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담은 돌들

from 잡기장 2009/11/22 22:03

부석사에 갔었다.

떠 있다는 돌은,,,,,  맨 눈으로 보기엔, 내려앉아 아래 있는 돌과 닿은  듯 보였다.

세월의 무게가 무겁긴 한가봐...=.=

뭐, 실을 끼워 보면 전설대로 통과할지도,,,ㅋ

 

꽤 넒은 절이던데, 여기저기 요즘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소박한 돌탑들이 어찌나 많은지..

사람들이 이리 많은 소원을 가지고 있나 놀랄  정도였다.

아,,, 누구 말대로, 요즘,,,, 신께서 직무유기중이신가~

 

 

 

언제부턴가 여행을 가기전에 (시간이 되면) 나름 정보를 챙겨보는 기특한 버릇이 생겼다.

부석사 찍고, 소수서원,선비촌, 소수박물원 돌아서 오는 것이었는데 더불어 풍기의 생강도넛, 서부냉면도 챙기게 되는 것이지.

여차저차하여, 풍기로 바로 가지 못하고, 영주에 가서 부석사를 가게 됐다. 문제는 아마도 이것 때문이다.

부석사 구경을 하고, 한시간에 한번 꼴로 다니는 버스를 타고, 소수서원에 가서 구경을 대충 하고,,,

선비촌은 멀찌감치서 저기구나 보고,,, 나왔다.

근데도 버스를 놓쳤다. 30초 늦어서..=,.=

다행히도 친절한 영주 주민을 만나 차를 얻어다고,,, 풍기에 도착.

목적하던!! 정 도너츠 가게에 들어 섰다. 차를 태워준 분이 도너츠 가게 앞까지 태워다 주셨다..^^

허..... 생강도넛, 인삼도넛, 허브도넛,,,,

 

"다 팔리고 없네..오늘은.., 차 있으면 공장으로 가면 되는데... 갈텐가?"

 

못다한 도너츠에 대한 꿈을 인삼갈비탕으로 채워보려고 했지만,

 헛헛함을 달래기에 부족,,,흑,,

도너츠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나봐... 담부터 그냥 여행가서 대충 물어보고 다닐까봐...

 

올 여름 통영에 여행갔을 때도 그 무슨 도넛,,, 다 팔려서 못 먹었지.

나 도너츠 별로 좋아 하지 않아요.

도너츠 잘 안 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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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2 22:03 2009/11/22 22:03