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서진희, 대전 시장 출마선언 ‘대전을 경제오아시스로!’
-변화 없고, 도약 없는 답답한 대전 새롭게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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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박정례 기자]= 민주평화당 서진희 대전시당위원장은 11일 오후 2시 시의회 기자실에서 ‘부자시민, 부자대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6.13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평화당 대전시장 후보로 나선 서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전은 오랜 시간 침체의 늪에 빠져 조용히 죽고 있다”며. “신바람 나지 않는 대전, 역동적이지 않은 대전, 감동 없고 밋밋한 대전”을 자신이 들어서서 반드시 바꾸겠다는 출마의 변을 내놨다.

대전은 그동안. 국회의장, 국회부의장 등 주요 정치인을 배출했지만, “중앙정치에 비중을 두고 정작 선출해준 대전 시민을 위한 정치에는 소홀했다”고 평가하고 “무난하고 점잖고 무리 없는 시정으로 획기적인 발상이 부재한 행정“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시장이 되어 ”대전의 풍토를 확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25년 전 세계박람회가 열린 대전엑스포는 '새로운 도약의 길',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라는 주제로, 108개국과 33개 국제기구가 참가하여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200여 개 국내기업이 참가했으며, 국내외 1,450만 명이 관람하는 등, 꿈과 희망 가득했던 곳이었다. 그런데 25년이 지나는 동안 무기력한 대전이 됐다는 것,

중앙정부만 쳐다보고 콩고물이나 바라는 시정,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한다며 대기업 눈치나 보는 시정, 토목·건축 경기에 의존하려는 토건주의 시정, 과학연구단지 특성의 몰이해로 막연한 연관 산업이나 찾는 시정에서 탈피하지 못하였기에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대전만의 특화된 풍토를 만들어 가겠노라는 다짐이다.

또한 국토의 중심으로서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 좋은 대전의 장점을 살리는 아이디어로 비즈니스 자원을 만들고 대전의 브랜드인 대전엑스포의 영광을 살려제2의 엑스포 대전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른바 100년 산업 ‘오아시스 대전’ 프로젝트로 부자도시, 부자시민 만들자는 것이 주된 목표다. 이를 다른 말로 풀어보면 푸른 오아시스, 문화 오아시스, 경제 오아시스 3대 오아시스 정책이다. 이른바 자신을 대한민국 최초로 광역여성시장을 만들어 준다면 철저한 비즈니스 시장이 되어 현대판 젖과 꿀이 흐르는 도시형 오아시스로서의 대전을 만들겠다는 각오에 다름 아니다. 


  정동영 의원계로 분류되는 서 위원장은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로 출마한 바 있고 제19대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 국민승리본부 대전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30일 열린 민주평화당 창당대회에서는 초대 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글쓴이/박정례 선임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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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15:39 2018/05/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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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DJ묘소 찾아 출정인사’
-“전남인재 10만 양성론과 도민살림살이 향상”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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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박정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가 오늘(5월1일) 오전 고 김대중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신고식을 치렀다. 동교동계의 원로 대부분이 민주평화당에 몸담고 있는 실정이지만 김대중 대통령을 참배 오는 사람이면 누구나 김대중 대통령을 구심점 삼아 동지애를 되살리며 옛정을 나누는 특이한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날 DJ묘역에 일찌감치 나온 김영록 후보는 “선배님 제가 도지사 후보로 확정되어 대통령님께 인사드리러 왔습니다.”며 낯익은 동교동 식구들이 눈에 띌 때마다 정중하게 다가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앞서 치른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서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61.92%를 얻어 장만채 후보(38.08%)를 제치고 선출됐다. 결선 투표가 치러진 전남지사 경선의 국민 여론조사에는 6만 명 중 2566명만 참여했다. 투표율은 4.27%로 광주시장 경선 율 보다 더 저조했다. 전남 지사 경선 결선 투표에는 5만7000명 중 2만6204명이 응답해 45.97%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김 전남지사 후보에게 다가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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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바쁠 텐데 여기서 뵙는다

“오늘 김대중 대통령님 묘역 참배 차 이렇게 왔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김대중 대통령이 역사적으로 그 어려운 1차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해주셨기 때문에 오늘 날 3차 남북정상회담을 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분의 후예로서 김대중 대통령의 묘역 참배를 함으로서 그 정신을 깊이 새기고 이어가려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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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는 오늘 우리 전라남도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하예 소외받고 홀대받아서 어려운 처지에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제 여당지역으로서 여당도지사, 힘 있는 여당 도지가사 돼서 문재인 정부와 잘 소통하여 우리 전라남도에 많은 발전을 이룩하려고 출마하게 됐다.”

김 도지사 후보는 이어 지역발전 공약으로 ‘10만 전남인재양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이를 위해서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달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한편 이날 김성곤 국회사무총장도 함께 나와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를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장관급인 김 사무총장은 고려대 문과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스파이 혐의로 옥고를 치렀던 재미교포 로버트 김의 친동생으로도 유명하다.   15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17~19대에서 내리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 출신으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를 할 때 총재 특보를 지내기도 했다.

*글쓴이/박정례 선임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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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15:18 2018/05/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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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남북정상회담,,,서로의 마음이 불씨고, 잉걸이고 횃불이었구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에게 남북문제와 국내외 현안문제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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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나비 날갯짓이 어여쁘다. 조금만 건드려도 찢어질 것 같은 연약하고 가녀린 노랑나비 흰나비들, 나비가 되려면 알에서 애벌레로 변한 상태에서 최소 네 번의 탈피를 거쳐야 하고,  번데기에서 막판 탈출에 성공해야만 비로소 나비는 사랑 받는 대자연의 꽃잎 같은 존재가 된다. 그런데 미세한 나비의 날갯짓이든 미미하게 작은 사건이든 추후 증폭되는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폭풍우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예상치도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남북문제에 있어 나비의 날갯짓을 처음 시작한 사람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70년 제 7대 신민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됐을 때부터 ‘3단계 통일방안’을 제시하며 민족의 평화통일과 남북문제를 그의 필생의 정치과업으로 천착해 왔다. 그 결과가 2000년 6월15일 김대중.김정일 간 남북최초의 정상회담이요 6.15공동선언이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도 1996년도 제 15대 국회의원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프로세스 해결을 위한 노력을 평생의 과업으로 삼아나가겠노라”는 약속을 하며 남북문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2005년 통일부 장관 재임시절 개성공단을 가동시키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고, 2005년 9.19 공동성명 채택 석 달 전에 대북특사 자격으로 평양에 가서 당시 김정일 위원장과 5시간 동안 담판을 한 당사자이다. 그 결과물로 가져온 것이 6자 회담 복귀와 9.19 공동선언이었다.
 
하지만, ‘북한이 일단 남한을 믿고 핵을 폐기하는 전략적 결단을 이끌어낸 역사적인 사건’을 비롯한 일체의 남북교류가 이명박.박근혜로 이어진 보수정권 후 11년 동안 중단됐던 것, 이제 막 문재인.김정은 양자 간 제3차 4.27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을 만나서 남북문제에 관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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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과 보수정권이 다른 점은 무엇인가? 

MB와 박근혜 정부는 근본적으로 붕괴론을 내세웠다. 북한과의 평화 공존보다는 제재와 압박을 통해서 붕괴시키고 통일 대박을 이루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이명박 정부의 선핵 폐기론이 ‘비핵개방 3000’이다. 북한에게 ‘비핵·개방 하면 3천 달러를 만들어준다’고 했던 것이다. 북쪽 입장에서는 굉장히 굴욕적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지난 11년 동안 여러 가지 충격과 비극적인 일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제3차 남북정성회담이 열렸다.

미국의 입장에서 트럼프는 현재의 대북 해빙무드를 자신이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분 맞는 이야기이다. 전체적인 것은 아니다. 국제사회의 제재가 북한을 고통스러웠던 것은 객관적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국제제재를 하고 남쪽에서 대북 협상 제안을 하고, 평화적으로 문제를 풀자고 해도, 북한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전략적 결단을 안 내리면 이 국면이 계속 가게 된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은 “풀뿌리를 씹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나. 북한에 다녀온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북한이 최소한 10년은 버틴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갑갑해지는 것은 우리다. 어쨌든 김정은 위원장도 지금의 이러한 결정은 살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해빙무드다

타이밍이 절묘했다. 작년에 핵(核)무력을 완성했다. 이를 기반 한 자신감으로 김정은이 국제무대로 나온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북중 정상회담을 먼저 가졌다. 이어 3~4주 후에는 북미회담에 이어 북러, 북일회담도 이어질 것이다. 아버지 김정일이 은둔형이라면 김정은이 아버지보다 스케일이 크다는 점도 중요하다.
 
그가 2012년 집권자로 등장하면서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더 이상 인민의 허리띠를 졸라매게 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정은은 “나는 유럽 각국도 돌아 다녀봤고, 일본도 방문해봤다. 그런데 가게마다 물건이 쌓여있는데, 왜 우리 가게에는 물건이 없지?”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것이 소년 김정은의 문제 인식의 출발이다.
 
아버지의 목표는 삼시세끼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95년부터 98년까지 고난의 행군 시대에 기아와 기근으로 아사자가 200만 명이 발생했다. 그 과정에서 중국에 대한 배신감은 엄청나게 크다. 북한이 당시 “미국이 도와준 것이 중국보다 많다”고 말했다. 그런 쓰라린 기억이 있기 때문에 김정일은 먹는 문제와 정권유지에 집착했다.
 
그 아들 김정은은 정권도 쉽게 물려받았거니와 그의 목표는 삼시세끼를 넘어, 고도성장 국가이다. 이른바 ‘핵무력·경제 병진노선’에서 지금은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을 주창한다. 상대가 원하는 것은 베트남의 길을 가고 싶은 것이다. 공산당 1당 독재의 길은 가면서 경제는 시장경제, 개방경제를 통해 경제고도성장을 이루겠다. 그래서 인민에게 사회주의 국가를 누리게 해주겠다는 것 아닌가. 북한 경제가 발전해서 사회주의국가처럼 된다면 우리에게도 얼마나 많은 기회가 생기겠나.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김정은을 ‘중국의 등소평’에 비교하기도 하는데

아버지 김정일 시대부터 베트남을 눈여겨봤다. 그리고 김정은 시대에는 남북정상회담의 대가나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 ‘남북정상회담을 하는데 뭘 내라’, ‘북미정상회담 하는데 식량지원 하라’와 같은 요구가 없다. 안 도와줘도 제재만 풀리면 경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

문정부에 하고 싶은 말은

정부여당의 대북정책과 관련 “너무 미국의 입장에 맞추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는 “비위를 맞춰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별개로 우리의 주장과 입장이 있어야 한다”며 “대북제재 문제에서는 우리의 독자적인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정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들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구호가 ‘재벌개혁’, ‘검찰개혁’이다. 그러나 재벌개혁, 검찰개혁과 관련해서 국회를 통과한 법은 한 건도 없다. 제도를 바꾸지 않고 어떻게 재벌개혁, 검찰개혁이 가능하겠느냐”고 꼬집었다. 

정동영 의원은 마지막으로 “통일은 도둑같이 와서는 안 된다. 그것은 붕괴론이기 때문이다. 통일은 살금살금 고양이처럼 남북연합의 과정을 밟아가면서 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민의 관심과 염원이 증폭되면서 남북한 모두는 ‘지정학적 피해국’에서 ‘지정학적 수혜국’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때라야 한반도는 대국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평화시대 그래서 답이다.
 
*글쓴이/박정례 선임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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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0 11:42 2018/04/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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