국가와 사회가 할 일은 물론 그 이상을 했을 때 단체가 커졌는데 그런 일이 청년의 역할이요 의무인 것 같다는 말로 창립식을 마무리 했다.

이번 ‘국제청년센터’의 창립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직업외교관 출신의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과 서울 글로벌센터의 스티븐 맥케니 센터장, 다문화희망협회의 남동호 감사가 축사를 해줬다. 이밖에 내빈으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박호남 씨, 등이 참석했다. 국제청년센터의 발전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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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9 05:44 2014/11/1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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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배우러 찾아든 외국인 유학생 수 ‘8만5천’시대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한국인 유학생은 30만 넘어

[피플투데이 선임기자 박정례]= 도전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 이는 만고 진리인지도 모른다. 배우고 익힌다는 것, 즉 공부라는 것은 성공과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전략이다. 그러니까 공부란 바로 말해서 성공을 위한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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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 도전에 열심이다. 우리나라에 유학 온 학생 수만 해도 대략 8만5천이라고 한다. 반대로 외국에서 공부하는 우리나라 유학생은 30만이 넘는다. 이러한 국내외 유학행들의 권익을 위해 오늘(11.18일 7시) 서울시 NPO지원센터 대강당에서는 16개국 6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국제청년센터’ 창립식이 열렸다.

국제청년센터를 출범시킨 김인수 소장은 14년간의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와 약 5년 전부터 이일에 매달려 왔다. 그 자신이 LA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보고 느낀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유학생들이 낯선 타국에서 의료, 법률, 물류서비스 등 학업 도중에서 부딪치는 갖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대처하지도 못하고 권익을 주장할 마땅한 네트워크도 갖지 못한 상황에서 곤욕을 치르는 것을 보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이날 제 3차 정상회담을 갖은 ‘국경 없는 학생회’ 회원들은 공동선언문을 작성하여 발표함으로서 국제청년센터의 발족을 더한층 뜻 깊게 했다. 주 내용은 “내가 좋아서 온 한국에 대해 더 애정을 갖고 한 발짝 다가갈 것을 다짐한다.”는 주장이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4가지 사항을 결의 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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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학생회에서는 첫째 유학생들 간 화합을 위해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것과 둘째 대한민국이 바뀌어야 할 점을 선정하여 캠페인을 벌여 나갈 것과 셋째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줄여나가는 운동을 벌일 것과 넷째 사회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결의를 내놨다.

더하여 센터 사무국의 5개 부처를 담당해온 1기 팀장들의 인사가 있었고, ‘월드 클래스(World Class) 웹진의 창간 소식과 함께 16개국 60여 리포터들의 권역 별 대표 4명이 전하는 메시지가 영상을 통해서 전달됐다. 아시아 권역, 뉴질랜드와 오세아니아 권역, 유럽 권, 아메리카 권역에서 활동하는 유학생들이었다.

다음으로 이성진 월드 클래스 편집장이 들려준 창간의 변을 들을 수 있었다. “월드 클래스가 거대한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 올 8월부터 광화문에 있는 센터 사무실에서 작업을 했는데 리포터들이 대부분 외국에 있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라서 답답했다. 시차가 달라서 그런지 메시지를 날리면 12시간 만에도 오고, 16시간 만에 연락이 오기도 했다.”며 오후 4시를 기해서 정식으로 개시된 웹진의 소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유학생들의 편의를 봐줄 협력업체 소개도 있었다. 협력분야는 국제전화, 의료서비스, 물류도움에 관한 분야였다. 또 김진수 소장은 1기 써포터즈는 34명으로 출발을 했는데 2015년도 2기 써포터즈들은 12팀 60명으로 늘어났다면서 “신기한 일은 센터가 센터를 만든게 아니라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지방 센터를 만들었다. 한국에서 발족한 ‘국제청년센터’가 세계에서 유일하다”면서 ‘반크’는 국가와 사회가 할 일은 물론 그 이상을 했을 때 단체가 커졌는데 그런 일이 청년의 역할이요 의무인 것 같다는 말로 마무리를 해줬다.

이번 ‘국제청년센터’의 창립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직업외교관 출신의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과 서울 글로벌센터의 스티븐 맥케니 센터장, 다문화희망협회의 남동호 감사가 축사를 해줬다. 이밖에 내빈으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박호남 씨, 사)대륙으로 가는 길 편집국장 박정례 등이 참석했다. 국제청년센터의 발전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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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잎으로 칼을 얻다”

“난잎으로 칼을 얻다”

                  -조선 최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가문 ‘우당선생과 6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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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선임기자 박정례]= 덕수궁 중명전, 예사롭지 않은 장소다. 중명전은 조선왕조가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이고 고종황제가 숨진 곳이다. 이곳에서 독립운동가문인 우당 이회영 선생과 6형제의 삶을 재조명하는 전시회(2014. 11.17에서 내년 3.1일)가 ‘난잎으로 칼을 얻다-우당 이회영과 6형제'라는 전시 명을 갖고 열린다.

우당 이회영 일가 6형제 50명은 나라가 망하자 전 재산을 팔아 일가족 50명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러 만주 땅을 향해서 국경을 넘는다. 목적은 오로지 전 재산을 처분한 군자금으로 항일무장투쟁운동을 하여 독립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우당 선생은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어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하다가 죽는다면 이 또한 행복이 아닌가?”하고 일갈했던 분이다. 신분과 재산과 인생 모두를 조국의 독립 하나만을 위해서 여한 없이 바친 거룩한 삶이었다.

서릿발 같이 매섭고 일송정 푸른 솔처럼 변치 않는 자주독립운동의 기개를 세운 때가 서른 살 청년 때였다. 이회영 선생은 물었다. “한 번의 젊음을 어찌할 것인가”고. 예순 여섯의 나이로 옥사하기까지의 삶으로 선생은 자신의 물음에 답했다. 몇 대가 누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재산을 다 바쳐 칼바람 에이는 압록강의 물살을 가르며 국경의 밤을 그렇게 넘었다.

우당선생은 1905년에 울사늑약 체결의 음모를 저지시키고 무효화 하는 운동을 주도하였고, 고종황제를 설득하여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밀사 파견을 주장하여 관철시킨 바 있다. 그러나 헤이그밀사 사건은 실패로 돌아가고 기어코 한일합방이라는 이름하에 나라가 망하자 6형제 전원과 일가족 50여 명이 전 재산을 정리하여 망명을 떠난다. 조선 최고의 명문 가문인 이항복의 10대 손 우당 이회영 일가가 전 재산을 팔아 마련한 돈은 40만 원, 요즘 돈으로 치면 600억 원이나 된다.

이 돈을 독립운동자금으로 내놓았고, 그래도 돈이 부족해서 묵으로 난초를 그려 총과 칼을 사들였다. 이렇게 만든 군자금으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청산리대첩을 이끌었다. 전시회의 주제로 ‘난잎으로 칼을 얻다-우당 이회영과 6형제'로 명명된 것은 이런 연유에서다.

11월 17일 오늘은 우당 선생이 순국한 날이자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이기도 하다. 그러나 치욕의 장소였던 중명전이었지만 오늘은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문의 대한독립을 위해 신분, 재산, 목숨, 가족 그리고 모든 것을 희생한 거룩한 인간승리를 기리는 날이다. 전시회 개막식은 서해성 작가의 사회로 오후 6시에 시작됐는데 예원학교 학생들이 신흥무관학교 교가와 압록강 행진곡을 불러서 축하를 해줬고 고은 시인의 ‘이회영’ 시낭송과 망명객을 상징하는 중절모 퍼포먼스가 있었다.

참석인사로는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동영 고문, 이종걸 의원, 이석찬의원 등이다. 이 전시회는 내년 3.1절까지 계속된다.

박정례/기자. 르포작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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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8 00:58 2014/11/1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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